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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매봉, 12폭포 즐기기(2017. 10. 15) 본문

경 상 도 산행

내연산 매봉, 12폭포 즐기기(2017. 10. 15)

지리산 독사 2017. 10. 28. 00:38

 

▲ 내연산 매봉 이곳 전망대에 서면 포항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 8폭포인 은폭포

원래는 여성의 음부(陰部)를 닮았다 하여 음폭(陰瀑)이라 하다가 상스럽다 하여 은폭(隱瀑)으로 고쳐 불렀다고도 하고

용이 숨어 산다 하여 흔히 '숨은용치' 라고도 하는데 이에 근거하여 음폭으로 불렀다고 한다

 

▲ 내연산 등산 안내도

 

▲ 내연산

2017. 10. 15(일). 09:10 ∼ 15:50 ------ 6시간 40분 소요내연산수목원 - 매봉 - 시명리 삼거리 - 12폭포 - 보경사(약 14.7km)

무릎 통증으로 게으름을 피우다 가까운 우정 산그리뫼 산악회를 따라 내연산 산행에 동행했다

이 가을 따나고 싶지 않은 이 어디있겠냐마는 그래도 움직인다는 게 참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다

 

 

 

▲ 내연산 경북 수목원에서 이렇게 단체 남기고 매봉으로 향한다

 

▲ 그래도 수목원 구경은 하고 가야지요

 

▲ 약 25분여 만에 오른 매봉, 내가 매봉의 기를 받는다고 하니 다 따라한다

 

▲ 2

 

▲ 매봉 전망대에 선 일행들, 반가운 이들이다

 

▲ 매봉에서 바라본 포항 바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에게 물어보니 좌측 길쭉한 곳이 호미곳이라고 한것 같은데?

 

▲ 올만에 같이 한 탁배기

 

▲ 매봉 지나 이렇게 멋진 길을 따라 꽃밭등으로 향한다

 

▲ 등산로 옆에서 가지버섯을 발견 너나 할 것 없이 들어가 채취하여 점심 때 삼겹이와 함께 정말 맛나게 먹었다

 

▲ 꽃밭등의 유래

꽃밭등은 옛부터 병충해 등으로 큰 나무가 없어지고 삼등전체에 아름다운 참꽃(진달래)이 만발하였으며

그 시절에는 어린 아이들이 참꽃을 따먹고 꺾으면서 떼를 지어 뛰어놀던 곳이다

산골마을이 없어지자 언제부턴가 참나무들이 많이 서식하면서 참꽃이 사라지고 꽃밭등이란 지명만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 꽃밭등에서 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 이제 여기만 내려서면 시명리 삼거리 계곡과 마주한다

 

▲ 이렇게 콘크리트 진검다리를 건너고

 

▲ 시명리 삼거리

 

▲ 12폭포를 지나려면 이렇게 계곡을 여러번 건너야 한다

 

▲ 가을의 전령 구절초

 

▲ 단풍취도 싸방이 달린건가?

 

▲ 계곡에 자그마한 산국이 빗물을 머금고 멋진 자태를 보여준다

 

▲ 2

 

▲ 투구꽃

 

▲ 꽃향유

 

▲ 이곳 계곡에서 삼겹이 구이와 중태기 구이로 약 1시간 40여분 동안 멋진 점심을 해결합니다.

 

▲ 밤나무등 능선과 마주치는 지점이다.

여기서 조금 지나 우측 계곡에 12폭포인 시명폭포가 있는 곳인데 들어가지 못한다

 

▲ 이곳 상부에 11폭포인 실폭포가 있다

이곳 잘피골 골짜기로 잠깐 접어들면 30여 마치 벼랑에서

실타래를 풀어 내리는 듯한 가느다란 폭포가 나타나는데 실같이 가늘다 하여 실폭포라고 한다

 

▲ 실폭포 주변이 이렇게 공사중이다

 

▲ 실폭포 지나 목을 축이기 위해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간다

 

▲ 10폭포인 복호2폭포

호랑이가 곧잘 출몰하여 바위 위에 엎드려서 쉬고 있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며

연달아 2개의 폭포가 있는데 위쪽을 복호2폭포라고 아래쪽을 9폭포인 복호1폭포라고 한다

 

▲ 또다시 계곡을 건넌다, 이곳에서 물장구를 치며 한참을 쉬어 갔다

 

▲ 어라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멋진 다리가 자리를 잡고 있다

 

▲ 8폭포인 은폭포

원래는 여성의 음부(陰部)를 닮았다 하여 음폭(陰瀑)이라 하다가 상스럽다 하여 은폭(隱瀑)으로 고쳐 불렀다고도 하고

용이 숨어 산다 하여 흔히 '숨은용치' 라고도 하는데 이에 근거하여 음폭으로 불렀다고 한다

 

▲ 관음폭포와 연산폭포 위쪽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연산구름다리

 

▲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보경사로 향하는 계곡

 

▲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선일대,등산로에서 250m거리에 위치한다

 

▲ 6폭포인 관음폭포

 

▲ 7폭포인 연산폭포로 위쪽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내연산 12폭포 중 가장 규모가 큰 폭포다 내연산(內延山)에서 '내'를 뺀 명칭이다

 

▲ 연산폭포를 배경으로

 

▲ 연산폭포

 

▲ 4폭포인 잠룡폭포

잠룡(潛龍)이란 '아직 승천하지 못하고 물 속에 숨어 있는 용'이란 뜻이다

폭포 아래는 거대한 암봉인 선일대(仙逸臺)를 낀 협곡인데 여기에 용이 숨어 살다가 선일대를 휘감으면서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다

일대에 잠룡의 승천 전설을 뒷받침하는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5폭포인 무룡폭포

'바람을 맞지 않는 폭포'란 뜻이다

폭포 아래 30여 미터에 걸쳐 암반 위를 뚫고 형성된 아주 좁은 바위 틈으로 물이 흐르다보니 런 명칭을 붙인 같다

주변의 관음폭포나 잠룡폭포에 비해 폭포의 규모가 작아 폭포라는 명칭을 붙이지 않고

계(溪)를 붙인 무풍계(無風溪라는 이름을 쓰기도 한다

 

▲ 3폭포인 삼보폭포(三洑瀑布)

원래물길이 세 갈래여서 삼보폭포라고 했다고 하는데 등산로 상에서 보이지 않아 내려가보니 요게 삼보폭포인 것 같다

 

▲ 2폭포인 보현폭포

폭포 오른쪽 언덕 위에 있는 보현암에서 근거한 명칭이라고 한다

 

▲ 1폭포인 상생폭포

지금은 상생폭(相生瀑)이란 명칭이 통용되고 있지만 '쌍둥이 폭포'란 의미의 쌍폭이란 명칭이 오래 전부터 쓰였다고 한다

 

▲ 보경사 오층석탑

 

포항하면 보경사를 먼저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사찰이다

이곳에 찾았을때는 49제를 지내고 있어 많은 이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