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울산 들꽃학습원 야생화 세복수초, 종지나물, 새우난초, 옥매(2015. 4. 25) 본문

야 생 화

울산 들꽃학습원 야생화 세복수초, 종지나물, 새우난초, 옥매(2015. 4. 25)

지리산 독사 2015. 5. 2. 22:50

▲  세복수초

복수초(福壽草)는 한글 이름과 달리 동양에서는 '행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 하지만 서양에서는 반대로 슬픈추억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노란색 꽃이 부와 영광과 행복을 상징하는 황금색이여서 복수초(福壽草)라 불린다

일본에서는 복 받고 장수하라는 의미로 새해에 복수초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고 중국에서는 덜 벌어진 노란꽃을 잔에 비유해서 측금잔화(側金盞花)라 부른다

우리나라는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해서 '눈색이 꽃' 얼음 사이에 핀다고 해서 '엃음새꽃'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 우리나라 숲속 낙엽수림지대에 넓게 분포하는 복수초는 복수초, 세복수초, 개복수초 3종류가 자생하고 있다

제주에서 볼 수 있는 복수초는 세복수초(細福壽草)인데 잎이 가늘고 갈라져서 붙여진 이름이다

 복수초는 꽃이 먼저 피면서 잎이 나오지만 세복수초는 꽃과 잎이 동시에 자라는데 개복수초에 비해 잎이 가늘다

꽃은 줄기 끝에 하나씩 황금색으로 피며 꽃받침은 연녹색으로 광택이 난다

잎의 사자의 갈기처럼 풍성하게 보이며 어긋난 모양으로 잘게 갈라진 모습이다.

한방에서는 진통제, 이뇨제, 강심제 등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유독성 식물이기도 합니다.

▲  3

▲  종지나물

제비꽃과의 종지나물은 전국에 분포되어 있으며 5~5월에 개화하여 7월에 결실을 맺으며, 관상용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광복이후 미국으로부터 들어온 귀화식물로 한국 토착종인 제비꽃류와 비슷하게 생겼다

높이 20cm까지 자란다 잎은 밑동으로부터 나오며 잎자루가 잎의 길이보다 길다

잎은 종지 모양 혹은 심장 모양이며 끝이 뽀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자잘한 톱니가 있다

꽃은 보라색으로 피는데 이따금 흰색이나 황록색 꽃이 피기도 한다

▲  2

▲  3

▲  새우난초

난초과의 새우난초는 남부지방의 숲속에 자생한다. 4~5월에 개화하며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이줄기에 새우들과 비슷한 마디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잎은 2년생으로 첫해에는 2~3개가 다발로 곱게 자라지만 다음해에는 옆으로 늘어진다

긴 타원형 잎은 양 끝이 좁고 주름이 진다 꽃줄기 윗부분의 총상꽃차례에 10여개의 보랏빛을 띤 흰색 꽃이 핀다

민간에서 뿌리줄기를 강장제로 사용한다

▲  2

▲  3

▲  4

▲  옥매

장미과의 옥매는  중부지방에 분포하며 4~5월에 개화한다 식용, 관상용으로 쓰인다

정원에서 관상수로 많이 재배하며 여러 줄기가 모여서 난다 잎은 피침형이고 어긋나며 끝이 뽀족하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잔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 또는 연한 홍색이며 잎이 나올 때 같이 핀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붉게 익는다

▲  2

▲  3

▲  4

울산 들꽃학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들꽃이 피어 사진 작가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야 생 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전날 고향 밭에 핀 고구마 꽃(2015. 9. 26)  (0) 2015.09.29
울산에 핀 토종 흰민들레(2015년 4월)  (0) 2015.05.03
내변산 산자고(山慈姑)  (0) 2015.04.04
꿀풀(하고초)  (0) 2014.06.28
비계산 돌양지꽃  (0) 201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