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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공룡능선, "2010. 04. 24." 본문

경 상 도 산행

천성산 공룡능선, "2010. 04. 24."

지리산 독사 2010. 5. 6. 16:18

언제 : 2010. 04. 24. 토요일

어디 : 경남 양산시 천성산 공룡능선

누구 : 직장동료와 달팽이 산행

족적 : 내원사 매표소--공룡능선--짚북재--성불암 계곡--내원사 매표소(원점회귀)

시간 : 10:15 산행시작 15:30 산행종료------5시간 10분(중식포함)

유래천성산(千聖山)은 예로부터 원적산(圓寂山, 元寂山) 또는 산세가 수려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불려온 명산으로,  유래는 동국여지승람 양산군편에 천성산으로 고증되어 있으며, 1,300년전 원효대사가 천성산 정상부근 화엄뻘에 집을 짓고 천명의 제자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득도하여 성인이 되었다하여 천성산으로 불리어 졌다고 양산군 내고장 전통편에 기록되어 있어 이를 근거로 원효산을 천성산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원효는 산내에 89암자를 지어 1천명의 대중을 가르쳤으며 당시 각 암자에 흩어져 있던 천명의 대중을 모으기 위해  큰 북을 사용했고 한다 그 북을 매달아 두었던 집북재와 화엄경을 설법하던 화엄뻘이 남아 있다,

 후기 : 직장 내 모임에서 정말 올만에 산행을 하였다. 아예 시작 전부터 엄살부리는 사람도 있어 오늘은 처음부터 느리게 가는 세상 맛을 보기 위하여 느림보, 즉 달팽이 산행을 하였다. 나도 올만의 산행이라 힘이 들었지만 같이 달팽이 산행을 하다보니 공룡능선의 빼어난 풍경에 흠뻑 취한 즐거운 산행이였다.

 

▲ 상리천에서 성불암 계곡으로 가는 이정표, 달팽이 산행으로 결국 성불암 계곡으로 하산했다.

 

 ▲ 성불암 계곡 입구에서 약 500여미터 상리천으로 진행하면 본격적인 산행 시점인 공룡능선 이정표가 있다.  

 ▲ 산행 시작과 동시에 만난 철쭉 아직 이른지 몇송이 피지 않았다...그러나 하도 예뻐서

 ▲ 공룡능선의 로프를 잡고 암벽을 오르는 일행, 로프 코스는 계속 이어진다

 ▲ 코스는 힘들어도 일행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모처럼의 산행에 바위타기라 힘들줄 모르는 모양이다.

 ▲ 늘 고생하는 우리의 총무님 포즈 멋지다

 

 ▲ 우리 회장님은 표정이 너무 굿었다.....카메라 울렁증있는건지...!

 ▲ 공룡능선 681봉에서 조망되는 좌로부터 오룡산, 시갈등, 영취산, 신불산,  정면 철탑 주변을 살피면 금봉암이 있다.

 ▲ 수필집에도 나오는 금봉암의 모습, 예전에 갔을때에는 스님은 계시지 않고 고양이만 암자를 지키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 공룡능선에서 바라 본 상리천의 노전암 주변 민가와 어우러져 정겹기까지 하다

 ▲ 집북재 갈림길에서....이곳엔 엘레지꽃 군락지가 있다.

 

 ▲ 성불암계곡의 무명폭포 3단으로 길게 폭포가 연결되어 있다.

 ▲ 하산길 옆 소나무 밑으로 약수가 흐른다....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물을 마실 수 있게 해 놓았다. 

 

 

 ▲  무명 폭포가 3단으로 길데 이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