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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21구간, 산동 - 주천 "2025. 11. 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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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21구간, 산동 - 주천 "2025. 11. 23."

지리산 독사 2025. 12. 4. 22:05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지리산 둘레길 마지막 구간인 산동면사무소에서 주천 구간, 출발 전 단체 사진 남기며 마지막 구간 힘내자며 화이팅하고 출발한다

지리산 둘레길 순례증 ㅎ

    요거 받으려고 21개월 동안 개인 사정으로 2구간 빠진 거 땜빵 해가며 ㅎㅎㅎ

    순례증과 뺏지 받는데 만원이네요, 처음 책자 만원에 구매했으니 21구간 걷고 순례증 받는데 2만원 들었네요 

▲ 지리산 둘레길 완주 현수막

▶ 일시: 2025. 11. 23.(일) 08:50경 산행시작 ------ 15.9키로(족적 17.11km), 5시간 40분소요

▶ 족적: 산동면사무소 - 현천마을 - 연관마을 - 계척마을 - 밤재 - 지리산유스호스텔 - 내용궁마을 - 원천초등학교 - 지리산 둘레길 주천센터

우정산그리뫼 산악회에서 2024. 3. 24. 시작한 지리산 둘레길 산행, 어느듯 21개월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마지막 구간이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듯이 엇그제 시작했는데 벌써 끝이다. 그러나 끝은 곧 시작이니 또 새로운 곳, 멋진 곳을 찾아 떠나지 싶다.

지리산 둘레길 21구간은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을 잇는 15.9km의 지리산 둘레길로 산동면과 주천면 구간은 지리산의 영봉인 노고단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고, 특히 봄철이면 현천마을에서 계척마을까지 이어진 산수유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계척마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할머니 산수유나무와 정겨운 돌담길을 만날 수 있다. 편백나무숲을 지나 오르면 밤재를 만나고, 밤재를 넘으면 주천면으로 이어진다

산동면사무소에서 출발 전 비타민 형님과 한컷하고 마지막에 출발했다

후미에 가다보니 선두가 산수유 할아버지 시목지 방향으로 가네요 ㅎ

    급히 불러 "그리 가면 안되요. 빠꾸하이소"ㅋㅋㅋ  직진하여 현천마을로 가야됩니다.

▲현천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와 덕석이!

    요즘 시골에서 보기 드물고, 이제는 그늘막  등 좋은 것이 많아 덕석을 사용하지 않아 볼수가 없는데 반가웠네요.

현천마을, 이곳에서 우측 현천저수지로 간다

 현천마을 유래와 종합안내도, 특이하게 집주인의 이름이 다 표시되어 있다

    마을의 설립 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화순 최씨와 광산 김씨가 최초 정착하였다. 정유재란 이후 왜군들의 통행로에서 떨어지고 보이지 않는 현재의 장소에 마을터를 잡았고, 이어서 옥천조씨, 경주김싸. 문화류씨, 진주형씨, 밀양박씨, 해주정시가 들어왔다고 한다.

마을 지명은 마을뒷산인 견두산이 "玄"자 형으로 되어 있고, 뒷내에서 옥녀봉의 옥녀가 매일같이 빨래를 하고 선비가 고기를 낚는 어옹수조(漁翁垂釣)가 있으므로 그 아름다움을 형용하여 "현천"이라 하엿다. 한자로는 '玄川'이고 순한글로는 '개미내'라고 한다.

한때는 130여호가 거주하고 있었으나 산업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대도시로 이주하여 지금은 35호로 8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 안길 돌담과 산수유가 어우러진 모습이 주척 아름답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 mbn프로그램 '자연스럽게'촬영지이기도 하다. 

전통적으로 벼농사를 많이 짓지만 주변산지를 이용하여 산수유, 감, 밤, 고사리 등을 재배하여 농가소득을 올리기도 한다. 

현천마을 유래비

현천지 뚝을 따라 가다 정자에서 잠시 간식타임을 즐기고 갔다

현천지에서 바라본 지리산 서부능선, 멀리 만복대, 고리봉, 노고단이 희미하게 보인다

산수유나무가 많은 연관마을을 지나간다

    연관마을의 유래는 조선중엽에 고씨가 남원으로 가던 중 산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길조라 여기고 정착 함으로써 마을이 형성되었고, 이로 인해 연관이라 부르게 되었다 

하루종일 붉게 영근 산수유를 많이 만났네요

연관마을 지나 산길을 걷다보면 돌담이 정겹고 이쁜 돌담과 산수유 시목지로 유명한 계척마을을 만난다

계척마을의 돌담, 정겹고 이쁘지요?

    요서 우측 산수유 시목지로 내려감더.....!

당산제당과 마을 쉼터를 지납니다.

