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와 예산군의 경계 가야산 "2025. 6. 1."
▲ 가야산 가야봉에서 자화상 남겨봅니다.
▲ 가야봉에서 석문봉으로 가면서 만나는 거북바위
▲ 가야봉에서 석문봉으로 가면서 만나는 소원바위
▲ 가야봉에서 석문봉으로 가면서 만나는 사자바위
▲ 사자바위 위에서 한 폼 잡아봅니다.
▲ 석문봉
▲ 일락산
▲ 예산 가야산 산행지도
▶ 언 제: 2025. 6. 1(일). 10:29경 산행시작 ------ 5시간 29분 소요
▶ 어 디: 덕산도립공원 주차장 - 남연군묘 - 가야산 - 석문봉 - 사잇고개 - 일락산 - 개심사 - 개심사 주차장 ... 약 11.54km
▶ 우장산그리뫼 산악회 6월 정기산행으로 전설과 유명 사찰을 간직한 곳으로 서산시와 예산군의 경계에 있는 가야산 산행을 했다, 울산에서 버스로 왕복 8시간 거리, 버스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이렇게 가지 않고 개인차량으로 가려면 이보다 더 힘들터 ~~~, 힘들다는 생각보다 이렇게 가지 않으면 언제 가보겠노 하는 생각으로 멋진 하루를 즐겼다. 특히 예산 상설시장의 삼겹살 하산주는 잊지 못할 추억이였다
가야산 유래
가야산(687m)은 백제 때 상왕산(象王山)이라 불렀다. 삼국 통일 후 덕산면 상가리에 가야사를 세우고 나서 가야산이라 바꿔 불렀으며,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과 예산군 덕산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능선은 북쪽으로 서산시 운산면과 예산군 봉산면까지 뻗어 있다.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서 45번 국도가 지나간다. 충청남도 서북부에서 남 · 북 방향으로 형성된 소위 ‘가야산맥’에 속하며 많은 문화 유적을 간직한 명산이다. 주봉인 가야봉을 중심으로 원효봉(元曉峰, 605m), 석문봉(石門峰, 657m), 옥양봉(玉洋峰, 621m) 등이 주요 봉우리이다. 가야봉의 정상에 한국방송공사의 원효봉 중계소와 대전방송의 서산TV 중계소가 자리한다.
신라 때 가야산사를 짓고 중사(中祀)를 지냈으며 조선시대까지도 덕산현감이 봄, 가을로 고을 관원을 시켜 제를 올렸다. 능선을 중심으로 피는 진달래와 억새풀 등이 산세와 어우러져 경치가 수려하다. 덕숭산(德崇山, 495m)과 함께 1973년 3월에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덕산도립공원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 가야사지 안내도가 있는 곳을 지나 좌측 남연군묘를 향해서~~~
▲ ㅎ 좌측 남연군묘를 지나는 가야봉 방향으로 도로를 따릅니다.
▲ 유채밭 뒤로 옥양봉이 보이는데, 우리는 개심사로 가야하기 때문에 옥양봉은 패스, 눈으로 요기만 합니다.
▲ 예산 가야사지 문화재 발굴조사지 뒤로 남연군묘입니다.
가야사지
가야사지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위치하며, 고려시대부터 존속해 있다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아버지인 남연군 이구의 묘를 이장하면서 폐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청남도에서는 유적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하여 가야사지를 충청남도 기념물 제150호로, 남연군모를 충청남도 지정기념물 제80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예산군에서는 가야사지의 보수 및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총 3차례의 문화재 발굴조사결과 중정(中庭)을 중심으로 하는 8동의 건물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석조불상 8점, 청동불두 1점, 가량갑사(加良岬寺) 명 명문기와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어 가야사지에 대한 건물배치 및 사명을 알 수 있게 되었다. 특히 3차 발굴조사를 통해 남연군묘의 제각시설이 확인되었으며, 일부 파괴하고 조성되어 남연군묘 이장에 대한 기록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
▲ 남연군묘
묘 앞에 서면 좌우로 펼쳐진 산세와 병풍처럼 둘러진 산세를 보면 풍수지기레 대해 잘 몰라도 정말 명당자리구나 라고 할 수 있다
가야사지는 흥선대원군이 부친 남연군의 묘를 이곳에 쓰기 위해 가야사 금탑을 허물고 천년고찰 가야사를 불태워진 곳이라 전한다
▲ 남연군묘 앞에 있는 보호각에 전시되어 있는 「남은들」 상여
대원군이 부친 남연군의 묘를 옮긴 후 덕산면 광천리 마을에 하사했다고 전하는 궁중식 상여이다. 장강(長杠) 위에 구름 차일(遮日)을 친 용봉(龍鳳) 앙여로 4귀에는 용모양의 금박이 있고, 중앙 부위에는 나무로 만든 작은 동자상이 있으며, 휘장은 검정, 노랑, 흰색천으로 되어 근엄하면서도 호화롭다. 대원군은 종실 중흥이라는 큰 뜻을 품고 경기도 연천 남송정에 있던 남연군의 묘를 덕산 가야산(伽倻山)으로 옮겼다. 시신을 넣은 관을 운반하는 데에는 500리 길을 따라 한 지방을 통과할 때마다 그 지역 주민이 동원되어 각 구간을 연결하여 모셔가는 방법을 택하였다. 마지막 구간을 담당한 덕산면 광천리 남은들 주민들이 매우 극진히 모셨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답으로 상여를 광천리 마을에 주었고, 이후로 마을 이름을 따서 '남은들 상여'라고 불러졌다고 한다.
