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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생 화

닥풀

지리산 독사 2009. 9. 25. 00:30

닥풀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황촉규(黃蜀葵)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밭에서 재배한다. 전체에 털이 있고, 줄기는 둥근 기둥 모양이며 곧게 서고 가지를 치지 않으며 높이가 1∼1.5m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잎몸은 손바닥 모양으로 5∼9개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 또는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다. 턱잎은 바소 모양으로 가늘고 작다.

꽃은 8∼9월에 가운데 부분이 짙은 자주색을 띠는 노란 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 밑에 있는 작은 포는 4∼5개로 넓은 바소 모양이다. 꽃의 지름은 10∼15cm이고, 화관은 종 모양이며, 꽃잎은 5개이고 서로 겹쳐지며 세로 맥이 있다.

수술은 여러 개의 수술대가 합쳐진 단체수술이며, 암술머리와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긴 타원 모양이며 5개의 모가 난 줄과 굳센 털이 있고 10월에 익는다. 뿌리는 점액이 많기 때문에 종이를 만드는 데 중요한 풀 감이 된다.

한방에서 꽃을 황촉규화(黃蜀葵花), 뿌리를 황촉규근(黃蜀葵根), 종자를 황촉규자(黃蜀葵子)라는 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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