▲ 산수유 시목(山茱萸 始木)

    산수유 시목 유래는 

    1,000여년전 중국 산수유의 주산지인 산동성(山東省)에 살고 있던 한 처녀가 산동면으로 시집을 오면서 고향의 풍경을 잊지 않기 위해서 산수유나무 한 그루를 가져와 심은 것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심은 산수유 나무 시조이다. 달전마을의 할아버지 나무와 더불어 할머니 나무라고 불리워 지고 있으며 여기에서 구례군을 비롯한 전국에 산수유가 보급되었다고 한다. 산동면(山洞面)의 지명도 산수유에서 유래된 것으로 열매는 신장 계통에 특효가 있다.

▲ 둘레길이 산수유 시목지에서 바로 내려가 마을길을 따르도록 되어 있는데, 예전 길로 가다보니 좌측으로 갔다 ㅎㅎㅎ

    이것도 알바인가 ㅋㅋㅋ

▲ 계척마을을 지나 이곳 화장실이 있는 공터에서 처리짱님이 준비해주신 산수유 막걸리, 파전, 오뎅탕 등으로 배터지게 정말 맛나게 먹었다.

    이 블로그 보실 날이 있을라나 그 정성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처리짱님과 한컷 남기고 ~~~

조기서 좌측 산길로 들어갑니다.

요거이 사랑의 꽃 상사화인데, 둘레길 꽃구경 하라고 심어 놓았네요

    그런데 계절이 겨울로 가고 있어 잎만 무성하다 ㅎㅎㅎ

편백나무숲도 지나고,

요서부터는 인자 밤재까지 콘크리트 임도를 따릅니다.

양봉하는 곳도 지나고

밤재로 가는 마지막 집 앞을 지나 갑니다.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밤재로 오르다보니 2025년 간선임도(산동 계천지구) 공사가 한창이네요

밤재 도착, 해발 490m인데 와이리 높은지, ㅎㅎㅎ 우측 나무계단은 견두산으로 이어지는 견두지맥길입니다.

    밤재 유래

    이곳 밤재는 지리산 줄기로 동쪽으로 숙성치, 서쪽으로 견두산이 이어져 전라남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밤재는 밤나무가 많아 생긴 지명이라고 하며, 한자로 율치(栗峙)라고도 하였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의 명을 받아 권율 도원수가 있는 순천으로 가기 위해 남원에서 구례로 향할 때 밤재를 거쳤다고 한다.

밤재에서 자화상 남기고

멀리 좌로부터 만복대, 반야봉, 고리봉, 노고단, 종석대의 지리 파노라마를 구경합니다.

밤재를 지나려니 우측으로 '왜적침략길 불망비'가 있는데, 덩쿨이 감싸고 있어 스틱으로 걷어내고 유래를 담아보았네요

계속 임도를 따르니 이런 멋진 단풍 터널도 만납니다.

우측 도로가 밤재 터널을 넘는 도로인데 우리는 그 옆으로~~~

여서는 좌측 다리밑으로,

여서는 다시 우측으로 ㅎㅎㅎ

    와이리 다리 밑으로 왔다리 갔다라 하라 카는지 ㅋㅋㅋ 

도로를 만나면 다시 좌측 벅스를 따라가고

또 다리밑으로 ㅎㅎㅎ

    오늘 다리 밑으로 마이 갑니다.

이제 오늘 산행의 마지막 오름길을 올라갑니다.

 요 재만 넘으면 오르막 없어예, 이제는 믿으시소 ㅋㅋㅋ

용궁마을의 상수원으로 오물 및 쓰레기 투기 금지이므로 쉬지 말고 바로 내려갑니다.

아까 넘어온 재가 꼭두마루재 ?

둘레길 탐방인증 포토존인 정문등

    삐걱거리는 문을 열면 류익경 효자비각이 있다

벅스 안내에 따라 내용궁마을을 지나간다

'내용궁마을'이라고 했다가 '안용궁마을'이라고 했다가 ㅎㅎㅎ 다 맞는 말인가?

용궁마을은 요리로 올라가야 되네요

원천초등학교 앞을 지나갑니다.

    겨울이고 일요일이라 그런지 썰렁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주천안내센터에 도착하여 21구간의 긴 둘레길을 마치고, 센터에 들어가 10,000원을 주고 뺏지와 지리산 둘레길 순례증을 받았네요

지리산 둘레길 21구간 마침표를 찍고 경남 김해시 진영으로 이동, 하산주로 피로를 풀었네요

    산행 마친 곳이 남원시 주천면인데 왜 진영으로 왔냐구요. 지리산 둘레길 산행에 진영팀의 협조가 엄청난 도움이 되었기에 진영으로 이동하여 그간의 정담을 나누었습니다.

진영팀 고마워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