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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2021.1.1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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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2021.1.17."

지리산 독사 2021. 1. 21. 13:17

영축산 유래

    영축산은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자 표기는 영취산(靈鷲山)과 취서산(鷲栖山) 두 가지로 표기되지만, 이에 대한 한글표기는 영축산, 영취산, 축서산, 취서산 등으로 표기되어 있어 혼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같은 현상은 한자 '취 또는 축(鷲)' 자에 대한 한글 표기의 문제에서 비롯되었다. 일반 옥편에서는 독수리 취 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축'으로 발음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리고 '취 또는 축' 자가 원래 '축'으로 표기되었다는 근거는 1463년(세조 9년)에 간경도감에서 간행된 법화경연해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산 이름 혼동의 원인은 불교에서 유래된 '축(鷲)' 자를 일반일들이 접하기 쉬운 한자 사전의 표기 '취'로 읽기 시작하면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취서'는 정상이 독수리 부리처럼 닮았다는 뜻이고, '영취'는 신령스러운 독수리가 살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혼동을 피하기 위해 2001년 1월 9일 양산시 지명위원회에서 영축산으로 확정되었다.

 

 

▲ 신불산 유래

    신불산(神佛山, 1,159m)은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으로 전해진다.

도교의 산신과 불교의 부처가 어우러진 독특한 명칭이다. 영남알프스 가운데 가지산, 천황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험하면서도 멋진 능선인 신불공룡능선(일명 칼바위 능선)이 산악인들의 필수 코스로 인기가 높다. 울산 12경의 하나이자 전국 최고 억새평원으로 꼽히는 신불산 억새평원(109만㎡)이 융단처럼 펼쳐져 있다. 폭포수가 햇빛을 받으면 무지개가 서린다는 홍류폭포도 유명하다. 신라시대 축성한 것으로 보이는 단조성과 단조늪이 있어 각종 희귀 동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생태의 보고이기도 하다. 특히 환경부 지정 관리식물인 설맹초와 솔나리, 개족도리풀, 등이 자라고 있으며 진퍼리새와 박새 등도 군락을 이루고 있다. 파래소폭포 자연휴양림이 있어 자연속 쉼터로 애용되고 있다.

 

▲ 신불산 서봉에서 바라본 것으로 좌측 신불산에서 영축산,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간월산 유래

    간월산의 유래는 약 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다 한다.

간월산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있는 신불산(神佛山)과 같이 신성한 이름이다. 1861년(철종 12)에 간행된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에는 간월산이 ‘看月山(간월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등억리의 사찰은 ‘澗月寺(간월사)’로 표기되는 등 간월산의 표기가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 간월산에서 임도 지나 팔각정으로 가는 973봉에 석정봉이라는 펫말이 있다

    예전에 없었던 것 같은데~~~~!

 

파래소폭포는 높이가 15m이고 소(沼)의 둘래가 100m 깊이가 3m가량 된다고 하는데, 아무리봐도 둘래가 100m는 안된다 ㅎㅎㅎ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기내면 단비가 내려서 바라던 대로 이루어진다고 하여 "바래소"라고 하다가 뒤에 "파래소"로 이름 붙여졌으며, 지금도 소망을 비는 사람들의 왕래가 있다고 하며, 폭포 중앙은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았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푸르다

 

 

파래소 빙폭이 물속까지 한 기둥으로 얼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만큼 물이 깨끗하여 얼음 밑 수심이 다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 발자취

 

▲ 영남알프스 안내도

 

▲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안내도

 

▶ 언 제 : 2021. 1. 17.(일). 08:46 산행시작 ------ 6시간 23분 소요

▶ 어 디 : 파래소 2교 - 좌청수골 - 단조성터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임도 - 973봉(석정봉) - 신불산 자연휴양림 - 파래소폭포 - 파래소 2교 ... 약 17.86km(원점회귀)

▶ 누구와 : 혼자서

▶ 후 기 : 오늘은 영남알프스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산행이다. 3봉만 오르면 2021년 영남알프스 9봉 완등으로 영남알프스 통합인증센터에 은화 신청한다.

파래소 2교 전 유료주차장에 주차비 3,000원을 지불하고 주차를 하니 삼삼오오 도착한 사람들 중에 아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같이 산행하려다가 모르는 사람도 있고하여 혼자 앞서 진행하였으며, 영축산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고 손이 시려 산님에게 사진 부탁하기 힘들었으나 신불산과 간월산은 춥지 않아 산행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 해발 1,000m이상의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군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봉우리가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와 청도,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있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의 9개 봉우리는 「가지산(1,241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신불산(1,159m), 재약산(1,108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 문복산(1,015m)」을 말한다.