진품은 국립고궁박물관에 기탁보관중에 있으며, 이곳 상여 보호각에 전시된 복제품은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자 2012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국립고궁박물관 진품 실측과 정밀 실측보고서를 근거로 상여는 국가무형유산 전흥수 대목장이, 유소(매듭)는 무형유산 배순화 매듭장이 제작하여 보호각에 전시하고 있다.
▲ 벳지꽃이 한창인 상가저수지 뒤로 가야산 가야봉이 보인다
▲ 넌 누구냐, 공사중인 한 켠에 떡하니 버티고 있다
▲ 이곳부터 정상까지 된삐알 계속 올라야 합니다.
▲ 가야봉 0.05km를 남겨두고 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갑니다.
▲ 가야산 정상, 이곳은 정상석이 2개네요
가야산은 서산시와 예산군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봉인 가야봉을 중심으로 원효봉, 석문봉, 옥양봉, 수정봉, 일락산, 상왕산, 덕숭산 등의 봉우리가 연결되어 있다
▲ 가야봉에서 바라본 석문봉과 우측으로 옥양봉
능선길 거북바위 등을 구경하며 걸으면 힘들지 않게 갈 수 있네요
▲ 가야봉을 떠나면서 영상을 담았네요
▲ 거북바위
▲ 소원바위, 소원을 많이 빌었는데, 나도 작은 돌 하나 얹고 빌었는데 이루어질지 ㅎㅎㅎ
▲ 사자바위, 저곳에 올라서면 석문봉이 지척입니다.
▲ 먼저 올라가니 후미에서 한 장 남겨주네요
▲ 석문봉, 저곳에서 좌측 일락산으로 내려갑니다.
▲ 인정도 하고 ~~~
▲ 석문봉 돌탑 아래로 혜미읍성이 있는 서산시 전경이 펼쳐집니다.
▲ 일락산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가야봉
▲ 아라메길 글자를 조형물로 만들어 놓은 사잇고개를 지나갑니다.
▲ 사잇고개에서 시도 한 수 읽어보고 ~~
▲ 조금은 오르막길 오르면서 뒤돌아 보기도 하니~~~
▲ 일락산에 도착했어요
일락산에서 배낭털이를 하고 진짜 오름길 없이 하산합니다.
▲ 걷기 좋은 살길입니다.
▲ 전망대는 패스 ㅎㅎㅎ
▲ 아라메길 안내도가 있는 곳을 지나 개심사로~~~
▲ 개심사 도착했어요
경건한 마음으로 빌고 주차장으로 내려 갑니다.
▲ 개심사의 옛 부엌
▲ 상왕봉 개심사를 지나
▲ 일주문에 도착해 사진을 찍기 위해 뒤걸음 치다가 등산화 끝에 걸려 넘어졌는데 ㅎㅎㅎ
다음날 너무 아파 한의원으로 갔네요. 다행히 이틀 치료하니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ㅎㅎㅎ
▲ 개심사 주차장에서 삼겹살 파티로 하산주를 하기 위해 약 1시간을 달려 도착한 예산상설시장
▲ 예산상설시장 내부, 불판도 돈주고 빌려 사용해야 하는데, 색다른 경험이였네요
우리는 산나물 쌈을 준비해 갔는데 판매하는 가게가 영업에 문제가 있었는지 테이블에 올려놓은 것는 드시고, 봉지에 있는거는 더 이상 꺼내지 마시라고 부탁하여 가게에서 일부 사 먹었네요. 쥔장 많이 가져가서 죄송해요
▲ 2인 상차림 5,000원, 소주 2,500원, 이정도면 가성비 짱이지요
예산가면 다시 가봐야겠어요
▲ 하산 주 후주차장으로 나오니 검은개가 우리를 반기네요
예산 상설시장의 명물인듯 주인이 부르자 뒤뚱거리며 쪼르로 달려가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