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용천지맥 1구간, 원득봉 - 용천산 - 망월산 - 곰내재(2017. 2. 4) 본문
▲ 무지개 폭포
무지개 폭포는 계곡이 깊고 물이 깨끗하며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목이 어우러진 수려한 계곡으로 여름철에 피서지로 각광 받는 곳이다
수량이 많을때는 물보라에 무지개가 어린다는 폭포로,
폭포 주변 계곡이 50m 이상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우람한 자태로 관광객을 반긴다
▲ 망월산(望月山)
망월산은 백운산 남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이름의 유래는 이곳에서 바라보는 달이 유난이 맑고 밝아 망월산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망월산 정상에 올라보면 시원스레 펼쳐진 정관면의 도시전체가 한눈에 들어 온다
동해바다까지 조망되는 최고의 조망처이다
▲ 망월산과 이웃해 있는 매암산
▲ 문래봉은 정상석 없이 돌탑과 초라한 표식만이 산객을 반긴다
▲ 용천지맥 1구간 GPS, 10시간 50분 걸렸네요
《 발자취 》
2017. 2. 4. 07:30 ~ 18:20........(약 10시간 50분 소요)
덕계 장흥저수지 - 무지개산장 - 무지개폭포 - 죽림사지 - 원득봉 - 600봉 - 청송산 - 월평고개(7번국도) - 용천산 - 진태고개 - 백운산 - 망월산 - 매암산 - 문래봉 - 곰내재(약 22.19km)
백두대간을 하면서 만난 인연 12명이 용천지맥 1구간 산행을 했다
하루종일 웃으며 즐긴산행,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10시간 50분에 걸쳐 곰내재까지 어둠이 살며시 내린 시간에 도착했다
▲ 울산에서 덕계 장흥저수지까지 미니버스로 이동, 산행준비를 마치고 무지개 산장 방향으로 진행한다
▲ 무지개 산장을 지나 무지개폭포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봄날씨처럼 포근하여 산행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다
▲ 무지개폭포 도착 인정샷 남기고 막걸리 한 잔으로 입산주를 하였다
폭포 주변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절벽이 겨울풍경을 멋지게 만들어 내고 있었다
▲ 무지개 폭포를 뒤로 하고 완만한 등로를 따라 일렬로 줄지어 가는데
무슨 할 이야기가 그리도 많은지 낙엽밟는 소리만큼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 죽림정사 도착
그런데 절 입구에 시커먼 개 한마리가 손님 맞이를 하는데 다들 짓는 소리와 덩치에 무섭다며 그냥 죽림정사를 지나친다
▲ 천성산에서 뻗은 낙동정맥 길에 죽림정사 표지석이 자리잡고 있어 모두 인정샷 남기는데 나도 한장 남겼다
▲ 도롤르 따라 잠시 진행하다 좌측 산길로 접어들어 원득봉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 본 원효암
천성산은 저 봉우리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 정상석 없이 시그널만 반기는 원득봉(718.6m)
▲ 원득봉 정상에서 다같이 인정샷 남기고 바로 진행하여 정상 아래 아늑한 곳에서 잠시 쉬어 간다
▲ 원득봉에서 조금 진행하다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좌측 멀리 울산 남창면 대운산이 조망된다
▲ 전망대에서 본 가야할 능선 앞쪽이 600봉이고 그 뒤로 청송산이다
중앙 무덤같은 산이 월평고개(7번국도) 지나 올라야 할 용천산, 오늘 최고의 된비알을 버티고 있는 산이다.
▲ 600봉에서 단체 인정샷을 남긴다
600봉은 바위로 형성되어 있으며 부산 동래 금정산, 해운대 장산까지 조망된다
▲ 600봉에 바라본 우측 금정산, 좌측으로 멀리 장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 지나온 원득봉(좌측), 우측은 원효암 뒷산으로 천성산은 저 봉우리 뒤편에 있다
▲ 삼각점이 있는 청송산에서 바쁠것 없다며 또 쉬고 갑니다.
산행내내 잡풀과 억새들이 발길에 차이고 밟혀 발바닥으로 피곤한 줄 모르고 산행을 했다
▲ 자화상
▲ 이제 이 소나무 숲길만 내려서면 7번국도가 연결된 월평고개다
지맥길이 등로가 희미하여 길 찾기가 힘들지만 용천지맥은 등산로도 좋았고 또 푹신한 낙엽쌓인 길이 더 좋았던 것 같다
▲ 7번국도가 나 있는 월평고개 도착이다. 횡단보도를 건너 앞에 보이는 용천산을 올라야 한다
오늘의 최고 하일라이트, 최고의 된비알이 버티고 있다
▲ 용천산이 점점 가가워지고 있는데 일행들이 배고프다며 점심을 먹고 가자고 한다
점심 먹으면 배부르고 힘들어서 저길 어케 올라가노.....!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그래도 먹고 가자
미리 준비해 온 떡국을 끊여 소맥 폭탄주로 점심을 해결했다, 산행 중 진수성찬이라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것 같다
▲ 요렇게 떡국 끊였네요
▲ 점심먹고 된비알 치고 오른 용천산(544.2m)
다들 얼마나 힘들었던지 혀를 내 두른다. 아마 밥 먹고 바로 치고 올라서 일 것이다.
▲ 용천산
▲ 용천산에서 계속 내려서 진태고개로 향한다
▲ 편도 2차선 도로가 나 있는 진태고개 직전에서 후미를 기다린다
이곳에서 2명이 중간 탈출을 하고 나머지 10명이 백운산으로 향해 간다
▲ 진태고개 횡단보도를 건너 진행, 저 앞쪽 소나무 숲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지맥이다보니 오늘 산행에서 횡단보도를 2번이나 건넜다
▲ 요렇게 산길로 접어들어 이제 백운산으로 한참을 치고 오른다
▲ 용천지맥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내라는 준,희님의 글도 보이고
▲ 배내봉
▲ 백운산(521.4m) 도착
시간이 많이 지체된 관계로 백운산에서는 휴식없이 인정샷만 남기고 바로 망월산으로 이어간다
▲ 망월산(望月山)
망월산은 백운산 남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이름의 유래는 이곳에서 바라보는 달이 유난이 맑고 밝아 망월산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망월산 정상에 올라보면 시원스레 펼쳐진 정관면의 도시전체가 한눈에 들어 온다
동해바다까지 조망되는 최고의 조망처이다
▲ 망월산 전망대에서 본 정관면 신도시와 동해바다, 우측이 달음산이다.
▲ 오늘 지나온 지맥길로 멀리 천성산이 조망되고, 우측이 용천산, 앞쪽이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매바위로 유명한 망월산과 이웃하고 있는 매암산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마지막 배낭털이를 하고 힘을 내서 당나귀봉으로 진행한다
▲ 매암산에서 본 정관면 신도시 모습으로 멀리 달음산, 앞쪽으로 천마산, 함박산이다
▲ 이곳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당나귀봉인데
지맥길에서 벗어나 있어 패스하고 중리방향으로 내려서서 문래봉으로 향했다
▲ 문래봉에 도착하여 마지막 배낭털이를 하기로 했으나 날이 어두워져 인정샷만 남기고 바로 곰내재로 향했다
▲ 곰내재 도착, 오늘 하루 산행을 마무리 했으며
이곳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미니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이동
남구 무거동에서 해장국 한그릇으로 산행추억을 되새기고 하루의 즐거움을 마무리 했다
용천지맥 2구간 부산 해운대 동백섬까지 꼭 같이 가기로 약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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