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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산, 망월산, 백운산 "2011. 05. 22." 본문

경 상 도 산행

철마산, 망월산, 백운산 "2011. 05. 22."

지리산 독사 2011. 5. 27. 02:13

족적 : 임기마을회관--묘법사--철마산--소산봉--매암산--망월산--백운산--백양농원--임기마을회관

시간 : 11:40 ∼ 16:40 → 5시간

유래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의 유래를 보면 철마라는 이름은 철마산에서 유래됐다 철마산은 쇠말산.샛말.소멀미등 비슷한 숙명이 있다 옛날 이곳은 큰 홍수와 해일로 인하여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 있었는데 미역바위의 용굴에서 동해용왕의 명을 받은 용마가 나와 물을 다스렸다 그런데 물이 없어지자 용마는 환궁하지 못하였고 햇볕에 말려져 점차 굳어져 작은 쇠말이 되어 근세까지 남아있게 되었다. 그래서 쇠로 된 말이있는 산아리하여 쇠(鐵).말(馬).뫼(山)으로 철마산이라 하였다고 불러오고 있다.

매암산은 매가 살았다고 매바위 또는 산을 닮은 바위라고 해서 뫼바위라고도 불렸던 이 바위는 현재 매암바위 또는 매암산으로 불리고, 망월산은 아주 넓은 터의 매암바위 즉 소학대에서 바라보는 달이 유난히 맑고 밝아 망월산이라 하며, 백운산은 흰구름속의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후기 : 일요일 아침 사무실에 업무가 있어 출근하였다가 퇴근하면서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기 싫어 가까운 산으로 향했다. 주말마다 산으로 훌훌 날아가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삶'인가보다. 누가 오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가고 싶고, 심신이 피로해도 가고 싶은 곳, 가면 항상 그곳에서 기다려 주며 마음을 끌어 않아 주는 '산' 오늘도 중전마마와 함게한 산행 내일로 가는 행복마차를 탄 기분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 소산봉을 지나 만나는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약 40m정도 들어가면 큰 바위 위에 서 있음을 알게 된다

바로 매암산 정상석이 있는 곳이다.

매가 살았다고 매바위 또 산을 닮은 바위라고 해서 뫼바위라고도 불리는 매암산 또는 매암바위다

  

  ▲ 언제 신축하였는지는 모르지만 깨긋하고 정갈한 멋이 나는 묘법사다

불이문 쪽으로 등산로가 열려 있다

   ▲ 등산지도에는 무명암자로 되어 있지만 이곳에서 만난 스님에게 물으니 '법성사(法性寺)'라고 한다

차량이 올라오는 입구 큰 바위에 법성사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 법성사의 법성굴이다 큰 바위를 인위적으로 뚫어 그 안에 부처님을 모시고 있었다.

   ▲ 법성굴 내부의 부처님....스님이 보시면 사진 촬영하지 못하게 할것인디..몰래

   ▲ 법성굴 내부에서 외부로 촬영

   ▲ 법성굴을 지나면 만나는 큰 바위 밑에 모셔진 부처님..아마 용왕전 같다

   ▲ 첫번째 전망대이자 철마서봉에서 멀리 금정산을 바라보며

   ▲ 577봉인 철마서봉의 돌탑, 우측 멀리 기장 달음산이 조망된다

   ▲ 드디어 오늘의 첫 목적지인 철마산

   ▲ 574봉인 소산봉 정상의 돌탑을 배경으로 선 중전마마, 오늘 산행코스가 지금까지 다닌 것 중에 최고라 한다

   ▲ 소산봉 부근에 2008. 8. 24. 부산시민등산 아카데미(9기)에서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이라는 글의 표지석이 있다.

그런데 왜 당나귀봉이라고 하였을까? ----전화해서리 묻고 싶어진다 

   ▲ 소산봉

   ▲ 바위 위에서 엄청 고생하며 자라는 매암산의 명품 소나무

 

 

   ▲ 매암산의 거대한 침봉,,,매암산은 그야말로 거대한 바위로 되어 있고, 정관쪽은 천길 낭떨어지다 

   

   ▲ 망월산 직전의 중전...와 인상을 쓰는지...?

   ▲ 기장군 정관면 신도시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망월산 정상

   ▲ 기장 팔경 중의 6경인 소학대

기장군청 문화관광과에서 망월산 입구에 설치한 안내판을 보면 정관면 매학리 백운산에 병풍처럼 솟은 거대한 바위,

즉 매바우를 소학대라 한다. 옛날 매바위의 넓은 대에 두루미가 둥지를 짓고 살았다고 하여 소학대라 부른다고 한다.

대의 형상은 마치 백척이 넘는 바위를 깎아 세운듯이 우뚝 솟아 있고, 정상은 편편한 모습(높이 35m, 폭 70m, 길이 250m)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일제초기만 하여도 암자가 있었는데 이를 망일암(望日庵)이라고 하였고,

암자의 법당 문을 열면 동해 수평선에서 붉은 해가 솟아오르는 일출의 장관을 아주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다고 한다라는 적고 있다.

그러나 안내판에 위 사진을 소학대라 표시했는데 아마 매암산 전체의 암반을 일컷는 전설인 것 같다  

기장 팔경은 달음산, 죽도, 일광해수욕장, 장안사계곡, 홍연폭포, 소학대, 사랑대, 임랑해수욕장이다.

   ▲ 소학대 위의 단풍나무...푸르른 단풍도 나름 멋진 멋을 풍긴다.

    ▲ 망월산에서 바라 본 매암산과 거대한 침봉,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올라갈 수 있는 것 같다

  

    ▲ 망월산 정상에서 바라 본 바다, 좌측 멀리 고리원전, 우측이 기장 1경인 달음산이다. 

    ▲ 백운산 직전 522봉에서 바라 본 지나온 마루금..좌측이 망월산 우측이 철마산이다.

    ▲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봉인 백운산 정상이다.

    ▲ 난 정상석이 바위에 붙어 있는 줄로 알았는데 중전이 살짝 건드리자 바로 추락...ㅎㅎㅎ

그래서 다시 올리기 직전 들고 한컷 

 ▲ 하산 완료 직전 철마산 서봉은 당겨 보았다. 내일로 가는 행복마차를 타게 해주어서 고맙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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