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영알의 깊은골 청수좌골-신불산-파래소폭포(13.11.03) 본문
▲ 신불산 깊은골 청수좌골 홍단풍
▲ 신불산 서봉 지나 암릉 전망대
파래소 폭포
파래소 폭포는 높이가 15m이고 소(沼)의 둘래가 100m 깊이가 3m가량 된다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지내면
단비가 내려서 바라던 대로 이루어진다고 하여 "바래소"라고 하다가 뒤에 파래소 폭포로 이름 붙여졌으며
지금도 소망을 비는 사람들의 래왕이 잦은 곳이다.
안개처럼 퍼지는 물보라가 무지개가 되어올라 장관을 이루는 때도 가끔 있으며 폭포중심은 명주실 한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푸르다 못해 검푸른 빛으로 온몸에 냉기를 끼얹는 느낌을 받는다 한다
2013. 11. 3(일) ------ 6시간 20분 소요
천지가든 -- 청수좌골 -- 산성터 -- 신불평원(습지) -- 신불재 -- 신불산 -- 서봉 --969봉 -- 파래소폭포 -- 천지가든
영남 알프스 산군에 속하는 신불산은 광활한 억새군락인 신불평원과 공룡능선으로 유명한 바위절벽이 완만한 지대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작천정계곡, 파래소 폭포 등이 있고 군립공원인 점을 고려하여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이다
▲ 직장 선배님이 운영하는 천지가든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천지가든은 청수골 입구에 계곡을 "Y"형으로 끼고 자리잡은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 청수좌골 초입에 만난 새색시 볼 같은 홍단풍
▲ 시작부터 단풍에 취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대는 중전마마....아예 눈까지 노란물과 빨간 물을 들인 것 같았다.
▲ 온 산이 술 마시고 취한 것 같다
▲ 신불평원 습지에서 멀리 신불산을 배경으로.....단풍 구경을 많이 해서인지 인상을 너무 ......!
▲ 신불평원에서 멀리 재약산과 천황산을 배경으로 담아 본다 그 높은 산도 억새의 깃털보다 낳은 것을 어찌하리요
▲ 군부대 경고판을 지나자 나타나는 아리랑 리지....단풍과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 아리랑 리지 한번 더 담아 본다
▲ 우측 신불산과 좌측 하산해야 할 서봉 능선
▲ 갈대숲 속으로 하늘향해 끝없이 이어지는 느낌이 들이 않는지.....!
▲ 아름다운 길을 그냥 갈 수 없어서 다정히 담아 보니 한 인물 하는 것 같다
▲ 신불재다 좌측은 백련골, 우측은 불승사 방향이다.
▲ 지나온 길을 아쉬워 두 연인을 모델 삼아 담아보니 억새 또한 연인들을 향애 누워 있다
▲ 신불산
▲ 2
▲ 신불산에서 바라 본 공룡능선, 예전에 겨울 엑센 바람을 헤치고 지나간 아찔했던 기억이 난다
▲ 좌측 간월산에서 배내봉까지 이어지는 하늘억새길,,, 그 넘어 좌측 운문산 우측 가지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 좌측 영축산에서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을 지나 오룡산까지 이어지는 영알의 마루금
▲ 간월산 뒤로 운문산 가지산 상운산 등 영알의 산군들
▲ 서봉 뒤 암릉 전망대
▲ 전망대에서 중전마마와 함께한 추억
▲ 산죽 터널도 지나갑니다.
▲ 969봉을 지나 "거북"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재약산과 천황산
▲ 거북바위 전망대
▲ 파래소 직전 임도가기 전에 바라 본 서봉의 위용
▲ 하산길에 바라 본 영축산 하늘 마루금
▲ 파래소 폭포, 명주실 한타래 풀어 들어가던 소(沼)는 이제 물속이 보일정도로 변해 있었다.
▲ 많이 변해 있었어도 가을의 경치를 한 없이 뽑내는 울산 12경 파래소 폭포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정상부는 단풍이 졌어도 7부 능선부터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하산길에 숲 속으로 눈을 돌리면 내 눈이 노란색으로 변해 가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13년 단풍 구경도 이것이 끝이구나 하고 생각하니 에구 세월이 너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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