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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서지산, "2010. 05. 15." 본문

경 상 도 산행

청도 서지산, "2010. 05. 15."

지리산 독사 2010. 5. 20. 21:16

언제 : 2010. 05. 15. 토요일

어디 : 경북 청도군 오진리 서지산

누구 : 100인 산악회 회원 10명

족적 : 오진리 마을회관--472봉--507봉--먹방정상--551봉--무명암봉--서지산--무명암봉--먹방하류--472봉--오진리 마을회관(원점회귀)

시간 : 09:45 산행시작 16:00 산행종료------6시간 15분(중식포함, 즐기면서)

유래 : 서지산은 서지리(西芝里) 뒷산으로 마을이름에서 유래가 된 듯하다.

서지(西芝)란?---구복리(龜伏里)와 합동된 마을이다. 서지란 마을 서편의 계천에 소(沼)가 있다고 하여 서소(西沼), 서지(西池)라 하다가 이를 미화시켜 서호(西湖)라 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을 주위와 산내천변 일대에 금잔디가 하도 아름답게 주단을 깔아 놓은 것 같다하여 지(芝)자로 바꾸어 서지(西芝)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현재도 금잔디가 많은 마을이다. 이 마을도 운문댐의 완공으로 수몰된 마을이다.

 구복리(龜伏里)란?----서지리 본 마을의 서편에 위치한 마을로 마을 앞동산의 모양이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형국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번창을 위하고 동민의 복을 기원한다는 뜻에서 음이 같게 구복리(龜伏里)라고도 한다. 마을이 다소 높은 지대에 있으며 주위 산릉이 마을을 품에 안고 있다. 산내천 너머에 들판이 있는데 본 면에서는 가장 넓은 들로 부르기를 공수평(供需坪)이라 한다. 이는 운문사가 융성했던 때 사전으로 절에서 관리했던 데에서 유래된 이름인 것 같다. 이 들판에서 생산된 양미를 운문사에 공급하고 그것으로 절에 오는 손님들을 무료로 접대하였다 하여 공수(供需)라 불렀다 한다.

후기 : 1년전 다친 다리로 인하여 산행을 못하다 이번에 연속 2주 다친 다리 시운전하는 산행이였다, 고향을 떠나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수몰민들의 아픔이 있는 운문호를 보며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또 영남알프스의 멋진 조망에 감탄하는 산행이였다. 

 ▲ 웅석봉 님과 앤디...운문호의 멋진 배경으로 

    ▲  우진리 마을회관 맞은편으로 가는 일행...파란색 지붕의 집 좌측으로 등산로가 있다. 

  ▲  472봉에서 바라 본 무명암봉 그 뒤로 서지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  472봉에서 내려서며 507봉으로 향하는데 다들 어디가고 혼자 가고 있다.

  ▲  507봉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단체사진 한장...누가 가장 멋진 포즈일까?

  ▲  먹방정상을 지나 전망대에서 본 멀리 좌로부터 가지산 운문산, 범봉, 억산, 그 앞이 지룡산이다.

  ▲ 좌측 정상이 옹강산이다. 그 뒤로 상운산은 보이지 않고 우측으로 가지산 능선이 이어져 있다.

  ▲ 멋지게 한장 하려고 하였는데 역광이라 이상타

  ▲  나의 자화상인데 요거는 좀 괜찮다

  ▲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우리의 대발이님

  ▲  아장걸음님 그런데 오늘은 발목에 모래주머니가 없다

  ▲  수몰민의 아픔이 있는 운문호 담수된 물이 적을 땐 옛 마을터와 다락 논, 다리 등을 볼 수 있다.

  ▲  얼핏전지현님과 들꽃님 너무 멋지십니다.

  ▲  우리 산방의 유일한 외국인인데 오르막을 오를 땐 축지법을 쓴다. 

  ▲  무명암봉에서 줌으로 촬영한 서지산 정상

  ▲  무명암봉의 부처손인데 아직 아직 푸르름은 이른가보다

  ▲  장상의 울 100인

  ▲  들꽃님

  ▲  대발이님. 앤디님. 웅석봉님

  ▲  우리 대장님

 

  ▲  아장걸음님

  ▲ 좌로부터 웅석봉님, 앤디님, 등대님, 매너맨님, 조릿대님. 아장걸음님

  오늘 하루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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