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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7구간, 어천 - 운리 "2024. 10. 27." 본문

지 리 산 산행

지리산 둘레길 7구간, 어천 - 운리 "2024. 10. 27."

지리산 독사 2024. 11. 2. 13:08

▲ 어천마을 안내석에서 자화상 남기고 운리마을까지 이어지는 지리산 둘레길 7구간을 시작했다

    오늘은 아짐재를 지나 대통골이라는 계곡을 건너 웅석봉 하부 헬기장까지 올라가야 한다. 하기야 이곳만 오르면 내림길 룰루랄라 ㅎㅎㅎ 그러나 콘크리트 도로라 발바닥은 아프것지 ㅋㅋㅋ

 

▲ 지리산 둘레길 7구간, 어천마을 - 운리마을 발자취

▶ 언 제 : 2024. 10. 27(일). 09:55 산행시작 ------ 5시간 25분 소요

▶ 어 디 : 어천교 - 어천마을 - 아침재 - 웅석봉 하부 헬기장 - 임도 - 성불정사 - 점촌마을 - 금계사- 탑동마을, 단속사지 삼층석탑- 운리마을 ... 약 13.4km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목적산행인 지리산 둘레길 산행으로 어천마을에서 운리마을까지 7구간을 함께했다.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내리마을 성심원과 단성면 운리를 잇는 13.4km의 지리산둘레길. 이 구간은 웅석봉 턱밑인 800고지까지 올라가야하는 힘든 오르막과 탑동마을로 가는 긴 내리막 임도를 품고 있다. 풍현마을과 어천마을을 이어주는 아침재, 웅석봉에서 흘러 경호강에 오르는 어천계곡, 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청계저수지가 아름답다. 단속사터였던 탑동마을에서 동서 삼층석탑과 당간지주 그리고 산청 삼매 중 하나인 정당매를 만나 역사와 걷는 길이다.

 

지리산 청정골 산청 9경

☞ 제1경 지리산 천왕봉, 제2경 대원사 계곡, 제3경 황매산 철쭉, 제4경 구형왕릉, 제5경 남사예담촌, 제7경 남명조식 유적, 제8경 정취암 조망, 제9경 동의보감촌이다

 

▲ 6구간을 어천교에서 마쳤기 때문에 어천교에서 7구간을 시작하여 어천마을까지 도로를 따라간다

 

▲ 어천마을 입구에서 단체사진과 인정샷을 남기고 계속 도로를 따른다

 

▲ 어! 인원이 모지란다 ㅎㅎㅎ

 

학래정(鶴來亭)

    학래정 맞은편 개울 건너편 바위에 음각된 '우천별업' 각자를 발견했다

 

▲ (愚川別業(우천별업)

 

     堪笑詩人權叔正(감소시인권숙정)

     名愚何事辱川流(명우하사욕천류)

     行身已覺違時尙(행신이각위시상)

     脫水難堪擧面羞(탈수난감거면수)

 

                       愚川(우천) 

 

            甲戌仲秋刻(갑술중추각)우천이 갑술년 중추절에 새겼다는 각자가 음각되어 있다

 

▲ 직진하면 청계저수지를 지나 단속사지로 바로 가는데, ㅎㅎㅎ 그래도 둘레길로 가야해서 웅석봉 방향 아침재로 감더

 

▲ 마을에서 바라본 웅석봉,  좌측 안부로 올라가야 한다

 

▲ 마을이 끝나가는 지점, 아침재 전에 만나는 어리내(愚川) 마을 유래

    어리내가 "어리다, 어리석다"의 옛말이네요

 

▲ 아침재 도착하여 잠시 쉬어갑니다.

    마을길을 벗어나도 콘크리트 도로네요

 

▲ 119농원을 만나면 좌측으로 가이소 ㅎㅎㅎ

 

▲ 가정집 같은 곳이 웅석사라는 절인데,  지나가는데도 인기척이 전혀 없었네요

 

▲ 요기서, 계곡을 건너면 웅석봉 하부 헬기장까지 오르는 갈지자(之) 오르막이 시작된다

 

▲ 웅석봉 하부 헬기장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둔철산, 산허리에 걸린 구름이 이슬비가 내렸다 그칫다를 반복하는 오늘의 날씨를 대변하는듯 합니다.

