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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생 화

인동초

지리산 독사 2009. 9. 25. 00:06

인동덩굴

 

인동과(忍冬科 Caprifoliaceae)에 속하는 반상록 덩굴성 관목으로, 인동덩굴, 인동넝쿨, 능박나무, 겨우살이덩굴, 금은화(金銀花)라고도 한다.

인동과 겨우살이덩굴이란 이름은 겨울에도 줄기가 마르지 않고 얇은 이파리 몇개로 겨울을 견디어내 봄에 다시 새순을 내기 때문에 붙여졌으며,

금은화란 이름은 흰꽃과 노란꽃이 한꺼번에 달리기 때문에 붙여졌다.

흔히 인동초(忍冬草)라고 불리는 것도 인동을 가르키는 것으로 곤경을 이겨내는 인내와 끈기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꽃을 따서 빨면 꿀이 나와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어린가지와 잎에 갈색 털이 있는 것을 털인동(var. repens),

잎가장자리를 제외한 부분에 거의 털이 없고, 위 꽃잎이 반 이상 갈라지며 겉에 홍색이 도는 것을 잔털인동(for. chinensis)이라고 한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잎과 꽃을 이뇨제·해독제·건위제·해열제·소염제·지혈제로 쓰며 구토·감기·임질·관절통 등에 사용한다.

또한 인동주(忍冬酒)를 담그기도 하는데 이것은 각기병에 좋다고 하며,

목욕물에 풀어 목욕하면 습창·요통·관절통·타박상 치료에 적합하다고 하여 인삼에 버금가는 약초라고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더욱 알려진 인동초 흰꽃과 노란꽃이 한 줄기에 달리는 게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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