 

 

▲ 파래소 2교 건너기 전 우측으로 진행, 울산˙밀양간 고속도로로 인하여 생긴 구조물 옆으로 좌청수골로 들어선다

 

▲ 좌청수골을 오르면 우측으로 빙폭이 보이는데 GPS상 청수폭포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등로에서 내려가는 길이 없어 멀리서 보고 기냥 갔다 

 

▲ 단조늪 도착, 우측 단조성터로 ~~~~

 

▲ 단조성터 가기 전 황금빛 억새가 하늘 향해 흔들려 한 장 남겨보니 두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 단조성터에서 신불산을 배경으로~~~

 

▲ 단조성터에 예전에 안내판이 있었는데 오디로 갔을까?

 

▲ 단조늪과 가야할 영축산, 저 길을 바람과 싸우면서 올랐다

 

▲ 추워서 입 돌아가는 것 같았는데~~~

 

▲ 영축산에서 바라본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오룡산까지 마루금이 선명하다

 

▲ 영축산에서 바라본 것으로, 중앙 재약산, 천황산, 우측으로 운문산, 가지산의 영남알프스가 깨끗하게 펼쳐진다

 

▲ 영축산에서 신불산으로 가면서 바라본 모습으로,

    우측으로 아리랑리지와 쓰리랑리지가 깨끗하며, 이처럼 맑고 깨끗하고 좋은 날이 얼마나 될까 싶다

 

▲ 신불재를 지나 신불산을 오른다

 

▲ 신불산 자화상 남기고~~~

    영남알프스 9봉 완등을 위한 인정샷 남기기 위해 줄을 서서 조금 기다렸다

 

▲ 신불산 서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영축산 마루금

 

▲ 신불산 서봉에서 바라본 영축산,

    날씨가 좋아 멀리 부산 해운대 아파트가 환하게 보인다

 

▲ 가야할 간월재와 간월산

    나와 반대로 산행하는 산님을 중간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만나지 못하였다

    하산하여 전화를 하니 간월재에서 비닐을 덮고 점심을 먹을 때 내가 지나가는 바람에 만나지 못한 것을 알았다

 

▲ 간월산 규화목,

    이제 간월산도 지척이다.

 

▲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 간월산이 되었다는 간월산에서 인정샷 남긴다

    이곳에서도 인정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렸다

 

▲ 영남알프스 9봉을 위하여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산님들~~~

 

▲ 간월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방향 중앙 봉우리가 973봉이다.

    그뒤로 재약산, 천황산, 우측으로 운문산, 가지산, 고헌산의 영남알프스 산군이 환하게 조망된다

 

▲ 조립사업을 해놓은 능동산, 뒤로 가지산 좌측은 운문산이다.

    깨끗한 날씨로 인해 하루종일 영남알프스 산군을 시원하게 볼 수 있었다

 

▲ 973봉 전 임도로 가면서 올려다 본 간월산

 

▲ 임도 도착, 정면 973봉을 오른다

 

▲ 973봉 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간월산과 우측으로 간월재를 지나 신불산 서봉이다

 

▲ 973봉에 석정봉이라는 목판이 있다.

    자화상 남기고 바로 내리막길 내려선다.

 

▲ 중앙 잘록한 부분에서 임도를 만나면 좌측 신불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서면 파래소폭포로 갈 수 있다

    계속 능선을 따르면 팔각정을 지나 하산하는 길이다.

 

▲ 신불산 자연휴양림 갈림길 임도 전 올려다 본 모습으로

    좌측부터 973봉,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서봉이다.

 

▲ 임도를 만났다.

    직진하면 팔각정으로 가고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면 자연휴양림을 지나 파래소폭포로 간다

 

▲ 빙폭으로 변한 파래소 폭포

    물속으로 이어진 얼음기둥처럼 보인다.

 

▲ 청수골에서 이곳으로 오르는 차량과 등산객을 전부 통제를 하다보니 휴양림과 파래소폭포로 하산하는 사람만 몇명이 보일뿐이다. 그러다보니 아무도 없는 폭포에서 혼자 자화상 남기며 즐겼다

 

▲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신불산 모노레일」

    코로나19로 인하여 출입자 통제를 하다보니 모노레일도 멈춰있다

 

▲ 파래소폭포와 신불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인데 코로나19로 인하여 통제를 하고 있어 출입자는 없었다

    그러나 하산하는 사람들은 막을 수 없으니 나도 근무자에게 인사를 하고 나왔다

   오늘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3봉을 한 번에 오르다 보니

   2021년 영남알프스 9봉 마무리 하고 영남알프스 인증통합센터에 은화 신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