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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숨은벽능선-백운대-영봉』 "2021. 7. 7." 본문

서울 경기 산행

북한산, 『숨은벽능선-백운대-영봉』 "2021. 7. 7."

지리산 독사 2021. 7. 14. 13:42

▲ 숨은벽 오름길에 있는 해골바위

 

▲ 좌) 인수봉, 중앙) 숨은벽, 우) 백운대를 배경으로

 

▲ 바나나 바위

 

▲ 명품솔, 저 바구틈에서 저마이 자랐으니 나보다 나이가 많것지~~~

 

▲ 숨은벽, 니가 보고 싶어 멀리 울산에서 왔다

    좌) 인수봉, 중앙) 숨은벽능선, 우측이 백운대이다.

    인수봉은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이 형 비류와 함께 올라 도읍을 정했다고 전해지고 있는 곳으로 산 전체의 형상이 마치 어린 아이를 업은 듯하다 하여 부아산(負亞山) 또는 부아악(負兒岳)이라 불리운다.

특히 대포알을 바로 세워 놓은 듯한 약 2백여미터의 화강암 봉우리는 전문 산악인들의 암벽 등반 훈련장으로 인기가 많다.

 

▲ 백운대 얼굴바위

 

▲ 백운대 오리바위

 

▲ 백운대 자화상

    삼각산(三角山)은 백운대(白雲臺, 836.5m), 인수봉(人壽峰, 810.5m), 만경대(萬鏡臺,787m)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려의 수도인 개성에서 볼 때 이 봉우리들이 마치 세 개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삼각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 백운대에서 바라본 인수봉 주변 파노라마 뷰

    좌측 암릉이 숨은벽 능선이고, 중앙 멀리 도봉산 우측 멀리 수락산과 불암산이 희미하다

 

▲ 영봉 아래에 있는 염소바위

    염소가 멀리 서울시 도봉구 방향을 내려다보는 모습이다.

 

▲ 자궁바위라고 하는데 닮았나요?

 

▲ 자궁바위 아래에 있는 합궁바위, 요넘도 보고 싶어 거미줄을 걷어가며 샛길 산행을 했네요

 

▲ 북한산, 숨은벽능선 - 백운대 - 영봉 발자취

▶ 언 제: 2021. 7. 7.(수). 08:50경 산행시작 ------ 7시간 소요

▶ 어 디: 밤골공원지킴터 - 숨은벽능선 - 해골바위 - 백운대 - 하루재 - 영봉 - 염소바위 - 공깃돌바위 - 자궁바위 - 합궁바위 - 우이분소 ... 약 8.79km(로커스)

▶ 후 기: 6월 6일 오전에 병원에 예약이 되어 있어 전날 울산에서 첫 케이티를 타고 서울에 도착하여 진료를 마쳤다.

그러나 서울까지 가서 당일 바로 울산으로 내려가면 먼가 허전할 것 같아서 가보고 싶었던 북한산 숨은벽능선과 자궁바위, 합궁바위를 보기 위해 1박을 했다. 당일 아침 구파발역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려고 하였으나 촌넘이 버스를 어디에서 타는지 몰랐고, 사람들에게 물어도 모른다고 하여 택시비 8,800원을 들여 국사당이 있는 밤골공원지킴터 입구에 도착 산행을 했다

 

▲ 국사당이 있는 밤골공원지킴터, 백운대(숨은벽) 까지는 4.3km거리다

    구파발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려고 하였으나 초행이라 버스 이용이 어려워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비 8,800원을 지불하고 이곳 국사당이 있는 밤골공원지킴터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 "효자길구간"이라는 이정목이 있는 이 지점에서 백운대 방향 우측으로 간다

 

▲ 징검다리 같은 조약돌 돌계단이 한동안 이어진다

 

▲ 우측으로 숨은벽이 살짝 고개를 내빌고 있는데, 앞 암릉을 올라야 숨은벽이 완전이 보일 것 같다

 

▲ 바위 틈에서 자라는 명품솔도 만나고~~~

    어디서 영양분을 공급받는지 참으로 신기하다

 

▲ 아래에서 바라본 해골바위, 뒤쪽 바위가 해돌바위이다

 

▲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좌측 상장봉과 멀리 도봉산

 

▲ 전망바위에 올라 내려다본 해골바위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도봉산, 저곳에 가본지도 까마득하다

 

▲ 좌) 인수봉, 중앙) 숨은벽, 우) 백운대이다

    이것을 보기 위해 울산에서 이곳까지 왔다, 산세 골격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게 된다

 

▲ 해골바위 위쪽 전망바위, 넓은 바위로 주변 조망이 끝내주는 곳이다.

