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공룡과 억새를 만난 신불산(2014. 10. 19) 본문

영 남 알프스

공룡과 억새를 만난 신불산(2014. 10. 19)

지리산 독사 2014. 10. 26. 21:45

 

공룡능선 오름 전망대에서 바라 본 간월산과 멀리 가지산

신불산 정상석 인정샷을 남기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산님들

신불산 정상의 용담

간월 공룡능 하산길을 지키는 돌탑

간월 공룡능 전망대에서 신불 공룡능을 바라보며

2014. 10. 19. 09:40 ~ 15:10.......5시간 30분 소요 

간월산장 - 홍류폭포 - 신불 공룡능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 공룡능 - 간월산장

깊어가는 가을의 억새를 만나고 싶어 근교산인 영남알프스 신불산을 찾았다

옛 간월산장은 인공암벽장을 만들기 위해 공사가 한창이였다 그리고 공룡능은 많은 산님들로 인해 너무 혼잡하였다

한가지 새로운 구경은 깊어가는 가을 정상석을 근거리에 두고 인정샷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언제 이런 인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나는 먼거리에서 인정샷으로 가을 발자취를 남기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일년에 한 번 공룡과 억새를 만나러 간 산행 많은 산님들 속에서 하나의 사람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의 이야기 거리를 만든 추억 산행, 일상으로 돌아가면 내 자신을 낮추고 고개숙일 줄 알아야 겠다

▲ 출발 하면서 공사중인 인공암벽장과 가야할 신불산과 간월재를 바라봅니다.

▲ 예전에 산속에 있어 보이지 않던 것이 등산로가 변경됨으로 인해 손님맞이 하는 거북바위

▲ 홍류폭포 상단

▲ 홍류폭포 하단, 세워 찍는 사진을 안 좋아해서 두장으로 나누었습니다.

▲ 홍류폭포를 내려다보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 공룡능 오름 전망대에서 멀리 배내봉과 가지산을 바라보는 중전

▲ 중전은 정멀 로프타기를 좋아하는가 봅니다. 항상 나보다 먼저니까....!

▲ 많은 산님들이 두 줄로 나누어 오르는데도 기다리는 사람은 계속 늘어납니다.

▲ 지는 단풍이 아쉬운지 사람꽃이 핀 공룡능

▲ 줄지어 즐어선 사람꽃과 단풍이 조화롭습니다.

▲ 좌측부터 간월산, 배내봉, 희미한 곳이 가지산입니다.

▲ 사람꽃이 너무 많이 피여 기다리다 저는 저 암벽에서 우회를 하였습니다. 

▲ 신불상 정상석 밑에 아름답게 핀 용담

▲ 인정샷을 하기 위해 줄지어 선 산님들이 보이나요

▲ 이렇게 줄지어 기다립니다.

▲ 좌측 영취산에서 멀리 오룡산까지 마루금

▲ 좌측부터 향로산 재약산, 천황산이 아련합니다. 

▲ 간월재 뒤로 간월산, 단풍으로 물들은 억새가 너무 좋아보이네요

▲ 사람꽃과 억새들을 배경으로 선 중전

▲ 보이나요 사람꽃, 장난아닙니다.

▲ 깊어가는 가을을 알리는 억새와 사철 푸른 소나무가 너무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 2

▲ 3

▲ 4

▲ 5

▲ 간월재 돌탑도 마찬가지로 인정샷 하려고 줄지어 서 있네요

▲ 간월산 규화목

중생대에 만들어진 규화목이라고 합니다. 규화목은 화산활동이나 홍수 등 강한 힘에 의하여 파괴된 목재조직이

산소가 없는 수중환경으로 이동하여 매몰된 후 지하수에 용해되어 있던 다양한 무기물들이

오랜시간에 걸쳐 목재조직의 세포내강 또는 세포간극에 물리, 화학적으로 침적 또는 치환되어 형성된다고 합니다.

▲ 2

▲ 걸어온 신불산과 좌측 공룡능을 뒤돌아 보니 여전히 사람꽃이 피여 있습니다.

▲ 간월 공룡능 입구를 지키는 돌탐

▲ 간월 공룡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벌써 간월재는 까마득하네요

▲ 간월재 임도의 알록달록 단풍

▲ 하산길 뒤돌아 보니 단풍도 서서히 하산을 시작합니다.

▲ 단풍이 나보다 먼저 하산을 하려고 하여 나도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나보다 빨리가는 단풍을 잡아두었으니 구경많이 가시길.....!

에베로리지 산행 후 앞주에 갔다 온 것을 작업하니 잠이 와서 다 못하것다, 낼부터 어케 또 일주일을 일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