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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생 화

민들레

지리산 독사 2010. 5. 13. 15:48

민들레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꽃말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노란색의 꽃이 4~5월에 두상(頭狀)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열매는 납작한 수과(瘦果)로 흰색 갓털[冠毛]이 있어 바람이 불면 쉽게 날려 간다. 

 

 

 

 

청도 선의산에서 용각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발견한 흰 민들레

 

민들레 전설

 

옛날에 무슨 일을 하든지 평생 동안 단 한 번의 명령밖에 내릴 수 없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몹시 불만이 컸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그렇게 결정한 별들을 늘 원망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심술이 난 왕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 한 번밖에 내릴 수 없는 명령 내리기로 마음먹 었습니다.

그는 밤하늘의 별들을 향하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내 운명을 결정한 별들아! 모두 하늘에서 떨이 땅에 꽃이 되어 피어나거라!"명령이 떨어 지자마자

하늘의 별들이 우수수 지상으로 떨어져, 순식간에 들판 위에 노랗고 작은 꽃들로 피어났습니다.

그래도 분이 가시지 않은 왕은 양치기가 되어 수많은 양떼를 몰고 와그 꽃을 사정 없이 짓밟고 다니게 했습니다.

그렇게 왕의 분풀이를 이기고 모질게 생명을 이어온 노란 꽃이 바로 민들레입니다.

민들레는 척박한 땅에서도, 험한 기후에서도늘 환하게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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