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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돗대산, 신어산, 백두산 "2025. 4. 12." 본문

경 상 도 산행

김해 돗대산, 신어산, 백두산 "2025. 4. 12."

지리산 독사 2025. 4. 19. 12:22

▲ 돗대산 유래

    조선 시대의 석학인 남명(南冥) 조식(曺植)이 이곳에 와서 남평 조씨 문중에 장가들고 산해정(山海亭)을 지었다. 그 뒷산에 조식의 아들 조차산을 묻었다고 하여 ‘조차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조차산 밑의 오미등에는 조식의 처이자 조차산을 낳은 증정경부인 남평 조씨의 묘가 있다. 또는 ‘曺’의 옛 자음이 ‘됴’였기 때문에 ‘조차산’과 ‘돗대산’의 자음이 유사하여 형성되었다는 설도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산지의 형태가 낙동강 하구에서 보았을 때 돛대처럼 생겼다고 인식되어 돛대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돗대’라는 지명을 언제부터 사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 지명을 물고기와 관련지어 볼 때 김해 일대를 배의 형국으로 해석하였을 가능성을 보여 준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돗대산에서 한참을 즐겼어예~~~

 

▲ 돗대산에서 신어산 방향에 있는 명품 소나무

 

▲ 신어산 유래

    신어산은 김해시 상동면, 삼방동, 대동면에 걸쳐 있다. 높이는 631m이고 금관가야 시조 수로왕과 왕후 허왕옥의 신화가 어린 성스러운 곳이다. 신어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마리 물고기 즉 신의 물고기를 뜻하며 밀양 만어산 전설에도 나오는 인도 아유타국과 가락국의 상징이다. 일명 선어산이라고도 하며 동신어산은 동쪽 신어산이 와전된 말이라고 한다

 

▲ 신어산동봉에서~~~

 

▲ 장척산에서 ~~~ 돌에 천봉이라는 글자도 써놓았는데 예전에 천봉으로 불리었었나?

 

▲ 백두산(白頭山) 유래

    백두산은 경남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괴정리, 초정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북서쪽의 신어산에서 산줄기가 동쪽으로 뻗어 북쪽으로는 동신어산, 남동쪽으로는 백두산으로 이어진다. 산 동쪽으로 대구 부산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국지도 69호선 등이 지나며 동쪽사면에 원명사가 있다. 『조선지지자료』(김해)에 의하면 하동면(현재 대동면) 초정리에 있는 산으로 백두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백두산의 이칭으로 방산(舫山)을 수록하였다 백두산 지명과 관련해 대홍수 때 산이 100마(碼) 정도 남아 유래했다는 설, 산경표 상의 끝점인 백두산에 대칭되는 시작점이 되는 산이라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다

 

돗대산, 신어산, 백두산 산행지도 

▶ 언   제 : 2025. 4. 12.(토) 08:05경 산행시작 .... 7시간 50분 소요

▶ 어   디 : 주중마을 - 백마사 - 돗대산 - 신어산 - 신어산동봉 - 생명고개 - 터실고개 - 장척산 - 예덕산 - 선무봉 - 백두산 - 초정마을 시내버스 정류장 ... 약 17.23km

▶ 오늘은 고향산인 지리산 가는 날이였다. 그런데 산불로 인해 시름을 앓고 있는데 배낭을 메고 찾아간다는게 아닌 것 같아서 가까운 김해 돗대산, 신어산, 백두산으로 향했다. 이곳도 2018년 5월 19일 백두산 환종주를 하였고, 2019년 12월 7일 신어산 갓바위 암릉산행 이후 오랜만에 긴코스로 잡아 산행을 했다. 하루종일 야생화, 산벚꽃, 동백꽃을 구경하며 멋진 산행을 즐겼다

 

▲ 주중리 주중마을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좌측 뒤로 보이는 산이 돗대산이다.

 

▲ 백마사 방향으로 오른다

    백마사까지만 길이 있고 능선까지는 지도에 길이 없었으나 능선까지 짧은 거리라 그냥 올라가기로 했다

 

▲ 흰동백도 구경하고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갔다

 

▲ 개가 짖어대는 백마사 앞인 이곳에서 등로는 없었으나 좌측으로 산소가는 뚜렷한 길이 있어 따라가니 능선까지 올라가는 길이 선명하게 있었다

 

▲ 능선에 올라 장상 등로와 만났다. 이제부터는 꽃구경하며 즐겁게 ~~~

 

▲ 청미래덩쿨(토복령)에 꽃이 피였다

 

▲ 붓꽃

 

▲ 복사꽃도 구경하며 천천히 ㅎㅎㅎ

 

▲ 돗대산 전 전망대에서 ~~~

    뒤부터 까치산, 백두산, 멀리 금정산 고담봉이다.

