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토복령(청미래넝쿨) 본문
◆ 토복령(청미래덩굴)◆
명감나무 청미래덩굴 -----본초강목
백합과의 낙엽 덩굴식물. 산의 양지 쪽에서 자란다. 굵고 딱딱한 뿌리줄기가 꾸불꾸불 벋어간다. 줄기는 마디마다 굽으면서 2 m 내외로 자라고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원형․넓은 난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두껍고 윤기가 난다. 잎자루는 짧고 턱잎이 초상(状)으로 유착하며 끝이 덩굴손이다. 꽃은 5월에 황록색으로 피고 2가화이며 산형꽃차례[傘形花序]로 달린다. 꽃줄기는 길이 15~30 mm이고 작은꽃줄기는 길이 1 cm 정도이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며 뒤로 말리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지름 1 cm 정도이고 적색으로 익으며, 명감 또는 망개라고 한다. 열매는 식용하며 어린 순은 나물로 한다. 뿌리를 이뇨․ 해독․ 거풍 등의 효능이 있어 관절염․ 요통․ 종기 등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필리핀․인도차이나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가 곧고 가지가 많으며 잎이 작은 것을 좀청미래(var. microphylla)라고 한다.
특징: 덩굴로 자라는 낙엽활엽수로서 줄기는 딱딱하고 마디에서 좌우로 굽으면서 3m 정도의 길이로 자란다. 땅속줄기는 굵고 살쪄 있으며 꾸불거리면서 옆으로 뻗어 나간다. 줄기와 가지의 마디에는 갈고리처럼 생긴 예리한 가시가 돋쳐 있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둥근 꼴 또는 넓은 타원꼴로서 가죽과 같이 빳빳하고 윤기가 난다. 잎의 양끝은 모두 둥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으며 약간의 주름이 잡힌다. 잎의 길이는 5~8cm이다. 5~7줄의 거의 평행상태로 배열된 잎맥을 가진다. 잎겨드랑이에 생겨나는 받침잎은 끝이 덩굴손으로 변해 있다.
암꽃과 수꽃이 각기 다른 나무에 피고 있는데 모두 잎겨드랑이에서 자라 올라온 꽃대 끝에 우산꼴로 모여서 피어난다. 꽃은 6매의 꽃잎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름이 안팎이고 노랑빛을 띤 초록빛이다. 둥근 열매는 늦가을에 붉게 물든다.
5월중에 개화를 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고 산의 양지쪽 숲가장자리와 같은 자리에 난다.
(약용법)
생약명= 토복령(土茯苓)․발계(菝葜)라고도 하며, 뿌리줄기를 약재로 쓴다.
채취와 조제는 가을 또는 이른 봄에 굴취하여 햇볕에 잘 말린 다음,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성분은 파릴린, 스밀라신,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로는 이뇨, 해독, 거풍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적용질환으로는 근육이 굳어져 감각이 없어지는 증세, 관절통증, 장염, 이질, 수종, 임파선염, 대하증 등이다.용법=말린 약재를 1회에 4~8g씩 200cc의 물로 뭉근하게 달이거나 또는 가루로 빻아서 복용한다.
식용법으로는 봄에 연한 순을 나물로 먹는다. 옛날 흉년 때에는 뿌리줄기를 캐어서 녹말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이 녹말을 계속 먹으면 뒤가 막히는 현상이 생겨난다.
청미래덩굴은 우리 나라 산야에 흔히 자라는 덩굴성 떨기나무다.
가을철에 빨갛게 익는 열매가 아름다워 요즘 꽃꽂이 재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들이 이 열매를 따먹기도 하는데 맛은 별로 없다.
잎은 넓은 달걀꼴로 윤이 반짝반짝 나고 줄기에는 가시와 덩굴손이 있다. 꽃은 붉은색을 띤 녹색으로 여름철에 조그맣게 핀다. 청미래덩굴은 이름이 많다.
경상도에서는 명감나무라고 부르고 황해도에서는 매발톱가시, 강원도에서는 참열매덩굴, 전라도지방에서는 명감나무, 종가시덩굴, 요즘 꽃가게에서는 흔히 멍개나무, 또는 망개나무로 부른다.
옛날 중국의 어떤 사람이 부인 몰래 바람을 피우다가 매독에 걸려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아내는 남편이 미워서 산에 업어다 버리고 돌아왔다.
남편은 허기가 져서 산을 헤매다 청미래덩굴을 발견하고 그 뿌리를 부지런히 캐 먹었더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매독이 다 나아 버렸다. 그는 건강한 몸이 되어 마을로 내려왔고 다시는 아내 몰래 못된 짓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뒤부터 사람을 산에서 되돌아오게 했다고 해서 이 나무 이름을 산귀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상당히 굵고 크다. 옛날 우리 나라나 중국에서 흉년이 들었을 때 구황식품으로 흔히 먹었다.
녹말이 많이 들어 있어서 충분히 식량 대용으로 쓸 만하다.
신선이 남겨 놓은 음식이라 해서 선유랑(仙遺糧)이라고 부르고 넉넉한 요깃거리가 된다 하여‘우여량’이라는 이름도 있다. 뿌리를 캐서 잘게 썰어 2∼3일 동안 물에 담가 쓴맛을 뺀 다음 쌀이나 다른 곡식에 섞어서 밥을 지어먹는다.
청미래덩굴 뿌리를 오랫동안 먹으면 변비가 생겨 고생하는 수 있는데 쌀뜨물과 같이 끓이면 그런 일이 없다고 한다.
옛날에 나라가 망하여 산으로 도망친 선비들이 청미래덩굴 뿌리를 양식으로 삼는 일이 흔했다 한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성병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본초강목>에 요즈음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매독 같은 성병이 많이 유행하고 있다.
약을 써서 고친 뒤에 자주 재발하곤 하므로 오래 고생을 하게 되는데 이럴 때 청미래덩굴 뿌리를 쓰면 효과가 좋다고 적혔다. 매독뿐 아니라 임질, 태독, 악창 등에 두루 효과가 있다.
청미래덩굴 뿌리의 약효에 대해서 <동의학사전>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맛은 슴슴하고 성질은 평하다. 위경, 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독을 푼다. 뼈마디가 아픈 데, 매독, 연주창, 헌데, 악창, 수은 중독 등에 쓴다. 하루 10∼15그램을 달인 약, 약술,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청미래덩굴은 온갖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수은 중독을 푸는 데 특히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기나 신경통에 뿌리를 잘게 썰어 약한 불로 달여서 밥 먹기 전에 마시고 땀을 흠뻑 내면 거뜬하게 낫는다고 한다.
청미래덩굴은 땀을 잘 나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백 가지 독을 푼다.
매독이나 종기, 악창, 만성피부염, 수은 중독으로 인한 피부염, 풍습성관절염, 신장염, 방광염, 소화가 잘되지 않고 설사가 날 때, 간염, 간경화, 지방간 등에 하루 10∼30그램을 달여 먹는다.
잘게 썰어 말린 것 15∼30그램을 물 1되쯤을 붓고 그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번 밥 먹기 30분전에 마시고 뜨거운 방에 홑이불을 덮고 누워 땀을 흠뻑 낸다.
그렇게 하면 몸 안에 있는 온갖 독이 몸밖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항암작용이 높아 갖가지 암에도 효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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