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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알프스 만수봉 산행과 덕주사 탐방(2016. 11. 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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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알프스 만수봉 산행과 덕주사 탐방(2016. 11. 3)

지리산 독사 2016. 11. 6. 20:04

▲ 만수계곡의 무명폭포와 단풍

만수봉에서 월악산 영봉을 배경으로 자화상

월악산 국립공원 안내도



만수봉과 포암산 등산지도

《 발자취 》

2016. 11. 3. 덕주사 1시간 가량 탐방, 만수봉 2시간 50분 산행

아산에서 연수원 교육 중 동기생들과 같이 덕주사 탐방 및 만수봉 산행을 했다

옛날 혼자 송계계곡에서 민박을 하고 보덕암에서 월악산 영봉을 지나 덕주사까지 산행했던 기억이 났다

오늘은 혼자가 아닌 교육 동기생들과 함께 연수원 주관 1박 2일 행사라 즐거움이 더했다

송계계곡 도착 걸어 덕주사로 향하니 계곡은 늦은 단풍으로 멋을 내고 있다

↕ 덕주사 대웅보전과 연혁



예전처럼 동양의 알프스 월악산 영봉 표지석은 그대로 있다

동기생들과 한포즈

  송계계곡에서 바라 본 월악산 영봉

영봉(靈峯)은 월악산의 주봉(해발 1,097m)으로 험준하고 가파르며 높이 150m, 둘레 4km나 되는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신령스러운 봉우리라 하여 영봉 또는 나라의 큰 스님이 나온 혹은 나올 곳이라 하여 국사봉(國師峯)이라 부르며

옛날 나라의 중요한 제사인 소사(小祀)를 지내던 산이기도 하다

월악산은 삼국시대에 영봉 위로 달이 떠오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월형산이라 불리었고,

고려초기에는 와락산이라고 불리우기도 했다고 전해지는데 이는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고 도읍을 정하려 할 때 개성의 송악산과 

중원의 월형산이 경쟁하다 개성으로 도읍이 확정되는 바람에 도읍의 꿈이 와락 무너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만수계곡 포지석에서 하차, 만수계곡으로 해서 만수봉 산행이 이어진다

만수교, 계곡 물이 정말 맑았고 단풍과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약 500m 진행하여 좌측 철계단으로 된비알 올라 하산을 계곡으로 하기로 했다

전망대에서 뒤 만수봉을 배경으로 자화상

▲ 전망대에서 바라 본 백두대간 길에 위치한 포암산, 그 뒤로 주흘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만수봉 자화상

뒤로 월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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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봉에서 동양의 알프스라 일컫는 월악산 조망

포암산으로 이어지는 만수봉 삼거리, 우리는 계곡을 따라 만수교를 하산했다

▲ 계곡은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폭포는 계속 이어져 있었다

계곡의 붉은 단풍은 정말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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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지는 작은폭포

떨어진 낙엽은 물길에 밀려 저무는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계곡에서 발견한 소나무 연리근

얼마나 좋았으면 소나무 뿌리가 한개도 아닌 두개가 연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