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매일 스치는 사람 중에....! 본문
매일 스치는 사람 중에 첫 만남에서는 호감이 느껴지나
날이 갈수록 실망감을 안겨주는 사람이 있다.
첫 만남에서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으나 날이 갈수록 괜찮아지는 사람이 있다.
첫 만남 전에 어떤 이에 대한 선입관이 작용하여 괜시리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사람이 있다.
첫 만남에서도 그 후에도 있는 듯 없는 듯 어떤 이의 존재를 알지 못하다가
어느날 문득 그 사람이 흙 속에 묻힌 진주임을 발견할 때가 있다.
자주 만나면서도 필요할 때 일말의 위로가 되어주지 못하는 이가 있고,
일 년에 한 번을 만나도 마음으로부터 위로가 되는 사람이 있다.
냉정함과 간깐함 뒤에 온정이 숨어 있는 이가 있고,
부드러움 뒤에 칼날 같은 비정함이 숨어 있는 이가 있다.
하루에 한 번 만나 일상을 애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주에 한 번 만나 연극을 관람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한달에 한 번 만나 음주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계절에 한 번 만나 여행을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년에 두 번 만나 서로를 충고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년에 한 번 만나 가치관을 점검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십년에 한 번 만나 강산의 변화를 느끼고픈 사람이 있고,
삼십년 후에 한 번만 만나 주름진 모습에서 살아온 발자취를 유추해 보고픈 사람이 있다.
저는 당신에게 어떤 사람입니까.?
당신은 저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 주시겠습니까.?
◈ 하늘은 이불 --진묵(震默)스님
하늘은 이불이요. 땅은 자리니
산은 베개가 되는구나.
달은 촛불이요 구름은 병풍이고
바다를 술통으로 삼는도다.
거나하게 취하여서 일어나 춤추고자 하나
곤륜산에 소매자락이 걸려 아니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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