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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마창진 1구간, 흰녀끝-동전고개(2017. 4. 8) 본문

경 상 도 산행

실패한 마창진 1구간, 흰녀끝-동전고개(2017. 4. 8)

지리산 독사 2017. 5. 10. 02:41

▲ 흰녀끝에서 넉두바위를 배경으로 선 자화상

▲ 마산카톨릭교육관 있는 곳의 봉화산 정상석

▲ 산행 중에 만난 불꽃

▲ 마창진 등산 지도

《 발자취 》

2017. 4. 8. 07:30 ~ 15:20.......7시간 50분 소요

흰녀끝 - 봉화대 - 질패고개 -백령치 - 사숙이고개 - 유산고개 - 동전고개 (약 18.6km)

우정산그리뫼 종주산행팀과 같이 마창진 1구간 흰녀끝에서 마재고개까지 약 30키로정도를 달리기로 하고 울산에서 새벽에 출발횄다

흰녀끝 가기전 자그마한 공장안에서 버스를 돌리면서 하차하여 흰녀끝으로 가는 산행이 시작되었다

모두들 컨디션이 좋아보여 흰녀끝에서 단체사진으로 화이팅을 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시작부터 두릅과 응개나무 순, 취나물 등을 채취하다보니 시간이 지체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갑작스런 무더위로 인하여 몇명이 지쳐가면서 마재고개까지 진행이 어려웠다

그래서 동전고개까지 일부만 진행하고 나머지는 공원묘지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기로 하였다

비록 계획된 산행을 다하지는 못하였지만 같이 한 사람이 좋아

 멋지고 즐거움이 가득한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았다

▲ 이곳 전에서 미니버스에서 하차하여 걸어왔는데 흰녀끝 까지는 바닷다로 한참을 더 가야한다

▲ 우측에 넉두바위가 있는 흰녀끝에 도착하니 해가 멋지게 밝아 반긴다

▲ 흰녀끝에서 이렇게 단체사진으로 힘찬 출발을 알리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 하나 둘 바위를 타고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사방에 두릅과 응개나무 순이 많아 그것을 채취하다보니

시간이 다소 지체되었다,

그러나 채취한 나물을 데쳐서 하산주 안주로 삼으니 꿀맛이 따로 없었다. 

▲ 첫번째 만난 임도에서 산적님이 준비해 온 두릅과 막걸리로 입산주를 하고 갑니다.

▲ 마산카톨릭교육관이 있는 봉화산에 도착했다

이곳 계단을 올라갔다가 인정샷을 남기고 다시 내려와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 봉화산 인정샷

▲ 임도를 따라 가다 다시 산길로 접어들어 백령재 방향으로 진행한다

▲ 도로가에 피여 있는 벚꽃이 예뻐 한장 남기고....!

▲ 사람의 발걸음이 정말 무섭다 힘들다고 하면서 한발한발 띤 것이 이만큼 왔으니 말이다

그러나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다들 힘들어 한다 

▲ 도로 끝지점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든다, 날씨도 더운데 아스팔트 도로를 ......! 

▲ 중요지점 마다 이렇게 이정표가 있어 알바할 일은 없을 것 같다

▲ 그냥 지나가는 능선길 같은데 이렇게 금호산(해발 204.1m)이라는 정상석이 있다

▲ 진행하다보니 이렇게 시원한 바다가 바로 조망되는 곳을 만난다

아마도 저 끝지점이 마창진 환종주 마지막 종착지점일 것이다.

▲ 이렇게 공사중인 도로도 가로질러 진행합니다. 다음에 올때는 멋진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으려나 ㅎㅎㅎ

▲ 이곳에서 멋진 만찬을 즐기며 한참을 쉬고 오후 산행을 시작한다

▲ 여가 어딘지...? 또 편돟 1차선 차도를 만나고 파란 건물 좌측으로 등산로가 나 있다

▲ 무더위에 지친 환자 발생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기로 한 공원묘지가 있는 장소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마무리 한다고 하면서 버스를 이곳으로 불러놓고 술과 안주로 마지막 배낭털이를 하였다

그러나 나를 포함 6명은 베낭털이 후 동전고개까지 진행하여 산행을 마무리 했다

▲ 공원묘지에 나 있는 저 아스팔트길을 넘어가서 다시 산길로 접어들었고 동전고개까지는 쉬운 산길이였다

▲ 공원묘지 모습, 산림이 훼손되고 묘지가 점점 늘어나는 것에 아쉬움이 더했다

▲ 나를 포함 이렇게 6명이 동전고개까지 진행하였다

▲ 이런 진달래 꽃길도 지나가고

▲ 공원묘지에서 부터는 힘들지 않고 동전고개 도착했다

▲ 동전고개에 있는 전통차, 커피, 한방차를 판매하는 숲속갤러리 산장에서 버스를 불러 놓고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산장이 공사중으로 인해 커피를 팔지 않는다고 하면서 오신 손님에게 공짜로 내어준 커피를 마시며

오늘 산행에 대해 수다를 떨며 버스를 기다렸다

그리고 다들 계획한 곳까지 진행못하고 중간에 마무리 했지만 아쉽다기 보다는

즐거웠다고 하며 웃는 님들의 모습이 정말 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