 

▲ 아이구 디다, 이놈의 오르막이 언제 끝날런지 ㅎㅎㅎ

 

▲ 일행들과 같이 찍은 사진이 요게 다인듯 ㅎㅎㅎ

 

▲ 긴 오르막도 이곳 웅석봉 하부 헬기장에서 끝 ㅎㅎㅎ 정자에서 점심을 즐기고 천천히 ~~~

 

▲ 웅석봉 하부 헬기장까지 힘든길 올랐으니 쉬어가라는 정자와 둘레길 안내도, 웅석봉 등산로 안내도가 있습니다.

 

▲ 용담과의 과남풀, 꽃말은 "당신의 슬픔을 함께합니다" 이다.

 

▲ 쑥부쟁이, 이슬비를 맞아서인지 더 이뻐보였네요

 

▲ 꽃향유, 꽃말은 "가을향기"라고 한다

 

▲ 자주쓴풀, 꽃말은 "덧없는 사랑"이랍니다.

 

▲ 산부추, 꽃말은 "보호"라고 하네요

    예전에 군락지에서 조금 케와 집에서 심어 보았는데 실패했는데 ㅎㅎㅎ

 

▲ 직진하면 웅석봉 오름길이라 우리는 좌측 둘레길로 ~~~

    여기서부터는 진짜로 내리막만 있네요 ㅎㅎㅎ

 

▲ 가을색이 완연한데, 날씨탓인지 몰라도 단풍이 그리 이뻐지는 않네요

 

▲ 몇 년 전 여름에 성불정사를 구경하고, 절골로 내려가 멋진 암반에서 즐긴 추억이 생각나는 곳입니다.

 

▲ 성불정사에서 조금 내려가면 사방땜처럼 보이는 계곡이 있고, 그 위쪽 큰바위에 자라는 명품소나무인데 지금까지 예전 모습 그대로 멋지게 크고 있었다

물탱크 있는 곳을 지나 쫴매 올라야 볼 수 있습니다.

 

▲ 길 옆에 소나무 연리지도 구경하였네요

    큰 소나무의 죽은 가지가 작은 소나무를 껴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 우측은 청계저수지가 있는 점촌마을로 가는길인데 우리는 뒤쪽 탑동마을로 간다

 

▲ 우측 금계사 방향 탑동마을로 ~~~

 

▲ 단속사지에 있는 단속사 역사문화 연구소인 금륜대

 

▲ 정당매각

    이곳 정당매는 통정공 회백선생과 통계공 회중 형제분께서 단속사에서 수학하실때 수식한 매화나무이다

    원정공 하즙선생께서 수식한 원정매, 통정공께서 수식한 정당매, 남명 조식선생께서 수식한 남명매와 같이 산청의 삼매로 불리운다

 

▲ 정당매

 

▲ 산청 단속사지 동·서 삼층석탑

 

▲ 단속사지 동·서 삼층석탑 입구를 지키는 남명선생 시비

 

    유정산인에게 준다

    꽃은 조연의 돌에 떨어지고, 옛 단속사 축대 엔 봄이 깊었구나,

    이별하던 때 잘 기억해 두게나, 정당매 푸른 열매 맺었을 때

 

    단속사에 들린 사명당에게 준 시라고 한다

 

▲ 단속사지 동·서 삼층 석탑이 있는 탑동마을을 지나 도로를 따라 운리마을 회관으로 간다

 

▲ 옛 폐교 자리에 다물평생교육원이 있는데, 청소 등 정리가 하나도 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폐원됐나 보네요

 

▲ 정자와 넓은 주차장이 있는 운리마을에서 7구간을 마무리 했습니다.

 

▲ 운리마을에서 바라본 좌측 선인봉, 우측 큰등날봉, 미답지인 저곳은 덕산에서 환종주를 한 번 해봐야 하는데 ㅎㅎㅎ 

 

    지리산 둘레길 8구간은 백운동계곡과 용무림재를 지나는 운리마을에서 덕산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