 

▲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돗대산 도착해서 사진 찍으며 한참을 즐겼다 

 

▲ 김해공항도 내려다보고, 한 5분만에 한 대씩 하늘을 나는 것 같다

    하늘에 막 차오른 뱅기 한대가 보이나요?

 

▲ 좌측으로 금정산 고담봉, 우측으로 금정산성 환종주길에 있는 파리봉, 상계봉도 보이네요

 

▲ 가야할 신어산도 담아봅니다.

 

▲ 신어산, 장척산, 백두산 멀리 금정산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 전망이 너무 좋아 계속 즐겼네요

 

▲ 돗대산에서 신어산 방향에 있는 명품 소나무

 

▲ 걷기좋은 산길을 따라 신어산으로 ~~~

 

▲ 편백나무 숲도 지나갑니다.

 

▲ 이리가나 저리가나 나중에 만납니다.

 

▲ 반가운 진달래 보며 동심의 세계로 ~~~

 

▲ 신어정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요만 올라가먼 정상이라예~~~!

 

▲ 신어정에서 만찬을 즐기고, 아! 정리는 깔끔하게 했어예

 

▲ "신의 물고기"라는 뜻의 신어산(神魚山) 정상

 

▲ 신어산동봉으로 ~~~

 

▲ 신어산동봉 전 포토죤에서~~~

 

▲ 신어산동봉에서도 전망이 좋아 한참을 구경하며 즐겼네요

 

▲ 좌측 가야할 백두산, 중앙 까치산, 우측이 돗대산임더

 

▲ 탕건바위도 전망이 쥑임더

 

▲ 생명고개, 백두산까지 6.5키로라고 하는데,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터실고개까지 올라가야 됩니다.

 

▲ 쉬어가는 고개인 생명고개 유래

 

▲ 콘크리트 임도가 있는 터실고개로, 0.8km만 가면 장척산이다

 

▲ 장척산에서 잠시 숨 돌리고 예덕산으로~~~

 

▲ 예덕산(禮德山, 481m), 정상석은 없고 이정목이 대신하고 있다

    예덕산 전에 갈림길이 있어 예덕산을 오르지 않고 바로 선무봉으로 갈 수 있다 일행 5명 중 4명은 예덕산 패스 ㅎㅎㅎ 

    나 혼자 예덕산 올랐는데 약 300m 거리가 오르막에 낙엽으로 인해 엄청 힘이 들었는데, 에휴 괜히 혼자 올랐나 하고 조금은 후회를 ㅎㅎㅎ 

▲ 선무봉에 도착하니 일행이 기다려주어 합류하고 잠시 쉬었다가 백두산으로 ~~~

 

▲ 김해시에서 상표등록을 육형제 소나무가 있는 곳이다.

 

▲ 백두산 육형제 소나무

    이 소나무는 한뿌리에서 뻗어나온 6개의 가지가 구지봉에서 내려진 황금알에서 6명의 사내 아이들이 6가야의 왕이 된 가야의 건국신화를 연상시킨다 하여 육형제 소나무로 불리어 졌다. 그러나 2019년 9월 제17호 태풍 '타파'로 굵은 가지가 부러졌으며 그 이후 병해충 등으로 인해 현재는 2가지만 남은 상태이다

아래 사진은 2018년 5월 19일 백두산 환종주 산행시 찍은 것으로 6가지가 뚜렸했다

 

▲ 백두산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 4시경부터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정확하게 비가 내렸다 우리는 인정을 하고 바로 하산시작 ㅎㅎㅎ

    인자 진짜 오르막 없어예 ~~~

 

▲ 금백종주 길인 금정산, 우측으로 파리봉, 상계봉이 이어진다

 

▲ 오늘 지나온 신어산과 장척산, 우측으로 멀리 희미하게 영축산이 보인다

 

▲ 작은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초청마을로 내려간다

    좌측은 원명사절로 가는 길이다.

 

▲ 초정마을 시내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치고 택시를 불러 주중마을로 가니 세상에나 택시비가 19,640원이 나왔다. 조금만 기다렸으면 시내버스가 왔는데 ㅠㅠㅠ

백두산에서 비가 내리드니 하산길에 비가 그쳤다 그러나 초정마을 시내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하늘이 도와 비맞지 않고 산행을 마쳤는데 시산제를 잘 지낸건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