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호남정맥 2구간, 자고개 - 팔공산 - 성수산(2016. 11. 27)
▲ 팔공산에서 진안군 방향 운해
팔공산은 산 동쪽 용계리 안양마을에 있는 팔성사(八聖寺)에 말사가 8개 있었는데
암자마다 성인이 한 분씩 거처하고 있었다 하여 생긴 이름으로
오늘 하루 산행시간이 다소 늦어졌지만 첫눈 원없이 두발로 밟은 날이다,
▲ 팔공산 정상에서 바라본 진안군 방향 운해
▲ 삿갓봉에서 장수군지역 운해를 배경으로 인정샷
삿갓봉은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와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해발 1,114m이다
오랜 옛날 천천면 비룡리 암자에 기거하던 한 스님이 아름다운 절경속의 삿갓모양의 봉우리를 발견하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위해 천일불공을 드린 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 삿갓봉에서 바라본 장수군 지역 운해
▲ 성수산(해발 1,059.2m) 자화상
▲ 금남호남정맥 2구간, 자고개 - 팔공산 - 성수산 등산지도
《 발자취 》
2016. 11. 27. 06:00 ~ 17:20........(약 11시간 20분 소요)
자고개 - 팔공산 - 서구이재 - 삿갓봉 - 홍두깨재 - 시루봉 - 신광재 - 성수산 - 옆구실재(약 23.5km)
금남호남정맥 2구간을 대한백리산악회 정회원으로 다녀왔다
울산에서 새벽 02:00경 출발하여 자고개 도착 배낭을 챙겨 06:00경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눈이 있을 거라고 생각지도 않고 스패치와 아이젠을 챙겨가지 않아 많이 힘들었으며 첫눈으로 인해 즐기면서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늦어졌다
4주 동안 산행 한 번 안하고 장거리를 하는지라 나에게는 천천히 가는게 정말 좋았다
글구 오랜만에 눈 산행에 힘든지 모르고 즐겼다
▲ 자고개의 팔공산 등산 안내도
▲ 춥고 어두워도 인정샷은 남기고 갑니다.
▲ 대한백리 정맥 팀원들 단체사진은 필수, 아이젠 없어 고생한 사람들 천지 삐깔임더
▲ 합미성(合米城)
합미성은 후백제 때 돌로 쌓은 성으로 둘레는 약 300m이다. 합미성이라는 이름은 성안에 군량을 보관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대부분의 성벽이 무너지고 일부만이 남아 있다
▲ 팔공산 오름에 몽돌님과 같이 한장 남기고
▲ 팔공산 직전인데 날이 밝아오자 쌓인 눈으로 인해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저마다 감탄사 사진촬영 등으로 정상에서 한참을 놀다 갑니다
▲ 자화상
▲ 팔공산 정상임을 나타내는 또다른 이정석
▲ 팔공산 정상
▲ 팔공산에서 바라본 진안군 방향 운해
▲ 자화상도 남기고, 운해도 즐기고
▲ 팔공산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좌측이 선각산, 중앙 구름속이 삿갓봉, 우측으로 뻗은 능선이 가야할 능선이다
▲ 팔공산 정상에서 호남정맥 종주대 단체 인정샷을 남기고 출발합니다.
▲ 팔공산 옆 헬기장에서
▲ 우측이 가야할 능선으로 天上데미亭이 있는 1,075봉이고, 중앙이 삿갓봉, 좌측이 선각산이다.
▲ 헬기장을 내려서면서 확트인 전망대에서 천상데미정과 좌측 뽀쪽한 삿갓봉을 배경으로 자화상
▲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줄지어 하루종일 눈길을 걷습니다.
▲ 여기서 삿갓봉 방향으로, 발걸음이 정말 부섭네요...팔공산에서 잠시 내려섰는데 벌써 2,48km를 왔으니....!
▲ 사진 찍고 쌓인 눈 감상하고 또 걷고, 물 대신 눈으로 목 축이고 신난 하루였다
▲ 데미샘 갈림길 도착
샘은 생략하고 바로 천상데미정이 있는 1,075봉으로 향합니다.
▲ 천상데미정에서 막걸리 한 잔 하면서 잠시 휴식, 이곳에서 장수군 지역 운해를 멋지게 감상하고
▲ 천상데미정에서 장수지역 운해를 배경삼아 한장 남기네요
▲ 장수군 지역 운해, 한폭의 그림입니다.
▲ 오계치 도착, 이제 삿갓봉까지 된삐알을 치고 올라야 합니다.
▲ 오계치
▲ 오계치에서 올라 만난 두번째 정자, 좌측이 천상데미정이 있는 1,075봉, 우측이 팔공산이다.
▲ 좌 천상데미정, 우 팔공산
▲ 삿갓봉 자화상
삿갓봉은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와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해발 1,114m이다
오랜 옛날 천천면 비룡리 암자에 기거하던 한 스님이 아름다운 절경속의 삿갓모양의 봉우리를 발견하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위해 천일불공을 드린 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 삿갓봉에서 바라 본 장수군 지역 운해
▲ 이제 두번째 산행이라 닉을 잘 몰라서....!
▲ 정맥길에서 2.45km 벗어나 있는 선각산
▲ 여기도 홍두깨재
▲ 여기도 홍두깨재, 두곳에 표시가 있어 어디가 진짜인지 ?
홍두깨재를 지나 점심을 먹고 정상 표시없는 시루봉을 향해 오릅니다.
▲ 시루봉에서 내려서면서 바라본 고냉지채소밭이 있는 신광재에 도착했다
정면 희미하게 정상만 보이는 것이 성수산이다
▲ 신광재에서 바라본 고냉지채소밭과 시루봉
▲ 신광사와 관련있는 신광재 유래
▲ 성수산 도착이다. 이제 오늘 산행에서 이보다 높은 산은 없으니 하산만 남은 셈이다.
그런데 그 하산이 야산의 오르내림 이다보니 더 힘들었다
▲ 성수산에서 1.4km거리에 있는 복지봉, 전망대 공사가 진행중이다.
▲ 복지봉에서 바라본 마이산, 다음구간에 가야하는데 이제 점점 가까워지고 있네요
▲ 옥산동 갈림길, 오늘의 종착지점이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네요
▲ 옥녀봉(玉女峰, 510m)의 시그널
▲ 근데 왜 옥녀봉이라고 했을까?
▲ 옥녀봉을 벗어나 탁트인 곳에서 당겨본 마이산, 앞 야산을 넘어야 30번도로이고 오늘의 종착지점인데...!
▲ 여가 30번도로 약 2km전(옆구실재)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다
후미로 인해 더 진행하면 날이 어두워져 무리라고 생각한 대장의 판단에 따라 다음구간 때 여기서 출발하기로 했다
하루종일 아이젠 없는 눈 산행 정말 즐거운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