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도심속의 공원같은 산책길 울산 솔마루길(12.08.25) 본문

해외 및 섬 산행

도심속의 공원같은 산책길 울산 솔마루길(12.08.25)

지리산 독사 2012. 9. 9. 20:39

남산루(南山樓)

2012. 8. 25. 09:50 ∼ 13:40분 ------ 3시간 50분 소요(고래등길 남산사 옆 난집 구경 포함)

수변공원--신선산--울산대공원--삼호산--남산

솔마루길은 소나무가 유달리 많은데다, 산등성이(마루)를 잇는 길이란 뜻으로

선암호수공원과 신선산·울산대공원·삼호산·남산을 지나 태화강 십리대숲까지 무려 24㎞이다. 

입구에서부터 낙락장송 수백 그루가 가지를 축 늘어뜨린 채 시민들을 맞는다. 신선산 신선루에 다다르면 한눈에 들어오는

선암저수지의 풍광이 한층 멋을 더한다. 바람에 몸을 맡겨 땀을 식힌 뒤 울산대공원을 향해 걷다보면 

야생화 길과 소나무 숲 산림욕장인 ‘명상의 장’, 하늘길 등 소나무 숲에서 많은 인생을 배우게 된다

또  등산로상에는 예전에 밤 11시까지 야간산행을 위해 불을 밝힌 고래등 수백여개와 

울산의 상징인 고래 형상 이정표가 설치되어 한층 울산의 멋을 더한다

순수 우리말로 꿈이 있는 산책길이라는 하람길, 옛 지명으로 비가 많이 올때면 고래가 올라왔다고 하여 붙여진 고래등길,

순수 우리말로 숲의 요정이라는 산책길인 수피아길, 옛 지명으로 바위가 굴처럼 되어 있어 붙여진 범굴길 등

많은 길들이 아름답게 길손을 맞이한다

 

 

일요일 출근이라 토요일 산행을 하려고 하니 마나님이 가까운 곳에 같이 가자고 하여

하늘길 만들기 전에 한 번 돌아본 곳인 솔마루길을 거쳐 십리대밭까지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그러나 솔마루길에서는 소나무와 구름으로 인해 햇빛을 피할 수 있었지만

오후 들어 내려쬐는 햇빛을 피할 수 없어 십리대밭길은 포기했다 다음에는 십리대밭을 지나 선바위까지 가기로.....!

▲ 선암 수변공원에 위치한 솔마루길 시작지점....소나무 숲으로 고

▲ 신선산 보현사 가기전에 만나는 출렁다리 짧지만 출렁이는 멋은 있다.

▲ 신선산 신성정에서 바라본 수변공원 축구장 옆 야산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암자와 성당, 교회가 있다

▲ 솔마루길에서 처음 만나는 휴식처인 신선정

▲ 공업탑로타리와 두왕동을 잇는 도로위에 설치된 솔마루길 육교

그러나 이곳을 지나기전 차량이 다니는 인도를 통과해야 되는 아쉬움이 있다.  

▲ 정자라기 보다는 쉬어가는 휴식처인 팔각정 

▲ 새로이 설치된 솔마루 하늘길 예전에는 문수체육공원으로 내려선 횡당보도를 건너 다시 솔마루길로 접어들어야 했는데

지금은 하늘길이 생겨 차량의 매연을 피할 수 있어 좋았다. 그러나 하늘길의 난간이 너무 단조로운 것 같다

울산의 상징인 공업도시, 생태도시 등 다양함을 표시했으면 좋았을 것을....! 

▲ 하늘길에서 그냥 갈 수 없어 자화상 한장

▲ 하늘길에서 바라 본 문수산 전경, 정상이 구름에 걸려 있다

▲ 하늘길에서 만난 삿갓어른, 길손마다 삿갓 들고 인사를 하니 힘들것다..ㅎㅎㅎㅎ

▲ 솔마루길에 새로이 조성된 산성 이곳을 통과해서 조금만 가면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선을 만날 수 있다.

▲ 이곳이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선이다.

이길은 운동을 하며 가는 산자의 길이고 우측 뒤쪽은 죽은자의 아파트인 공원묘지가 있는 곳이다

그러니 경계선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 죽안자의 산자의 경계선 한편에 누군가가 죽은 나무에 생명을 불어 넣은 작은 공원을 만들어 놓았다. 

▲ 죽은 고목에 이끼를 입히고 나무를 심어 생명을 불어 넣은 모습이 너무 좋다

▲ 오늘 두번째 만난 정자인 솔마루정 그러나 보호를 위해선지 몰라도 신발을 벗고 올라야한다 

▲ 숲속 솔마루정은 힘든 이들의 안식처처럼 편안함을 준다...힘든 이 쉬어가라고 

▲ 솔마루정에서 바라 본 울산 태화동과 다운동 그리고 태화강 줄기..한폭의 그림이다. 

▲ 솔마루정에서 바라 본 십리대밭과 울산 중구 시가지 전경, 멀리 무룡산도 보인다 

▲ 남산 은월봉 가기전 남산로에 위치한 임사장의 난 집에 들러 귀경도 하고,  정말 야생화 천국이다. 

▲ 근데 요건 무슨 꽃인지 궁금하네

▲ 정말 요상하게 생겼다

▲ 은월봉에 바라 본 태화강과 십리대밭길 좌측이 무거동 우측이 태화동 다운동 저 멀리 범서읍도 한눈에....!

▲ 남산루 모습  지금까지 만난 정자 중 최고의 크기로 웅장함도 있고 멋도 있다

▲ 은월봉 정상

▲ 은월봉 정상석 뒤편에 고려시대 학자 이곡의 은월봉이 기록되어 있다

▲ 남산루에서 바라본 신정1동과 태화동을 잇는 다리 이번엔 날씨로 인하여 포기했지만

다음엔 꼭 십리대밭을 지나 범서 선바위까지 가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은월봉의 남산루

'해외 및 섬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무룡산 일출산행(13.01.01)  (0) 2013.01.01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0) 2012.12.01
2011. 3. 20. 사량도 지리산(397.6m)  (0) 2011.03.27
2010.10.31. 무룡산  (0) 2010.11.06
우리나라 산줄기 분류  (0) 201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