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울릉도 2박 3일 여행 2부, 독도에 첫발을 "2024. 5. 24. ~ 26." 본문
▲ 여행 둘째날 산호호텔 옆에 있는 독도식당에서 따개비밥, 엉겅퀴된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독도를 가기 위해 도동항으로 이동하였다. 07:20분 독도로 출항하는 씨스타11호, 1층 345명, 2층은 105명 탑승하는데 독도까지 1시간 30분 소요된다. 배에 탑승하자 오늘은 날씨가 좋아 독도에 접안한다는 방송이 나왔다
▲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도착한 독도,
배가 접안을 할 때 독도 경비대분들이 거수경례로 관광객을 맞이하였으며, 독도에 첫발을 딛자 모두들 함성을 질렀다
▲ 요것은 부채바위 ㅎㅎㅎ 나는 어째 촛대바위로 보인다
독도에 첫발을 딛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바위이다.
▲ 동도에서 바라본 서도, 우측으로 촛대바위, 삼형제굴바위가 보인다
▲ 촛대바위, 삼형제굴바위, 한동안 저곳을 바라보며 사진만 찍었다 ㅎㅎㅎ
▲ 촛대바위 좌측으로 미역바위라고 하는데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았다
▲ 동도를 마지막으로 담아보고 내린지 20분만에 다시 탑승하여 도동항으로 돌아갔다
이제 독도를 밟았으니 서쪽 백령도, 남쪽 마라도, 우리나라 삼면 끝은 다 가 보았다
▲ 도동항에서 나리분지로 이동, 전망대에서 바라본 나리분지
나리분지(羅里盆地)는 면적 1.5~2.0㎢이고, 동서길이 약 1.5㎞, 남북길이 2㎞이다.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평지를 이룬다. 성인봉 북쪽의 칼데라 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으로서, 그 안에 분출한 알봉과 알봉에서 흘러내린 용암에 의해 다시 두 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북동쪽의 나리마을, 남서쪽의 알봉마을이 있다. 분지 주위는 외륜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성인봉은 외륜산의 최고봉이자 울릉도 최고봉이다.
▲ 나리분지에 있는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센터
▲ 나리분지 야영장식당에서 산채비빔밥에 '씨껍데기 막걸리' 한 잔 즐기고 오후 관광을 했다
▲ 나리분지에 있는 울릉 나리동 투막집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82호인 투막집은 1940년경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본래 고영환씨 소유였으나 문화재로 지정된 후 1987년에 울릉군에서 토지와 가옥을 매입하여 보수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 투막집 내 부엌
▲ 투막집의 화장실
▲ 울릉도 특산물 명이나물도 꽃이 활짝치였네 ~~~
꽃 모양이 육지의 부추꽃와 많이 닮았네요
▲ 점심 후 천부 해중전망대를 구경했다
1인당 고나람요 4,000원이며, 바라속으로 6m를 내려가는데, 외부에 플라스틱 바구니 안에 먹이를 넣어두어서 인지 고기들이 많이 놀고 있었다
▲ 해중전망대에서 바라본 송곡봉, 저 아래에 성불사가 있다.
▲ 성불사로 가면서 본 악어바위, 악어가 왜 바다로 기어들어갈까? ㅎㅎㅎ
▲ 성불사 약사여래불
티베트 승왕 달라이라마 존자께서 기증하신 석가세존 진신사리를 약사여래 부처님 복장에 봉안하였다고 한다
산봉우리가 마치 송곳과 같이 뽀족하다고 하여 송곳산이라고 하는데, 한자식 지명으로 표기하면서 추산이라 한다
▲ 뒤에 보이는 산은 송곳산이며 바위에 4개의 구멍이 뚫여 있다. 울릉도 사람들의 전설에 의하면 큰구멍 1개는 말세가 되면 죄를 짓지 않은 모든 사람들은 큰 구멍으로 하늘에서 밧줄이 내려와 천상에 계신 옥황상제님께 올라가고, 죄지은 사람은 3개의 작은 구멍에 걸려 천상으로 못 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 성불사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으며 진신사리를 봉안한 약사여래불을 바라보도록 되어 있다
▲ 대웅전에서 바라본 추산(송곳산)
▲ 울릉천국
미국에서 라디오 코리아 방송국을 운영하던 이장희가 울릉도를 첫 방문한 것은 96년이다. 그해 가을 약 10일간의 섬 거의 전체를 걸으며 울릉도가 '정말 아름답구나!' 생각했다. 다음 해 울릉도를 다시 찾은 그는 바로 이곳의 농지 13,000여평과 100년 된 농가를 구입했다. 이후 매년 울릉도를 찾아 약 2주의 여름휴가를 보냈다.
2004년 라디오 코리아를 은퇴하고 이곳에 당시 미국에서 기르던 개 라코(Rako)와 함께 찾아 더덕 농사를 시작했다.
4년 후 농사 대신 그는 이곳을 정원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꽃을 심고 연못을 파고, 비탈 밭을 '마가목'과 '헛개나무'를 심었다. 그리고는 울릉도를 늘 라코와 도보로 산책하거니 등산을 했다.
2010년 울릉도를 찾은 MBC-TV 피디와 간부들의 요청으로 '무릎팍 도사'에 출연 했고, 곧이어 다음 해 구정에 '세시봉' 콘서트에 특별 출연하였다. 2011년 10월 이장희는 자랑스러운 경북인으로 표창을 받았다.
