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19. 흑석산

언제 : 2009. 04. 19. 일요일(맑음)

어디 : 전남 해남군 계곡면,    영암군 학산면,    강진군 성전면--- 별매산(465m),   가학산(577m),    흑석산(650,3m)

누구 : 100인 산악회 정기산행

족적 : 제전마을--전위봉--별매산--465봉--민재--가학산--가래재--노적봉--흑석산(깃대봉)--남서릉--가학산 자연휴양림

시간 : 12:20 산행시작 18:30 산행종료------6시간 10분 소요(중식포함)

유래 : 가학산(駕鶴山)은 산의 형국이 마치 학이 멍에를 얹고 있는 산처럼 생겼다하여 가학산이라 한듯하다. 멍에를 얹고 있는 학은 영원히 날으지 않고 그 자리에 항상 남아있으므로 남아있는 자리의 땅의 기운은 살아있어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의 자리 즉 한자어로 금학포란형(金鶴抱卵形)의 길지인 해남의 명촌, 방춘마을이 이루어 졌을 것이다.

흑석산(黑石山)은 원래 가학산이라 불리워졌던 흑석산은 해남 계곡면에 위치한 산으로 계곡면의 진산이요, 북풍을 막아주는 해남의 수문장이며, 신선의 선풍을 지닌 명산이다. 흑석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우리나라 지도를 만들었던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처음으로 표기되었다, 가학이라는 의미는 마치 산세를 날으는 학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능선을 타게되면 마치 한마리의 학이 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흑석은 비가온 후, 물머금은 산의 바위가 검게 보인다하여 유래된 듯하다 비가온 후, 흑석산을 보면 정말 검게 보인다, 험한 바위산의 위용과 더불어 능선에는 아름다운 철쭉밭이 있다, 이 산은 기품 높은 난의 자생지로 유명하다.  

별매산은 엎치고 덮친 기암의 모양새가 멀리서 보면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고해서 '별뫼'라 불리어 별매산이 되었다 한다. 

후기 : 전날 고향을 갔다 늦게 울산에 도착하여 잠을 설치고 새벽에 일어나 전남의 명산을 찾아 떠난 다는 들떤 기분으로 40명의 100인과 같이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그러나 운전기사님의 초행길로 먼길을 돌고 돌아 약 1시간 이상을 늦게 들머리에 도착하다보니 해는 중천에 떠 있었다, 그러나 계획된 산행은 시작되었고, 들머리부터 앞에 마주선 전위봉은 정말로 그 위용이 산행객을 반겼다, 전위봉에서 흑석산까지 설악산의 공룡능선 못지 않는 아찔한 능선의 마루금을 타는 종주산행으로 암릉을 오로락 내리락 봉우리를 돌고 돌아서 암봉을 넘는 재미 솔솔한 산행이였다, 

▲ 가학산을 지나암봉 중턱에 있는 천년송을 줌으로,,,,,멋진 자연분재 얼마나 할까

 ▲ 제전마을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도

▲  우뚝 솟은 전위봉을 향하여 '고'하는 100인

▲  전위봉 직전의 기암

▲  전위봉 정상에 있는 곰바위

▲  전위봉을 지나 암릉 전망대에서 월출산을 배경으로

 

▲  은파님의 'V',,,파이팅입니다.

▲  유격훈련 포즈를 취한 은파님

▲  별매산 정상의 산행 이정표

▲  별매산을 지나자 중앙에 우뚝 솟은 가학산과 그뒤 좌로부터 635봉, 노적봉, 흑석산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  전망대에서 영암 월출산을 배경으로

▲  가학산의 위용,,,,,쳐다보면 어떻게 올라가나 싶지만 즐겁게 올라갈 수 있다

▲  가학산 직전 암릉길,,,,오래되니 로프로 중간부위에 낡아 있다.

▲  서로 먼저 가려고 싸우나,,,,,,,왜 한곳에 모여있지

 

▲  지나온 등로를 뒤돌아보고 가학산과 월출산을 배경으로

▲ 가래재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호미동산의 위용      

 

▲  호미동산의 위용으로 등산로도 있고 보이는 암릉을 넘어야 된다고 하네요

 

▲  멀리 톱날처럼 보이는 덕룡산과 주작산,,,,우측 희미한 곳이 두륜산

▲  요서 아래를 보니 정말 아찔한 절벽이다.

▲  멀리 보이는 곳이 진도라고 하는데 어느섬이 진도인지 모르것다.

 

▲  좌측 바위산이 월출산이고,,,,중앙이 가학산 그 뒤로 지나온 종주 능선, 

  

▲ 산행을 늦게 시작하다보니 가리재까지 진행을 하지 못하고

    흑석산에서 가학산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해야할 남서릉....우측에 가학산 자연 휴양림

▲  하산시 올려다 본 흑석산에서 바람재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기암들

▲  가학산 자연휴양림에서

▲  일찍 핀 철쭉 

▲  물푸레나무 꽃이랍니다.

 

 

▲  4월에 핀 꽃 정말로 환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