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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포석정-금오산-삼릉) 동기생 나들이(13.05.0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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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포석정-금오산-삼릉) 동기생 나들이(13.05.04)

지리산 독사 2013. 5. 5. 22:03

 

 전망대 바위 위의 철쭉 

 

 금오산 정상의 동기, 출발은 14명이였는데 반으로 줄었다

2013. 5. 4(토). 2시간 30분 소요 포석정--바둑바위--상사바위--금오산--상사바위--금송정--상선암--삼릉남산의 유래옛날 경주를 서라벌 또는 새벌이라 했으며 새벌은 동이 터서 솟아오른 햇님이 가장 먼저 비춰주는 광명에 찬 땅이라는 뜻이다곡식과 열매가 풍성하고 복된 웃음으로 가득 찬 평화로운 땅이였다이 평화로운 땅에 어느날 두 신이 찾아왔다 한 신은 검붉은 얼굴에 강한 근육이 빛나는 남신이고다른 신은 갸름한 얼굴에 예쁜 웃음이 빛나는 여신이였다 두신은 새벌을 둘러보고 "야! 우리가 살 땅이 이곳이로구나"하고 외치자 새벌이 진동을 하였다 개울가에서 빨래를 하던 처녀가 이 소리를 듣고 놀라 소리나는 곳을 보고는 "산 보라!"하고 소리 지르고는 정신을 잃었고.

두 신도 이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더 이상 발걸음을 옮길 수 없어 그 자리에서 산이 되었다 한다

남신은 남산으로 여신은 남산 서쪽에 솟아오른 망산이 되었다 한다

경주 남산연구소가 선정한 남산팔경은 냉골암봉, 칠불암과 신선암, 청룡고원, 용장계곡, 황금대, 남산부석, 늠비봉, 삼릉송림 이다.

경주 남산에는 국보인 칠불암 마애불상군을 비롯하여 보물 12점 사적 14개소, 중요민속자료 1점, 지방유형문화재 11점, 지방기념물 2점

문화재자료 3점이 산재해 있다

후기

올해 동기생 총무를 맏고 나서 바쁘다는 핑계로 모임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회장과 의논하여 무작정 춘계모임을 진행했다

그런데도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협조를 해주어서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도와준 동기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런데 어케 2년을 하지 동기중에서 봉사정신으로 다가 총무 할 사람 없을까....?

그래도 해야지 바빠도, 멋진 마음으로다가...............!

▲ 포석정에서 출발 전 단체 사진

남산 소나무 옆 두리뭉실한 바위가 부처가 되고 흐르던 시간이 소리없이 멎어서 산라시대로 돌아갔다

천년! 부처는 그렇게 앉아 계시고 천년! 부처는 그렇게 더 오래 계실 것이다

부처는 바위, 바위는 부처.......무러러보는 사람도 부처..모두다 피가 통하는 한마음 한 몸이다

맑고 파아란 하늘 흰구름 그대로, 바위 그대로 그저 그대로다.....천년이 왔다 가는 그저 그대로다

 

▲ 포석정에서 출발 전 한컷 여서부터 금오산까지 4.7km다 놀다가도 1시간 30분이면 충분

 

▲ 포석정을 지나자 할머니 한 분이 밭에서 고추 모종을 심고 계셨다

구부정한 허리 및 옷이며 꼭 시골 어머니를 보는 것 같았다 담음주에는 시골로 찾아뵈어야 겠다 

 

▲ 포석정에서 출발 첫번째 우측 무덤방향으로 접어들어 처음 만나는 전망대 

 

▲ 마음은 청춘이지만 육신이 따라주지 않은 분도 있었다

 

▲ 전망대에서 바라 본 희미한 고헌산

 

▲ 힘들어도 동반자가 있으면 재미있는 산행이 되는 것이다

 

▲ 두번째 전망대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모두가 주야간 근무를 지쳐서인지 힘들어 보인다 

 

▲ 전망대에서 바라 본 늠비봉의 오층석탑 담은 저 코스로 함 가봐야것다

 

▲ 지나온 능선과 좌측 포석정을 배경으로 꽃보다 남자다 

 

▲ 바위 틈에서 고생하며 자라는 소나무, 저 건너편 바위있는 곳이 금송정터이고 그 사이가 상선암자로 가는 길이다.  

 

▲ 소나무 바위에서 바라본 오늘 하산코스인 상선암, 나는 저 곳을 지날때마다 떡을 먹었는데 이번에도 거르지 않았다 

 

▲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아이를 갖는다는 상사바위

 

▲ 상사바위에 새겨진 글씨가 보이는지

 

▲ 상사바위에 새겨진 글씨로 내가 볼땐 産神堂인데 다른 산객들은 지나면서 '아이아'자라며 산아당이라고 한다

 

▲ 금오산 정상

 

▲ 금송정 나도 처음에는 모르고 지나왔는데 바위가 범상하게 생겨 뒤로 돌아 들어가니 금송정터라 는 안내표지가 있었다

금송정(琴松亭)은 이 곳 금오산에 있던 정자였는데 경덕왕 때 음악가 옥보고(玉寶高)가 가야금을 타며 즐기던 곳이다.

슴송정이 있었다는 이곳 냉골 바위산은 그 모습이 괴상하고 거대한 바위 더미로 밑에서 쳐다보면 정상은 구름이 걸린 듯 드높아 보인다.

옆의 금오봉 방향에 우똑 솟은 바위 봉우리를 상사암(想思岩) 또는 상사바위라 한다

옥보고는 이곳 금송정에서 바위들과 솔잎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소리와 파란 하늘에 흘러가는 흰구름을 벗삼아

가야금을 뜯으며 세상 시름을 잊었다 한다

 

▲ 금송정 터

 

▲ 삼릉하산길에 만나는 땅 속에서 발견된 머리없는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 배리 삼릉(拜里 三陵)

이곳은 신라 제8대 아달라왕,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의 무덤이 한곳에 모여 있어 삼릉이라 한다

 

▲ 삼릉에서 선 동기들 자세가 영

 

 

 

 

 

▲ 마무리는 요렇게

지급부턴 산에서 만난 꽃들 구경하기 

 

▲ 소나무

 

▲ 철쭉  

 

 

▲ 애기똥풀 

 

▲ 각시붓꽃 

▲ 요거이 알았는데 기억이 안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