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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있는 통도사 환종주(2014. 7. 13) 본문

영 남 알프스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있는 통도사 환종주(2014. 7. 13)

지리산 독사 2014. 7. 19. 22:14

구름 잠시 걷힌 영축산

죽바우등에서 바라 본 좌측 함박등, 구름에 갇힌 영축산

오룡산

2014. 7. 13(일) 09:20 ~ 17:50.......8시간 30분 소요 

통도사주차장 - 지내마을 - 영축산 -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 시살등 - 오룡산 - 임도차단기 - 해운대갈림길 - 무풍교

오늘은 혼자만의 산행으로 통도사 환종주코스다.

비그친 뒤 습도가 높은 산속의 후덥지근한 더위 그러나 취서산장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이 통도 환종주를 성공하게 했다

마지막 무풍교를 지나 통도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하루종일 산에서 피지 못한 담배한대 입에 물고 차량에 잠시 기대니

혼자서 산속을 걸으며 세상을 잃고 걸어 온 힘든 길이 눈 녹듯이 사그러졌다 

오늘도 계획대로 하루를 마감했다는 고마운 마음도..............!

영축총림 통도사는 신라 27대 선덕여왕 15년 자장율사에 의하여 창건된 절로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으뜸인 불보사찰로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를 모시고 있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모셔온 것이며 진신사리가 금강계단에 모셔짐으로써 대웅전에는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 통도사 환종주 산행지도 

▲ 통도사 주차장에서 지내마을 경로당을 지나오면 만나는 이정표, 여기서부터 산으로 접어든다

지내마을에서 영축산까지는 3.3km다

▲ 땀 범벅을 하고 올라선 취서산장에서 바라본 좌측 정족산 우측으로 천성산이다.

취서산장에서의 막걸리 한잔이 오늘 산행의 계획대로 된 보약이였다

▲ 통도사 주차장에서 비올 때 출발을 해서인지 정상에는 사람이 몇 없어 한적하니 더 좋았다, 이런날도 있구나....!

▲ 바위채송화 구경하셔요, 오늘 하루 영축 주능선을 타면서 실컷 구경한 것이네요

▲ 2

▲ 3

▲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시살등 능선, 그러나 안개에 가려 다 보여주지 않네요

▲ 요건 무신 꽃인지,,,지천에 널려 있던데......?

▲ 2

▲ 함박등에서 내려서 뒤돌아 보고 한컷해봅니다.언제 다시 올지 몰라서

▲ 채이등을 지나 죽바우등을 줌으로 살짝 당겨 봅니다. 나는 저 암봉을 오를때가 이 능선에서는 제일 종다

▲ 죽바우등에 홀로 앉아 안개속에 갇힌 함박등과 그 신불능선

▲ 좌측 함박등 우측으로 안개속 영축산

▲ 안개가 걷혔으면.....!

▲ 죽바우등에서 안개가 걷히길 기다려도 끝내 걷히지 않아 그대로 출발했다

▲ 울산산사랑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

 

▲ 산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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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살등을 조금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 본 가야할 오룡산이 저 뒤쪽에 보인다, 에구 언제갈꼬

▲ 아직도 오룡산 1.9km나 남았다 머리속에서는 여기서 바로 하산할까 하는 생각도 했다

▲ 토굴삼거리 이정표 에구 마이도 남았네요

▲ 드디어 오룡산 도착이다 그런데 시간이 오후 3시 전이였다

베낭을 풀고 남은 간식을 꺼내 먹으면서 등산지도를 보니 아직도 가야할 거리가 장난이 아니였다

아무리 큰 오르막이 없다고 하나 산길을 계속해서 걸어야 하는 코스다 그러나 중간에 백련암으로 빠져도 통도사 주차장까지 가야한다

그럴바에야 정상코스로 가기로 마음먹고 3시에 출발했다

▲ 오룡산에서 본 우측 영수봉, 좌측으로 능걸산이 이어진다

▲ 임도차단기를 지나 반듯하게 난 산길로 접어들어 약한 오르막을 한참을 가니 늪재봉이라는 표시가 있다

임도차단기부터 무풍교는 반듯하게 난 길로만 가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 조그마한 돌탑이 정겹고 봉화봉(해발 483m)이라는 표지가 나무에 메달려 있다

▲ 봉화봉을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 본 영축산 능선으로 두 발로 걸어서 지나온 길이다.

▲ 된장으로 유명한 서운암을 당겨봅니다. 뒤로 옥련암도 살짝 보입니다.

▲ 무풍교 직전 저 산길로 내려왔습니다.

▲ 통도사 일주문 저 문만 나가면 통사 주차장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관문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