    그런데 이곳에 무슨 먹거리가 있을까? 고양이가 새끼 4마리를 키우며 살고 있었다

    먹을 것을 줄까 싶어서인지 등선객을 쳐다보며 도망도 가지 않는다

 

▲ 새끼 4마리와 함께 있는 고양이

    북한산은 고양이 천국인 것 같다. 백운대에도 고양이, 영봉에도 고양이,

    도망을 가지 않는 것으로 보아 등산객이 먹이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또 자기 영역이 있는 것 같았다

 

▲ 멋진 골격 한 번 더 보고, 사진도 찍으며 천천히 오른다

 

▲ 해골바위까지는 인물 사진이 없는데 지금부터 요렇게 사진도 찍고 갑니다.

    혼자 오신 분을 만나 백운대까지 같이 산행하면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었기 때문에~~~

 

▲ 바나나바위

    명품솔과 멋진 바위가 많아 천천히 놀며 올랐다

 

▲ 중앙) 숨은벽이다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에 숨어 있는 능선이라 숨은벽 능선이라 불린다고 한다

 

▲ 오늘 명품 솔을 많이 만나네요

 

▲ 손으로 가리키는 곳이 천길 낭떠러지이다.

    이곳을 끝으로 능선에서 우측 계곡으로 내려선다

 

▲ 능선에서 계곡으로 내려가 이곳 물맛 좋은 샘에서 시원하게 한 잔하며 쉬어 갔다

    계곡은 시원했지만 습도가 높아 능선까지 오르는데 많이 힘들었다

 

▲ 이곳이 호랑이굴이라고 하는데 굴은 보이지 않는다

 

▲ 통천문 갔은 좁은 문을 통과하여 우측 백운대 방향으로 간다

 

▲ 얼굴바위에서~~~

 

▲ 올려다본 백운대, 사람이 다닌 등로와 옆의 바위가 색깔이 다르다

 

▲ 백운대 오르면서 바라본 인수봉

    인수봉 앞 낮은 봉우리가 백운대 오른 후 가야할 영봉, 우측으로 멀리 수락산과 불암산이다

 

▲ 백운대 오르면서 바라본 만경대

 

▲ 백운대 오름길의 오리바위

    뒤로 북한산의 봉우리들 오래전 불광역에서 출발, 종주를 한 기억이 있는데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 뒤로 인수봉, 우측 멀리 수락산과 불암산이다.

 

▲ 산행시작 3시간 40분만에 백운대 도착했다

    북한산 유래

    삼각산(三角山)은 백운대(白雲臺, 836.5m), 인수봉(人壽峰, 810.5m), 만경대(萬鏡臺,787m)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의 수도인 개성에서 볼 때 이 봉우리들이 마치 세 개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삼각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고구려 동명왕의 왕자인 온조와 비류가 남쪽으로 내려와 한 산에 이르러 부아악에 올라가서 살 만한 곳을 정하였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때의 부아악이 삼각산을 말하는 것이다. 삼각산 봉우리는 쥐라기(1억 8천만 년 전~1억 3천5백만 년 전) 말에 형성된 대보화강암(흑운모 화강암 또는 화강섬록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로 형상을 달리하는 반구형 형태를 보이며, 산 사면의 경사는 대체로 70도 이상에 달한다.

주봉인 백운대의 정상에는 약 500㎡의 평탄한 공간이 있어 수백 명의 사람이 앉아 탁 트인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백운대 동쪽에 자리 잡은 인수봉은 뿔 모양의 바위 하나가 우뚯 솟은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암벽등반 장소로 유명하다 동남쪽에 솟은 만경대는 국망봉이라고도 불렸다. 만경대에는 무학대사와 얽힌 이야기가 있다.

태조 이성계의 왕사인 무학대사가 조선의 수도 후보지를 찾으러 순례할 때 백운대로부터 맥을 밟아 만경대에 이르러 서남 방향으로 가 비봉에 이르렀다고 한다. 거기에 한 석비가 있었는데 "무학이 길을 잘못 들어 여기에 이른다."라고 적혀 있어서 길을 바꾸어 내려가 궁성터(오늘의 경복궁)를 정하였다고 한다.

 

▲ 백운대 3.1운동 암각문

    고양시 향토유적 제32호인  암각문은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새긴 기록문이다. 경천애인(경천애인)이란 네 글자와 함께 '독림선언문은 기미년 2월 10일 최남선이 작성하였으며 3월 1일 탑동공원에서 자신이 독립선언 민세를 도창했다.' 라는 내용을 새겼다.

