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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주흘산, 주흘영봉 "2024. 10. 6." 본문

경 상 도 산행

문경 주흘산, 주흘영봉 "2024. 10. 6."

지리산 독사 2024. 10. 9. 12:29

▲ 주흘산

    주흘산은 문경의 진산이며 옛 문화의 터전으로 이 협곡에는 유서깊은 3개 관문이 있으며 기암절벽의 장관과 여러 갈래의 오솔길은 천혜의 멋진 등산로이다. 또한 사적 제147호인 문경관문과 부속성벽, 조곡관(제2관문) 계곡의 울창한 박달나무숲과 새재길이 유명하다

 

▲ 주흘영봉에서 인정을 하고 조곡골로 하산길을 잡았다

 

▲ 주흘산 등산지도

 언 제: 2024. 10. 6(토). 09:50 산행시작 ------ 6시간 15분 소요

 누구와: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회원 41명

 족 적: 제1주차장 - 제1관문(주흘관) - 여궁폭포 - 혜국사 - 대궐샘 - 주흘산 - 주흘영봉 - 조곡골 - 제2관문(조곡관) - 조곡폭포 - 제1관문(주흘관) - 제1주차장 ...  15.34km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10월 정기산행인 주흘산, 2년 만에 다시 찾았다. 단풍이 쪼매 들었으면 좋았을 것을....!

    단풍이 없으면 어떠라 같이 한 님들 때문에 행복과 정이 넘치는 하루였으면 금상첨화지 ㅎㅎㅎ

 

▲ 문경에 도착하니 2024년 문경약돌한우 축제 마지막날(2024. 10. 4. ~ 6.)이였다

 

▲ 문경새재아리랑비

    「문경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가락으로 감아 돌고, 장단으로 솟구치니 곧 문경새재아리랑이다. 고종 때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에 의해 조선의 민요로 채록되었고, 이 중 "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로 다나가네"의 후렴구는 전국의 수많은 아리랑의 변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과 유행의 변화 속에 점차 잊혀져 가던 중 천만다행으로 새잿골 가객 송영철옹에 의해 전승되어 우리들 마음속에 정간어린 불씨로 되살아나게 되었다. 이 노래가 옛 바탕 위에 새 길을 열어 가는 희망과 화합의 노래가 되기를 염원하며 이 비를 세우노니 새재를 찾는 이들이여! 조상의 애환이 오롯이 깃든 문경새재아리랑 한 가락 부르며 이 고개를 넘어 가기 바라오」라는 탑비 안내문이 있다

 

▲ 이곳을 지나 우측 선비의 상에서 단체 사진 한 장 남기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 문경새재 안내도를 읽어보고 서둘러 일행을 따라갔다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화령 사이(새)의 고개, 새로 만든 고개」 등의 뜻이 담겨 있다

 

▲ 1관문 전 사과밭에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인형이 있어 사진 한 장을 남겼다

 

▲ 문경새재과거길의 제1관문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鳥嶺),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草岾), 하늘재와 이화령 사이(새)의 고개, 새(新)로 만든 고개」 등의 뜻이 담겨 있다.

임진왜란 후 세 개의 관문(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신구 경상도관찰사가 관인을 주고받았다는 교귀정, 나그네의 숙소 조령원터, 신길원현감 충렬비, 산불됴심비 등의 유적과 빼어난 자연 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임진왜란과 신립장군, 새재성황신과 최명길, 문경새재아리랑과 같은 설화와 민요도 널리 전승되고 있다.

사적(제147호) 문경조령관문과, 명승(제32호), 문경새재 옛길, 지방기념물(제18호) 주흘산 조령관문 일원 등의 문화재가 있고, 1981년부터는 도립공원으로 지정 고나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옛길박물관, 생태공원, 오픈세트장이 들어서 다양한 역사 문화의 장이 되었다

 

▲ 제1관문을 지나 여궁폭포로 ~~~

 

▲ 제1관문(주흘관)을 지나 만나는 등산 안내도

     벌, 독사 주의하라는문구가 눈길을 끄네요

 

▲ 쉬엄쉬엄 걷다보니 여궁폭포(女宮瀑布, 해발 340m)에 도착했다

     여궁폭포(파랑소)는 높이 20여미터의 폭포로 수정같이 맑고 웅장하며 기암절벽의풍치 등과 조화를 이루어 그 경관이 수려하며, 옛날 7선녀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곳으로 밑에서 쳐다보면 마치 형상이 여인의 하반신과 같이 생겼다 하여 여궁폭포 또는 여심폭포로 불려지고 있다

 

▲ 혜국사에 도착하였으나 몇명만 대웅전에 들리고 나머지는 바로 주흘산으로 올라갔다

 

    혜국사의 유래는 통일신라 문성왕 8년(846) 보조국사 체증선사가 주흘산 기슭에 법흥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으로 파천한 것을 계기로 나라가 은혜를 입은 절이라는 의미에서 혜국사로 불리게 되었다

 

▲ 대궐샘, 물맛이 좋아 두 번이나 마셨다.

    대궐샘을 지나면 바로 긴 계단길이 이어지는데 계단이 904개이다.

 

▲ 인정은 하고 가야 ㅎㅎㅎ

 

▲ 주흘산에서 바라본 관봉(고깔봉)

 

▲ 주흘산에서 바라본 관봉과 문경 시내, 그리뫼가 정말 시원하게 펼쳐졌다

 

▲ 주흘영봉으로 가면서 좌측으로 펼쳐진 조령산과 신선암봉

    골격이 우락부락한 신선암봉은 백두대간시 가보고 아직 가보지 못했다

 

▲ 주흘영봉에서 인정하고 조곡골로 하산이다

 

▲ 주흘영봉에서 급경사 내리막길 달려 좌우측 계곡 합수점에 도착했다

    이곳부터는 편안한 내림길이 쭈욱 이어진다

 

▲ 누가 쌓은 돌탑일까?

    아기자기하게 쌓은 수많은 돌탑, 이곳을 지나는 산객들은 기도를 한번쯤 하지 않을까?

 

▲ 아직도 그대로 ㅎㅎㅎ

    저 조그만 돌탑이 큰놈을 버틸수 있을까?

 

▲ 영남 제2관문 조곡관에 도착했다

    이 관문은 영남에서 서울로 통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였던  문경 조령의 중간에 위치한 제2관문으로 삼국시대에 축성되었다고 전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조선 선조 25년(1592) 왜란이 일어난 후에 충주사람 신충원이 이곳에 성을 쌓은 것이 시초가 되었다. 숙종 34년(1708) 조령산성을 쌓을 때 매바위 북쪽에 있던 신충원이 쌓은 옛성을 고쳐 쌓고 중성을 삼아 관문을 조동문이라 이름하였다. 현재의 시설은 그 후 폐허가 된 것을 복원한 것이다.  

 

▲ 조곡폭포는 요렇게 한 장 남기고 ~~~

 

▲ 추억의 물레방아도 남기고 내려가니 ~~~

 

▲ 음각으로 새긴 용추 각자가 눈에 들어왔다

 

▲ 용추 각자가 있는 소(沼)

 

▲ 교귀정은 조선시대 임금으로부터 명을 받은 신·구 경상감사가 업무를 인계인수 하던 교인처로 의병전쟁시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99년 6월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 오전에 들어왔던 영남제1관문을 나가 주차장에 도착하여 하루 산행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