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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산 "2012. 03. 11" 본문

경 상 도 산행

대방산 "2012. 03. 11"

지리산 독사 2012. 3. 17. 18:21

대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사량도

율도고개--속금산--산두곡재--국사당--대방산(468m)--소요원

09:40분 ∼ 14:40분 ====== 점심포함 5시간 소요(시간이 많아 달팽이 산행)

보물섬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경남 남해군은 비록 섬이긴 하지만 다리로 연결되어 육지나 마찬가지이다.

금산, 망운산, 호구산, 설흘산, 응봉산 등 명산이 즐비해 근교산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그런데 산꾼들이 즐겨 찾는 명산들은 대부분 섬 중부와 남부에 집중돼 있다.

그것은 다도해를 바라보는 조망이 빼어나고 저마다 특색있는 암릉 구간이 적절히 혼합돼 있어 산행재미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남해의 관문인 대방산은 육산으로 이렇다 할 재미는 없다 할 것이나 소나무 숲을 거닐며 노량해협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멀리 금산과 설흘산이 햇빛에 반사되는 다도해 전경은 즐거움을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 율도고개 공덕비가 있는 정각으로 산행 들머리이다.

▲ 두번째 전망대에서 삼천포와 삼천포 대교를 배경으로

▲ 삼천포 시내로 삼천포에서 삼천포대교, 조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를 지나면 남해로 진입한다

그 관문 우측에 위치한 산이 대방산이다. 

▲ 바로 앞 바다가 동대만이고, 멀리 화력발전소도 보인다.

▲ 속금산 정상인데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져 정상같지는 않다

속금산의 유래는 옥녀가 베틀에 앉아 비단을 짜는 형국 같아서 비단을 감아 놓은 몰케를 뜻하는 이름이라 한다 

▲ 능선을 잘라 도로공사가 진행중인 산두곡재인데 옛날부터 있던 것은 아니고 최근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고인돌이 있다.  

▲ 국사봉(國祠峰)

해발 353m인 국사봉은 사각형의 돌담형태로 남아 있는데 지명유래를 보면 

이곳을 국사당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해신에게 지성을 드리는 서낭당터로 짐작된다 한다 

대방산(帶芳山, 468m)

유래는 넓고 평평한 바위들이 자리잡고 있고, 망경암을 품고 있는 곳으로 꽃봉우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 대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바다 중앙 큰 섬이 사량도이다.

▲ 대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우측 지족해협과 창선교...저 근처 소요원으로 하산임다.

▲ 소요원 방향으로 하산시 바라본 남해 창선면 광천리 앞 바다..멀리 설흘산이 보인다. 

▲ 남해 창선면 광천리 앞 바다로 우측이 설흘산 좌측이 금산이라 한다

▲ 남해 창선 광천리 앞 바다  정말 평화로워 보인다. 그러나 저 곳을 터전으로 사는 사람들은 여유가 없을 것이다. 

▲ 여서 지족으로 향합니다.

▲ 옥천마을의 유래

마을주변이 대방산을 주봉으로 하여 평풍처럼 산으로 둘러 싸였고,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모야 옥천천을 이루는데, 구슬같이 맑은 물이 흐르는 마을이라 하여 옥천(맑은골)이라 한다.

▲ 매화가 벌써 꽃봉우리를 맺었다. 이른 것은 곧 필 자세인데 멀리서 줌으로 하다보니 영 그림이....!

 

열정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무언인가를 새로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마음이 약해진다면 육체의 시계를 보지 말고

열정의 시계를 보라, 정말 내가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