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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외송릿지와 삼형제바위, 죽바우등과 쥐바위 "2021. 6. 27." 본문

영 남 알프스

영남알프스, 외송릿지와 삼형제바위, 죽바우등과 쥐바위 "2021. 6. 27."

지리산 독사 2021. 7. 3. 13:31

▲ 외송릿지 전에 산객을 맞이하는 와송, 참 멋지게 생깃다

 

            ▲ 외송릿지의 좌선대, 뒤로 외송과 멀리 영축산

                 홀로 선 외로운 소나무로 인하여 외송릿지가 되었다는데, 언제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삼형제바위 자화상

    예전에는 바람이 불어도 서서 한 컷 했는데 오늘은 그냥 앉아서 즐겨본다

 

▲ 백운암에서 금수샘으로 가는 등로상에서 만난 일명 키스바위

    아래에서는 큰바위가 위에서는 작은 바위가 서로 기대어 멋진 형상을 만들었다

 

▲ 금수샘을 지나 죽바우등 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쥐바위

 

▲ 죽바우등, 뒤에 계신 일행분이 더 자세나오네~~~

 

▲ 쥐바위, 쥐의 입 뒤쪽으로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 우측으로 정족산이 보인다

 

▲ 쥐바위 아래, 작은 소나무를 잉태하고 있는 명품 솔, 그  모양이 참으로 이상하다

 

▲ 외송릿지와 삼형제바위, 은수샘과 금수샘, 쥐바위 발자취

▶ 언 제: 2021. 6. 27.(일). 09:12경 산행시작 ------ 7시간 30분 소요

▶ 어 디: 극락암 - 비로암 - 외송릿지 - 삼형제바위 - 숨은재 - 은수샘 - 백운암 - 금수샘 - 죽바우등 - 쥐바위 - 극락암 ...약 9.78km

▶ 누 구: 우정산그리뫼 회원 15명

▶ 후 기: 전날 간단한 산행 채비를 하여 차량에 실어두었고, 야간근무 후 퇴근하면서 바로 출발하여 통도사 뒤 극락암에 09:10경 도착했다. 우정산그리뫼 회원들은 울산 문수고에서 08:00경 출발하였으니 이미 약 30분 먼저 산행을 시작하였을 것이다. 나는 산대장에게 외송릿지 정도에서 만나면 같이 산행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능선으로 진행하여 쥐바위로 가겠다고 했다. 나는 극락암에서 출발하여 한 번도 쉬지 않고 걷다보니 외송릿지 방향 진입 전 너덜에서 합류하게 되었고, 영축산이 품은 바위길과 샘, 암자를 한 번에 구경한 멋진 하루가 되었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 해발 1,000m이상의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군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봉우리가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와 청도,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있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의 9개 봉우리는 「가지산(1,241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신불산(1,159m), 재약산(1,108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 문복산(1,015m)」을 말한다.

 

▲ 극락암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극락암은 하산길에 보기로 하고 바로 비로암으로 간다

 

▲ 비로암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좌측부터 병풍바위능선, 외송릿지, 삼형제바위가 시원하게 보인다

 

▲ 비로암은 자주 가보았던 곳이고 또 먼저 출발한 분들 따라가기 위해 사진만 한 장 남기고 지나쳤다

 

▲ 삼거리 도착, 돌에 정상이라고 표시된 방향으로 진행하면 병풍바위능선, 외송릿지, 삼형제바위로 갈 수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비로폭포와 은수샘으로 갈 수 있다

 

            ▲ 극락암에서 한 번도 쉬지 않고 갇다보니 약 30분 앞서 간 일행들을 따라 잡았다

                이곳이 외송릿지 진입 전 너덜길 끝나는 지점이다.

 

▲ 계곡 너덜길에 큰바위가 하나 있고 이렇게 시그널이 많이 붙어 있는 지점이 외송릿지 초입이다.

 

▲ 외송릿지 초입에서 된삐알 오르니 어느듯 외송릿지의 명물인 와송이 숲 사이로 올려다 보인다

 

▲ 외송릿지의 명물 와송, 여기서 사진을 찍으며 한 참을 즐기다 간다

 

            ▲소룡님과 한 컷, 설악산 칠형제봉 이후 오랜만에 영남알프스에서 만났다

 

▲ 와송을 지나면 네발로 기는 본격적인 외송릿지가 시작된다

 

▲ 외송릿지에서 바라본 영축 마루금

    암봉인 죽바우등 그 좌측으로 가야할 쥐바위가 보이고, 죽바우등 앞쪽이 채이등이다

 

▲ 홀로 암릉길 지키는 외송릿지의 외로운 솔, 요 솔로 인해 외송릿지라고 했다는데~~~

 

▲ 외송릿지 좌선대와 외송, 외송 뒤로 영축산이다.

