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철쭉제 준비중인 황매산 주차장 봄 풍경(2017. 4. 23) 본문

해밀 여행

철쭉제 준비중인 황매산 주차장 봄 풍경(2017. 4. 23)

지리산 독사 2017. 5. 7. 21:41


▲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 주차장에서 바라본 황매산

2017. 4. 22. 장모님 팔순잔치를 마친 다음 날,

취기가 채 가기 전에 동서부부가 황매산 구경을 하고 싶다고 하여 철쭉은 피지 않았지만 황매산 주차장까지 가게 되었다

몽골텐트가 즐비하게 세워져 있고 황매산 철쭉제 준비가 한창인 이곳 주차장에서 멋지게 정비된 색다른 꽃밭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리고 꽃 구경을 마치고 바로 생초면으로 이동 어탕국수 한 그릇으로 속풀이....!

내년에도 이런 추억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 황매산 유래 ==

황룡천풍(黃龍天風)이라는 황매산은 경남 산청군 차황면과 합천군 가회면, 대병면에 걸쳐 있는 해발 1,108m의 고산이다

태백산맥의 마지막 준봉으로 기암괴석, 철쭉군착지, 소나무 등으로 어우러져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울 만큼 아름답고

고려시대 무학대사의 전설이 어린 명산이다.

무학대사가 황매산에서 수도할 때 그를 뒷바라지 하기 위해 산을 오르내리던 어머니가 칡덩굴에 걸려 넘어지고

땅가시에 긁혀 상처가 나고 뱀이 출현해 놀라는 일이 자주 일어나 무학대사가 황매산 산신령에게 지극정성으로 백일기도를 드린 이후

황매산에서 칡덩굴, 땅가시, 뱀이 사라져 황매산은 효(孝)의 산이자 삼무(三無)의 산이라 불린다

특히, 황매산은 거대한 황룡이 구름을 똟고 솟아올라 천상을 유영하는 모습을 하고 황룡이 하늘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하여

황룡천풍(황룡천풍)이라는 말이 전해져 오고 있으며 또한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여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이곳 "돌팍샘"에서 흐르는 물을 밟거나 징검다리를 건너 황매산을 오르내리면 부자가 되고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한가지 소원을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구전으로 전해져 오고 있는 산이다

▲ 주차장에서 바라본 황매산과 물레방아

▲ 2

▲ 꽃의 정원



▲ 셀카로 자화상


▲ 동서와 같이 한 포즈

장모님이 건강하여 내년에도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