이 글을 새긴 시기는 3.1운동 이후로 추정되며, 그 목적은 거족적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후세에 영구히 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암각문을 새긴 정재용은 1886년 해주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로 1919년 2월 19일 해주에서 상경해 3.1운동의 물을 당겼던 장본이다.

 

▲ 인수봉을 배경으로, 뒤로 보이는 곳이 도봉산이다.

    인수봉의 유래는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이 형 비류와 함께 올라 도읍을 정했다고 전해지고 있는 곳으로 산 전체의 형상이 마치 어린 아이를 업은 듯하다 하여 부아산(負亞山) 또는 부아악(負兒岳)이라 불리운다.

 

▲ 인수봉 좌측으로 길게 이어진 암릉이 숨은벽 능선이며, 그 뒤로 상장봉 능선, 도봉산도 뚜렷하게 보인다

 

▲ 백운대에서 인수봉을 중신으로 파노라마

    인수봉 뒤로 도봉산, 우측으로 수락산과 불암산이다.

 

▲ 영봉으로 가기 위해 백운봉암문에서 북한산인수대피소 방향으로 내려간다

 

▲ 북한산인수대피소에 있는 백운의 혼

    1950년 6월 28일 백운암을 거쳐 후퇴하던 장교 1명과 사병 1명이 이곳에 남아 사태를 지켜보던 중 서울이 함락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2명 모두 자결하였는데, 두 용사의 우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비를 건립하였다고 한다.

 

▲ 인수암 직전에서 올려다 본 인수봉

    중앙과 우측으로 암벽을 오르는 산악인들이 많이 있었는데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 인수암

 

▲ 인수암에서 올려다 본 인수봉

 

▲ 하루재

    직진하면 백운대탐방지원센터(0.7km)로 가고 좌측으로 영봉을 지나 육모정공원지킴터로 가는길이다.

    나는 염소바위, 공개바위, 자궁바위, 합궁바위를 보기 위해 영봉까지 0.2km를 올랐다가 다시 조금 내려와 영봉 허리길로 들어가야 한다

 

▲ 영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인수봉, 뒤로 백운대는 겹쳐 보이고, 좌측이 만경대이다

 

▲ 영봉에서 셀카로~~~

 

▲ 영봉 뒤 헬기장에서도 셀카로~~~

 

▲ 영봉에서 도봉산을 줌으로 당겨보고~~~

 

▲ 인수봉도 줌으로 당겨보고, 조금 쉰 후 다시 내려간다

 

▲ 영봉에서 내려가면서 바라본 우이동 방향

    중앙 능선에 있는 바위가 가야할 허리길로 뒤쪽에 있는 바위가 자궁바위와 합궁바위가 있는 곳이다.

 

▲ 하루재로 내려가면서 등로를 막고 있는 이 소나무 있는 곳에서 좌측 금줄을 넘어 들어가 거미줄을 사투를 벌였다.

    두 곳 정도 길주의만 하면 무난히 찾아갈 수 있다

 

▲ 우이동을 내려다 보고 있는 염소바위

    이곳에서 길을 조심해야 하는데 직진하여 내려가면 안되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계곡을 지나야 공깃돌바위 방향으로 갈 수 있다

 

▲ UFO처럼 생긴 바위

    바위 입구 좌우를 작은 돌로 막고 가운데는 통로로 이용하도록 막지 않았다

    내부는 비박을 해도 될 정도로 넓었으나 습기로 인하여 비박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 공깃돌바위 방향으로 가면서 바라본 북한산 백운대

    좌측 만경대, 중앙 백운대, 우측이 인수봉이며, 바로 앞에 지나온 염소바위도 보인다.

 

▲ 공깃돌바위

    이곳에서 계곡을 지나 반대편 능선에 올라서야 자궁바위와 합궁바위를 볼 수 있다

 

▲ 자궁바위, 닮았나요

 

▲ 합궁바위, 일명 섹스바위라고 한다

 

▲ 합궁바위에서 바라본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 합궁바위에서 내리막길 달려 도착한 계곡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땀으로 젖은 몸을 씻고 출바알, 그런데 금새 땀으로 젖는다

 

▲ 우측 금줄을 넘어 주등산로와 합류했다

    이곳에서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로 내려가던 중에 상의 옷을 갈아 입었다

 

▲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

    이곳을 지나 가게에서 시원한 캔맥주 하나로 목을 축이고 산행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