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섬'이라 불리는 귀암절벽이 환상적인 수우도 은박산(2014. 4. 13)
백두봉에서 신선대와 고래바위를 배경으로 선 자화상
통영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귀암절벽인 환상적인 수우도 은박산,
유람선에서 바라보면 산행 중 보지 못하는 것을 정말 환상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수우도는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 하는데
동백꽃이 피는 3~4월 초봄의 관경도 볼만하다 또한 섬의 형상이 소와 같아서 수우도 지명이 유래되었으며
토박이들은 '시우섬'이라 부른다. 풍우작용으로 바위 전체가 조형물이며
구멍이 숭숭 나있는 해골바위와 매의 부리를 닮은 매바위 등 섬 전체가 볼거리로 늘려 있다.
고래바위와 중앙 매바위, 멀리 농개도와 사량도
일행 7명만 오른 백두봉
백두봉에서 하산하는 나(중앙)
2014. 4. 13(일) 10:15 ~ 10 :15.......3시간 소요
선착장 -- 고래바위 -- 신선봉 -- 신선대 -- 백두봉 -- 금강봉 --해골바위 -- 높은재 -- 은박산 -- 몽돌해수욕장 -- 선착장
울산 산과사람들 산악회 테마산행을 따라나섰다. 신복로터리에서 6시 출발,
아침 일찍부터 설쳐 출근시간 비슷하게 일어났고 새로운 곳 탐방이라는 설렘 때문인지 피곤한 것은 덜 하였다
삼천포항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조금식 떨어지기 시작하였고 우리 일행은 삼천포항에서 09:30경 수우도행 배에 올랐다
10:00경 수우도에 도착하니 제법 빗방울이 굵어져 베낭 커브를 꺼내려니 얼마나 사용 안했는지 지퍼가 고장나 열리지 안았고
할 수 없이 우산을 쓰고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왜 이리 힘든지.....!
산행을 할때마다 매주 해야지 하면서도 직장에 쫓기다보니 매주 가지 못하는 것이 세상살이인지 세삼느낀다
이제 출발해 볼까요!
▲ 삼천포항에서 배타기 직전 산대장으로부터 산행 설명을 듣고
▲ 삼천포항을 떠나니 화력발전소가 안개속에 멀어져 간다
▲ 배가 출발하고 나서 비가오는 선미쪽에 나가 멀어지는 삼천포를 바라보며 찌든 직장생활을 잠시 생각해보았다
그래도 일주일 일하고 하루정도 여행을 하니 살만한 세상이라고 가슴에 접는다
▲ 수우도 선착장에 내리자마자 바로 앞쪽에 있는 등산로를 따라 산행시작,
어느듯 바다 위에 떠있는 매바위가 보이는 고래바위 위에 선다
▲ 정면 우뚝한 바위봉이 백두봉이고 우측이 신선대다
▲ 2
▲ 고래바위 위에서 바라 본 농개도와 사량도
▲ 우산 가져가길 정말 잘했다 베낭커브도 고장났으니 말이다. 좌측이 매의 부리를 닮은 매바위이고 정면이 백두봉이다
▲ 백두봉으로 가는 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매의 부리를 닮은 매바위
▲ 백두봉 가는 등로에서 바라본 좌측 신선대, 바다위 매바위, 멀리 사량도
▲ 바위에 구멍이 숭숭하게 나 있는 해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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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프가 두개 설치되어 있는 백두봉. 비가 오는 중으로 상당히 미끄러웠다
▲ 일행 중 백두봉에 오른 사람은 단 7명......비가 와 바위가 미끄럽다고 이 좋은 구경 안하고 그냥 금강봉으로 직행
▲ 백두봉에서 바라 본 지나온 암릉길 좌측으로 내려오고 우측으로 올라가야 한다 경사가 심해서...!
▲ 백두봉에서 바라 본 좌측 신선대, 고래바위, 매바위, 멀리 농개도 그 뒤로 안개속에 희미한 사량도
▲ 신선대와 고래바위
▲ 백두봉에서 본 해골바위, 비가오는 관계로 저 곳에 가는 것은 위험하여 다음으로 기약
▲ 신선대와 고래바위를 배경으로 선 자화상
▲ 백두봉을 배경으로
▲ 금강봉에서 지나 온 백두봉을 줌으로 당겨보았다. 오늘 산행 최고의 조망처
▲ 금강봉에서 바라 본 좌측 백두봉, 우측 해골바위
▲ 매의 부리를 닮은 매바위를 언제 다시 찾을지 몰라 카메라에 다시 담았다
▲ 은박산 정상에서 .... 에구 왜 인상을 썼는지....!
▲ 동백나무 군락지 4곳을 산행 중 만났다 3 ~ 4월초 봄에 다시 찾으면 멋진 구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몽돌해수욕장의 보드 선착장과 외롭게 떠있는 등대
아마 여름이 되면 많은 해수욕 관광객이 찾아 이곳이 사람사는 냄새가 풍기는 멋진 해수욕장이 될 것이다
외롭게 보드 선착장을 지키는 까마귀도 한마리 있네요....찾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