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생 화
추석전날 고향 밭에 핀 고구마 꽃(2015. 9. 26)
지리산 독사
2015. 9. 29. 15:18
▲ "운을 알린다"는 고구마 꽃이 경남 산청군 금서면 고향 고구마 밭에 활짝 피였네요
고구마꽃은 100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다고 할 정도로 희귀한 꽃으로 알려졌으며 꽃말은 행운이다.
▲ 나팔꽃과 비슷한 모양으로 연보라빛 색깔을 띠고 있으며
열대나 아열대 기후에서 피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기후에서 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나도 50넘게 살면서 눈으로 직접 본 것은 처음이다
▲ 이렇게 귀한 것을 올해 눈으로 직접 보았으니 연말에 모든 소원 이루어지지 않을까 김치국부터 마셔본다
▲ 지금 막 피려는 고구마꽃 다른 것은 조금 더 놓아두면 고구마꽃 천지가 될 것인데
우리 모친께서 그냥 케자고 하여 제가 고구마 순을 다 걷어내었네요
▲ 저것이 다 피면 정말 멋진 거인데....그러면 누가 무거운 고구마 케어서 집으로 옮기노
▲ 할 수 없어 추석 전날 요기까지 감상하고 대신 휴대폰으로 이렇게 담았습니다....소원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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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친과 동생들, 동생들은 고구마 꽃 그만 찍고 빨리 순 걷어라고 난리....일주일만 놔두었으면 고구마꽃 장관이였을 것인데...!
▲ 이렇게 고구마 순 다 걷어내고 캐고 있네요
▲ 한뿌리에 많이도 달렸다..뒤쪽이 경남 산청군 필봉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