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99송이 장미의 슬픈이야기 본문

좋은글

99송이 장미의 슬픈이야기

지리산 독사 2008. 5. 6. 10:48




99송이 장미의 슬픈 이야기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이별의 순간이 찾아 왔습니다.

남자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5년 이나 외국으로 떠나가 있게 된 것입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그들을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출국을 며칠 앞둔

어느 날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떠나고 일년 째 되는 날,

너에게 장미꽃을 보낼게

그 장미가 백 송이가 안되면 날 기다리지 말고,

만약 백 송이가 되면 꼭 기다려줘.

약속할 수 있겠어?"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남자가 떠난 지 꼭 일년이 되던

어느날 예쁜 카드와 함께 장미꽃이 배달 되었습니다.

여자는 장미 꽃송이를 헤아리고 또 헤아렸지만

장미는 99송이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여자는 너무나 실망하여

카드를 읽을 생각도 못하고 엎드려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해버리고 말았습니다.

5년이란 긴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돌아온 남자는 여자가 이미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꼭 한번 만나서 물어볼 것이 있다며

여자에게 만남을 청했습니다.

어렵게 마주한 자리에서 남자가 물었습니다.

"장미 꽃송이는 세어보았는지요."

"네, 99송이더군요."

"맞습니다.카드는 읽지 않았나요?"

"카드요?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 남자는 고개를 끄덕인 후 조용히 그자리를 떠났습니다.

 여자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한 남자가

그녀를 위해 보낸

장미 꽃다발 사이에 끼어놓은 단 한 줄의 사연을...

"마지막 한 송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당신입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정희 대통령의 사랑 편지 모음  (0) 2008.05.23
아내 사랑하기  (0) 2008.05.17
부처님 오신날  (0) 2008.05.13
인생  (0) 2008.05.07
삶을 여유롭게 사는 30가지 방법  (0) 2008.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