방송 소개 후 울릉도에 사는 그의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경상북도의 김관용 지사의 아이디어로 경상북도와 문화관광부에서 이곳 그의 정원에, 소극장과 부대 시설을 지었다.
이에 이장희는 극장용 부지를 울릉군에 기증하였다. 이장희는 오래전부터 울릉도를 지인들에게 '울릉천국'이라 명명하고 그리 불렀다. 왜냐하면 그에게 이곳은 '울릉천국' 바로 그곳이었기 때문이다.
2018년 이장희는 그를 위해 지은 소극장에 정식 개관하고 정기 출연할 예정이다.
울릉천국 소극장 안내문
▲ 고귀하게 생긴 이넘들은 사람이 옆에 가면 피하기만 하였지 날아가지 않았다
혹, 이곳에서 키우는 건지 ㅎㅎㅎ
▲ 울릉천국 세시봉 공연장
▲ 넌 왜 그기에 숨었노 ㅎㅎㅎ
▲ 만든 연못과 그 뒤로 암봉이 정말 잘 어울렸다. 시간만 되면 저곳을 가 보고싶은 충동 ㅎㅎㅎ
▲ 바다에 있는 코끼리바위와 우측 노인봉
코기리바위는 여러 방향으로 주상절리가 발달하였으며, 노인봉은 표면이 노인의 주름살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당겨본 코끼리 바위, 뒤에 있는 방구는 코끼리똥바위라고 ㅎㅎㅎ
▲ 노인봉
▲ 코끼리바위를 촬영하다보니 우측 바위가 코끼리를 내려다보며 고함을 지르는 얼굴바위로 보인다.
망구 내생각인가 ㅎㅎㅎ, 북쪽인 이곳에서 서쪽에 있는 '태화 수토전망대'로 갔다
▲ 태화 수토전망대
방파제 옆으로 해서 수토전망대를 오르려고 하였으나 불가능하여 좌측으로 한 참을 돌아 태화권역 우체국 뒤편으로 해서 전망대를 올라갔다
▲ 수토전망대에서 바라본 비경, 이곳은 다른 섬의 바다 배경과 크게 다를바 없었다
▲ 수토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저곳은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전망대를 오를 수 있다
▲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면서 차량 내에서 바라본 도깨비뿔바위
요렇게 사진으로 대신 ㅎㅎㅎ
▲ 이동하면서 본 얼굴바위
이마, 눈썹, 코, 입이 다 있는 바위로 정말로 사람 얼굴과 똑 같았다
▲ 남양 사자바위
남양사자바위, 투구바위의 유래
신라왕은 강릉군주 이사부를 보내어 우산국 토벌길에 올랐습니다. 처음에는 이사부 장군도 완강하게 저항하는 우산국 병사들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라군은 군선의 뱃머리에 목사자를 싣고 몰살시키겠다고 위협을 가했습니다. 사자와 같은 맹수를 본 적이 없는 옛 울릉도 우산국 병사들은 모두 두려움에 떨었고 이에 우해왕은 투구를 벗고 신라의 이사부에게 항복했다는 전설입니다. 그때 목사자가 지금의 '사자바위'로 우해왕이 벗어던진 투구가 지금의 '투구봉'이라고 전해집니다.
▼ 투구바위
▲ 남양 국수바위의 유래
화엄 남양에는 국수 가락처럼 생긴 '국수바위'가 있다. 비파라는 악기를 닮아서 '비파산'이라고도 한다. 약 157만 년 전 조면암질 용암이 분출하면서 형성된 국수바위는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수축하여 만들어진 주상절리가 특징입니다. 이 주상절리는 마치 거대한 정육면체 기둥들이 모여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울릉도의 화산 활동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지질 유적이며, 우산국의 우해왕은 사랑하던 왕후(풍미녀)가 죽자, 이를 슬퍼하며 국수바위(비파산)에 병풍을 치고 백일 제사를 지내고 열 두 시녀에게 매일 비파를 연주하게 했다고 전해진다
▲ 울릉도 여행 2일차 마지막 여행지는 우산국박물관과 박물관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남근바위 구경하는 것이다
▲ 우산국 박물관 내에서 울릉도 설화인 우산국 전설을 먼저 구경했다
▲ 우산국박물관 내 울릉도 문화유적 안내도
▲ 울릉도 '우산국 설화' 영상
▲ 우산국 박물관 내에서 남서일몰전망대 남근바위를 구경하기 위해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다
▲ 남서일몰전망대에서 바라본 남근바위
▲ 모노레일 상부에서 자화상
▲ 2일차 관광을 마치고 향우촌에서 울릉도 약소구이와 약소육회로 맛나게 저녁을 즐겼다
사장님은 이곳에서 약소농장을 하면서 향우촌을 운영하시는 분이시다. 내일은 약소농장을 가 볼 것이다.
▲ 저녁 식사 후 2일차도 1일차의 반대인 행남 해안 산책로를 걸었다
아직 저동항까지 완전 개통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식사 후 산책으로는 정말 좋았다
▲ 도동항의 갈매기들
회센타에서 고기 손질 후 나온 내장 등을 전부 이곳에 버리고 있었다. 이 갈매기들은 그것을 먹기 위해 멀리 가지 않고 밤낮으로 이곳을 지키다보니 주변은 온통 갈매기똥으로 인해 엉망이였다. 그리고 이곳을 지나면 비린내가 심하게 났으며, 똥을 밟지 않기 위해 피해 다녀야했다.
- 3부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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