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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및 섬 산행

06. 11. 12. 한라산

지리산 독사 2009. 1. 18. 14:34

언제 : 2006. 11. 12.(일요일)

어디 : 한라산(1,950M)

누구 : 여래사 신도분들과

족적 : 상판악 휴게소--진달래밭 대피소--한라상 동봉 정상--용진각 대피소--관음사

시간 : 1박 2일 제주도 여행시 2일차 산행

유래 : 화산폭발로 우뚝 솟은 한라산은 1970. 3. 24.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능히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은 산이란 뜻을 가진 이 산은 옛부터 신선(神仙)들이 산다고 해서 영주산(瀛州山)이라 불리기도 했고, 금강산, 지리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여겨져 왔다.

정상의 백록담은 둘레가 1.7km, 깊이가 108m 에 이르는 분화구다. 옛부터  '신선들이 흰 사슴을 타고 놀았던 연못'이라는 전설에서 비롯덴 이름인데 겨우내 쌓였던 눈이 늦은 봄에도 녹지 않아 은빛처럼 하얗게 빛나는 설경을 녹담만설(鹿潭晩雪)이라 하여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로 불리운다. 백록담에는 한라산 특산식물을 포함한 167여종의 식물이 자생한다. 분화구 안 구상나무 숲에는 수십마루의 노루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寶庫)라 할수 있다.

후기 : 당시 절에서 성지순례차 제주도 여행 및 한라산 등반을 한다고 하여 아직 한라산을 밟아 보지 않은터라 자리하나 만들어 참석하였다. 토요일 제주도 도착 점심을 먹고, 일정에 따라 관광과 성지순례를 하였고, 저녁에는 말로만  듣던 말고기도 취식하였으며,  일요일 새벽에 일어나 취기가 남아 있는 상태로 산행을 하였는데 정말 한라산의 북벽 상고대는 말 그대로 환상적이였다.

일요일 울산으로 돌아오는 길은 험난하였다, 토요일은 단체 비행기 예약으로 제주도에 도착하였지만 일요일부터 실명제가 적용되어 말 그대로 공항은 혼잡 그 자체였다. 할수없이 일부는 제주도에 하루 더 남고, 월요일 출근하는 사람만 증편된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 제주도에서 나올 수 있었다. 

 한라산 정상의 상고대

 토요일 오후 관광중 연꽃이 예뻐서

 진달래 대피소에서

 

 정상직전에 뒤 돌아본 제주의 운해

 정상부의 상고대

 

 한라산 정상에서 바다쪽으로 바라 본 제주의 운해

 백록담 내부의 상고대

 

 백록담 내부로 물이 말랐다

 한라산 동봉 정상

 

 

 한라산 북사면인데 사진 중앙에 이상한 놈이 있다

 제주의 운해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었다

 

 

 관음사 방향 하산길에 너무 이뻐서

 관음사 방향 하산길 상고대로 정말 죽여줍니다.

 

 하산길 좌측면 산죽이 많이 자라는 곳으로 이곳이 제주의 고라니 서식지라고 할수 있다

 

 

 백록담 북사면 바위를 장식한 상고대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뒤 돌아보고 한컷 넘 이뻐서

 

 

이곳 산죽이 제주 고라니의 겨울철 먹이라고 하네요
Joe Dassin - Ma Musique(Sa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