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문바위 아래 『4단 폭포와 운곡폭포』 "2021. 7. 10." 본문

영 남 알프스

문바위 아래 『4단 폭포와 운곡폭포』 "2021. 7. 10."

지리산 독사 2021. 7. 14. 14:17

▲ 4단폭포

 

▲ 4단폭포, 3단에서 폭포 구경 후 로프를 이용 4단으로 올라간다

 

▲ 운곡폭포

 

▲ 운곡폭포 발자취

 

▶ 언 제: 2021. 7. 10.(토). 10:00경 산행시작 ------ 5시간 10분 소요(시간 무의미)

▶ 어 디: 운곡교 - 운곡마을 - 4단폭포 - 운곡폭포(왕복) ...약 3.25km

▶ 누 구: 지리팀, 산적회장님과 우정산행

▶ 후 기: 오늘은 지리산 가는 날로 긴 투병생활 후 기력을 회복한 지리팀 산적회장님과 뱀사골로 간단한 소퐁 산행을 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인원도 적고, 산적회장님 첫 산행으로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 하여 정한 곳이 운곡폭포였다

오랜만에 함께한 산적회장님, 산에서 오랜만에 만난 조릿대 대장, 운곡폭포가 코로나를 힘들지만 새로운 시작이라는 인연을 만든 좋은 곳이였다

 

▲ 운곡교 전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 준비를 하면서 바라본 좌) 북암산, 중앙) 문바위, 우) 수리봉

    운곡교는 차량 한대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오래된 다리이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북암산, 문바위, 수리봉으로 한바퀴해도 되지만, 이곳 전 석골교에 주차를 해도 된다

 

운곡마을에 있는 육상궁 최숙빈 생가지

    경남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 야촌 운곡에 조선조 21대왕 영조 생모 최숙빈 생가지가 있다고 한다

    안내도에 따르면

하늘엔 오색구름 비내리면 삼일 폭포 가지산에 해가 뜨고 용암산에 해 질 때까지 억산을 업고 동천을 앞내로 종일 햇볕을 받는 이 명지(名地) 운곡(雲谷)은 옛날부터 전해온 왕비터(王妃址)이다.

이는 조선조 제19대왕 숙종의 후비이며 우리나라 최장수와 최장 재위의 21대왕 영조의 생모 육상궁 최숙빈(1670116일생)의 생가지이다. 이는 300여년전부터 구전으로 또 밀주승람, 밀주지, 밀양지명고, 산내향토지 등에 기록으로 전해 온다. 숙빈은 해주 최씨이며 부친은 최효원이다. 부친은 목수로 숙종 때 궁궐보수를 위해 지방의 장인을 차출하는 파발에 따라 밀양 고을에서 추천되어 서울에 이주를 하고 궁궐일을 하던 중에 딸도 궁내 무수리로 일하게 되었다.

무수리로 있을 때 남을 배려해주며, 착하고 성실하며, 뛰어난 미모이기에 내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급기야 임금(숙종)의 눈에도 띄어 숙종의 후비로서 숙빈으로 책봉되어 장희빈의 행폐와 인현황후의 폐비와 복원, 당파쟁의 파란이 심했으나 처신과 정성이 한결같아 정일품의 품계에 올라 탄탄대로의 길을 걷다가 신병으로 1718년 숙종 4439일에 생을 마감했다상세한 사기(史記)는 최숙빈 기에 실려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 아주 오래된 스레트 지붕과 돌담의 시골풍경이 정겹겨 느껴진다

 

▲ 산적회장님 사모님과 소나무님

    전봇대 있는 사잇길로 등산로가 있다.

    그런데 얼마 안가 우거진 풀로 인해 등로가 없어져 그냥 풀숲을 헤집고 올라갔으며, 오르던 중 운곡폭포로 가려면 등로 중앙에 쓰러진 큰 나무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해야 한다

 

▲ 4단폭포, 비온뒤라 정말 멋짐니더

    GPS상 만방골이라고 되어 있는데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물어볼때도 엄꼬.....

    우리는 폭포를 따라 천천히 놀면서 올랐다

 

▲ 4단 중 1단과 2단 폭포

 

▲ 4단 중 2단폭포

 

▲ 3단폭포 전 바위 지대를 통과해야 한다

 

▲ 4단 중  3단폭포, 이곳에서는 로프를 잡고 올라 4단으로 가야한다

 

▲ 마지막 4단폭포

    물이 많아 시원하게 즐겼으며, 오르면서 오늘은 운곡폭포 까지만 가자고, 북암산, 문바위는 가지 말자고ㅎㅎㅎ

 

▲ 4단폭포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 4단폭포에서 우측 부처손이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 4단폭포 4단까지 오르면 이렇게 숨어 있는 와폭이 또 있다

 

▲ 4단폭포 처음부터 다시 올라가 볼까요?

 

▲ 2단으로 올라가는 나

 

▲ 긴 투병생활을 마치고 처음으로 산행에 합류한 산적 회장님

    힘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잘 가네요....이제 지리도 같이 가시지요

 

▲ 3단에 올라 한 장 남기고

 

▲ 4단 중 3단폭포에서 자화상, 근디 들어가라는 배는 계속 나오고 ~~~

 

▲ 3단에서 4단으로 오르는 나

    오늘은 운곡폭포까지만 간다고 해서인지 사진 많이 찍으며 폭포에서 즐깁니다

 

▲ 4단에 올라선 나

 

▲ 4단폭포를 지나 운곡폭포 전 넓은 터에서 오찬을 즐겼다

    긴 투병생활 후 기력을 회복하여 처음으로 산행을 오신 울산어울길 지킴이 이신 산적 회장님과 함께한 산행,

오늘은 운곡폭포 까지만 산행하고 하산하기로 결정하고서 오찬을 즐기는데, 이게 누군인가 코로나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조릿대 대장을 만나 같이 오찬을 즐겼다. 그리고 시간이 많으니 이곳에서 운곡폭포를 구경하고 천성산 용소골 용소폭포까지 구경하는 폭포 투어를 하기로 했다

좌로부터 산적 회장님, 소나무님, 조릿대 대장, 조릿대 사모님, 산적님 사모님이다. 나는 찍사 ㅋㅋㅋ

 

▲ 오찬 후 배낭을 두고 운곡폭포로 가면서 자화상 남겨 봅니다.

 

▲ 좌) 운곡폭포, 우) 수리봉 쪽에서 내려오는 실폭이다

    수리봉쪽은 평소에는 물이 없는 건폭인데 장마철로 인하여 멋진 폭포를 구경하게 되었다

 

▲ 시간이 많아 이곳에서 원없이 즐긴다

 

▲ 운곡폭포 하단

 

▲ 운곡폭포 상단

 

▲ 환상의 짝지인 조릿대 대장과 한 컷

 

▲ ㅎㅎㅎ 재밋게 ~~~

 

▲ 운곡폭포에서 원없이 놀고 하산하면서 단체 한 장 남긴다

 

▲ 우측 돌담이 있는 스레트집, 주인은 떠나고 그 자리를 고양이들이 장악하여 사람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았다

    돌담이 정겨운 운곡마을을 지나면서 「육상궁 최숙빈 생가지」를 찾아 보았으나 지도를 잘 못 보는 바람에 다음 기회로 미루고, 천성산 용소폭포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