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천성산, 홍룡사 탐방, "2010. 05. 09." 본문
언제 : 2010. 05. 09. 일요일
어디 : 경남 양산시 천성산
누구 : 100인 산악회 회원과
족적 : 용소마을회관--용소폭포--529봉(도솔봉)--임도--786봉(돌탑)--천성산1봉--원효암--홍룡사
시간 : 09:45 산행시작 15:50 산행종료------6시간 5분(중식포함)
유래 : 천성산(千聖山)은 원효대사의 화엄경 설법의 전설이 있는 명산이다.
천성산 롱룡사(虹瀧寺)는 신라 30대 문무왕 13년에 원효스님께서 낙수사(落水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송고승전"에 의하면 원효스님께서 중국 당나라 태화사 승려들이 장마로 인한 산사태로 매몰될 것을 예견하고 "해동원효 척판구중(海東元曉 擲板救衆)"이라고 쓴 현판을 날려 보내 그들을 구해준 인연으로 천명의 중국 승려가 신라오 와서 원효스님의 제자가 되었다. 이에 원효스님께서는 천성산에 89암자를 지어 내중을 수용하였고 천명의 대중은 천성산 화엄뻘에서 원효스님의 "화엄경" 설법을 듣고 모두 득도했다. 조선 14대 선조대왕때까지 영남제일선원으로 납자의 선불장이 되어왔던 홍룡사는 천성산 제일 대가람이였으나 임진난으로 인해 소실되었고, 현재는 대웅전, 무설전, 종각, 선원, 요사채, 관음전 등 전각과 당우를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홍룡사는 폭포에서 유래한다. 무지개 홍(虹)자에 젖을 롱(瀧)자를 쓴다. 그런데 "무지개에 젖은 절"이라는 이름을 두고 왜 홍룡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그러나 옛날 홍룡폭포아래 살던 용이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후기 : 천성산은 많이 가 보았지만 홍룡사 방향은 이번이 처음이였다. 회원 5명이 초여름 날씨 같은 더위를 느끼며 산행을 하였다. 그리고 처음 가보는 홍룡사의 홍룡폭포는 말 그대로 관음성지 답게 장관이였다, 하루의 산행 마무리를 홍룡사 탐방으로 마쳐 정말 보람있게 산행을 하였다
그러나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기 홍룡사에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10분 이상을 걸어 온 것이 발목이 아파 너무 힘들었다.
▲ 관음성지인 홍룡폭포에서
▲ 용소 마을회관에서 출발
▲ 용소폭포
▲ 산초래이님
▲ 은파님
▲ 나도 한컷
▲ 용소폭포 상단으로 바위에 "만수동"이라고 새겨 놓았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
▲ 529봉인데 도솔봉이라고 적어 놓았다
▲ 중앙 좌에서 우로 천성산 공룡능선, 그 뒤로 정족산
▲ 천성산 2봉은 줌으로 촬영
▲ 예년 같은면 활짝 피어야 할 철쭉인데 피지 못하고 이 상태로 떨어질 모양이다.
▲ 786봉인데 돌탑을 세워 놓았다 그런데 탑 위에 까마귀가 않아 있다.
▲ 천성산 2봉(구 원효산)이 멀리 보이고 앞에 화엄뻘이다.
▲ 원효암 뒤 바위 요상하게 생겨 당겨보았다.
▲ 원효암의 종루
▲ 홍룡폭포를 배경으로....!
▲ 관음성지인 홍룡폭포와 관음전
홍룡사에는 원효대사와 의상대사의 관음보살 친견설화가 전해지고 있어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시는 관음성지(觀音聖地)라고 한다.
관음성지란 관세음보살님의 상주처로서 중생들의 기도에 응답하는 곳이다. 무설전에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님이 봉안되어 있고,
백의관음이 봉안된 관음전이 있다. 홍룡폭포에는 33관음보살님 중에 폭포에서 현현(顯現)하시는 낭견관음(瀧見觀音)보살님이 계신다.
벼랑에 앉아서 용을 바라보는 형상을 하고 계시는 보살님이 낭견관음보살님이다.
▲ 홍룡폭포(虹瀧瀑布)는 천룡(天龍)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폭포는 삼층비류로 흘러내리는데 상층은 높이가 80척이요, 중층은 46척, 하층은 33척이다.
폭포수가 튀어 바위에 부딪치며 작은 물방울이 비산되고 이때 무지개가 형성되는데 장관이다.
▲ 홍룡사 전경
▲ 홍룡사 범종각 아래의 돌지않는 물레방아가 있다. 다른 절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이다.
절집에서 일을 하는 처사가 뒷산의 불탄 나무를 이용 만든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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