 

▲ 암릉길, 험해보여도 바위에 디딜곳이 많아 쉽게 오를 수 있다

 

▲ 물감을 칠한 듯 파란 하늘 아래에, 멀리 오룡산까지 영축 마루금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암봉인 죽바우등 좌측으로 쥐바위가 보인다

 

▲ 외송릿지 좌측의 병풍바위능선

    우측 위가 병풍바위, 좌측으로 채이등을 지나 죽바우등(암봉)과 멀리 오룡산이 조망된다

 

▲ 마지막 암릉구간을 남겨두고 잠시 쉬면서 바라본 모습으로 좌측 바위 3개가 삼형제바위이고

    우측이 영축산이다

 

▲ 이곳만 오르면 외송릿지는 끝난다

    그러나 일행들이 가까운 곳에 있는 삼형제바위를 갔다오자는 의견이 많아 삼형제바위를 가기로 한다

 

▲ 외송릿지에서 올라서면 만나는 삼거리

    직진하면 주능선에 올라선다 그러나 우리는 우측 삼형제바위 방향으로 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조금만 가면 바로 좌측으로 질러 가는 길이 있다. 그러나 앞서간 일행들은 직진하여 아래로 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삼형제바위 초입으로 도착했고, 내 뒤에 있는 일행은 좌측으로 진행 삼형제바위 초입에 도착했다

 

▲ 올려다 본 삼형제바위

    사진 상으로는 그냥 바위 3개가 서 있는 것 같지만 바위 사이로 올라 삼형제바위 정상에 서면 주변 경치가 장관이다

 

▲ 삼형제바위 정상에서

    올초 왔을때는 바람이 불어도 일어서서 찍었는데 오늘은 바람 때문에 앉아서 ㅎㅎㅎ

 

▲ 이곳만 오르면 삼형제바위 암릉도 끝이 나고, 약간의 바위 길만 지나면 능선을 만난다

▲ 멀리 영축산이 조망되는 것으로 보아 능선도 코앞이다

 

▲ 좌측에서 올라와 주능선 도착했다.

    숨은재 방향으로 가다 넓은 터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점심을 해결했다

 

▲ 숨은재 도착

    이곳에서 백운암과 은수샘 방향인 좌측으로 내려간다

 

▲ 암반수인 은수샘

    2021. 2.월에 이곳에 왔을때는 청소를 하지 않아 물을 먹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누군가가 깨끗하게 청소를 해놓아 시원한 물맛을 볼 수 있었다

 

▲ 백운암

    이곳에서 앞에 보이는 큰 법당 옆쪽으로 해서 금수샘으로 가는 길이 있다

    예전에는 죽바우등에서 내려오면서 금수샘을 구경하고 백운암으로 왔으나 이번에는 올라간다

    그러나 공사중인 사람이 그곳에 길이 없다며 고함을 질렀으나 우리는 못 들은 체 산속으로 들어갔다

    금수샘 가는 중간에 백운암 이정표도 다 있는데 길이 없다니ㅎㅎㅎ

 

▲ 벡운암에서 금수샘 가는 중간에 이런 명물 바위도 만난다

    아래에는 큰바위가 위에서는 작은 바위가 서로 마주보며 키스하듯이 서로 받치고 있는 형태이다

 

▲ 바위 속 암반수인 금수샘은 낙엽 등 이물질로 오염되어 마실 수 없다

 



금수샘도 은수샘과 같이 암반수이다

그러나 예전과 마찬가지로 낙엽과 이물질이 너무 많아

마시지는 못한다

청소를 하고 관리를 하면 암반수의 물 맛을 낼 수 있을

것인데 조금은 아쉽다















            ▲ 금수샘 지나 주능선 전 전망대에서

 

▲ 발아래 통도사의 부속암자들이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다

    예전 통도사 19암자 산행시에 다 둘러 본 곳이다. 중앙이 정족산이고 우측으로 천성산이다

 

▲ 전망대에서 쥐바위를 줌으로~~~

 

▲ 금수샘에서 올라 흔적없는 이곳에서 주능과 마주했으며

    지척인 죽바우등에 갔다가 쥐바위로 가기로 했다

 

▲ 죽바우등은 커다란 암봉으로 되어 있다

 

▲ 죽바우등에서 바라본 쥐바위

 

▲ 쥐바위 위쪽이다

    우측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해서 바위 위로 올라가려고 하였으나 쥐바위를 지키는 큰 구렁이가 바위틈에 자리잡고 있어 우리는 위에 올라가지 않기로 했다

 



쥐바위를 지키는 구렁이,
이 구렁이가 쥐바위 위로 올라가는 곳을 막고 있었다

▲ 구렁이를 만나서인지 쥐바위 테라스에 갔다가 하산해야하는데 전부 눈으로 구경만 하고 바로 하산하여 나도 구경만 하고 ~~~

 

▲ 쥐바위, 바위 끝지점 멀리 울산시민이 즐겨찾는 문수산과 남암산, 우측으로 정족산이 조망된다

쥐바위 입안으로 들어갔다가 내려가야 하는데 쥐바위 위쪽에서 쥐바위 지킴이 구렁이를 발견하고는 이렇게 사진만 남기고 그냥 내림길 달려갔다

 

▲ 쥐바위 아래쪽에 있는 작은 소나무를 잉태하고 있는 명품 솔을 배경으로 한 컷

    이 솔도 외송릿지의 와송처럼 누워서 작은 소나무를 품고 자라고 있다

 

▲ 이제 임도를 만났네요

    금수암 방향이 아닌 통도사 방향으로 갑니다.

 

▲ 멋진 소나무가 있고 우측으로 길이 꺾이는 지점에서 앞쪽 산길을 따라 극락암으로 간다

 

▲ 극락암에서 설치한 출입금지 표지판

    대나무 밑으로 들어가 극락암으로 가서 암자를 한 번 둘러보고 하루일과를 마무리 했다

 

▲ 극락암 뒤로 영축산 마루금이 멋지게 ~~~

야간 후 집에서 쉬엇다면 잠만 잤을 것인데 한바퀴 돌고 나니 가슴까지 시원하였다

이곳에서 일행들과 하산주 한 잔을 하고 싶었으나 저녁에 동문회 약속이 있어 바로 애마를 운전 귀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