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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적천사, 800년 된 은행나무 "2025. 11. 1." 본문

해밀 여행

청도 적천사, 800년 된 은행나무 "2025. 11. 1."

지리산 독사 2025. 11. 1. 20:08

◈ 예전에 낙엽이 떨어진 800년 된 은행나무를 보고 온 기억이 있어 노랗게 단풍이 든 은행나무를 보고싶어 청도 적천사를 찾았다. 아직 단풍이 이른 느낌이였으나 그래도 나뭇가지 앙상한 것보다는 훨씬 좋았다

 

천년고찰 적천사는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월곡안길 28-293(원리 산 217번지)에 위치하며, 마을에서 이곳까지는 1.8km정도를 올라가야 하는데 좁은 길로 인하여 차량 통행이 다소 불편하다. 그러나 중간중간 차량 교행이 가능하니 갔다오는 데는 문제가 없다  

▲ 천연기념물 제 402호인 적천사 앞 800년 된 은행나무

    우측에 있는 은행나무가 암나무로 800년, 좌측에 있는 은행나무는 수나무로 500살 정도 되었으며 일명 모자나무라고 한다. 멀리서 보면 작아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나무 둘레나 껍질, 그 위용을 보면 상상을 초월한다

▲ 적천사를  올라 온 좁은 길, 은행나무 아래 있는 소나무 2그루 또한 범상치 않다

    적천사 주변에는 이런 명품 소나무들이 많이 있어 적천사가 천년고찰임을 알려주고 있다 

▲ 좌측에 있는 은행나무로 수나무이다. 둘레도 엄청나지만 은행나무 껍질이 소나무 껍질처럼 생겼다

▲ 500년 된 은행나무, 껍질이 나무의 나이를 대신해 주는 것 같다

▲ 500년 된 은행나무를 반대쪽에서 바라보니 나 오래살았다는 표시로 수술자국이 ㅎㅎㅎ

▲ 800년 된 은행나무는 싱싱한데, 500년 된 은행나무는 마이 아픈것 같네요 ㅎㅎㅎ

▲ 800년 된 은행나무 역시 껍질이 나무의 나이를 말해주는 것 같다

▲ 800년 된 은행나무에 자라는 일엽초가 조금은 시들합니다.

▲ 적천사 경내로 들어가기 전 바라본 은행나무로

    좌측이 800년, 우측이 500년 된 모자은행나무입니다.

 

▼ 적천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동학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 4년(664)에 원효대사가 토굴로 처음 건립하였던 것을 흥덕왕 3년(828)에 왕의 셋째 아들인 심지왕사가 중창했고, 고려 명종 5년(1175)에 보조국사가 오백대중이 상주하는 대가람으로 중건했다고 한다.

이 절은 그 후 조선 숙종 20년에 태허선사가 중수하였으나 조선말에 누각, 요사 등이 다시 병화를 입어 불타고, 근래에 와서 명부전과 누각이 중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 천왕문과 무차루를 지나 대웅전 경내로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입구부터 천년고찰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천왕문에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3호인 적천사 목조사천왕의좌상이 있다

    좌측에는 서방광목천왕, 북방다문천왕이 우측에는 동방지국천왕, 남방증장천왕이 동서남북의 가람을 수호하는 사천왕이 지키고 있다.

적천사 목조사천왕의좌상

▲ 천왕문을 지나면 좌측으로 '사천왕상중구점안공덕비'가 있고 뒤로 '무차루'가 있다

▲ 무차루는 이측으로 된 누각으로 오래된 누각은 아니네요

    콘크리트 기둥으로 1층은 방을 만들어 회연당(晦然堂)이라 하였다. 대웅전으로 가려면 1층 중앙으로 진입해야 하며 무차는 막힘이 없다는 뜻이라고 하니 부처님 세계로 아무나 들어가도 막지 않는다는 것이라 한다  

▲ 그러나 무차루 앞에 좌우로 있는 기둥 받침대는 오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 적천사 대웅전

▲ 대웅전에는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

▲ 대웅전 왼쪽에는 명부전

▲ 대웅전 오른쪽에는 종무소가 있는 조사전이 있다

▲ 무차를 통과하여 올라오면 대웅전을 만나고 뒤돌아보면 무차루에 화악산 적천사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 감로수 뒤로 산령각과 독성각이 있다

▲ 대웅전 좌측에 있는 영산전

▲ 원음전에는 북, 종, 목어, 운판이 있네요

▲ 화장실을 가다보니 새로이 조성된 석탑이 있고 그 앞에 있는 소나무 또한 범상치 않았네요

    적천사는 은행나무도 유명하지만 주변 명품소나무 또한 천년고찰을 빛내주고 있었네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찾아서 한번쯤 방문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