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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를 쌓아 놓은 적석산(2017. 12. 9) 본문

경 상 도 산행

바위를 쌓아 놓은 적석산(2017. 12. 9)

지리산 독사 2017. 12. 20. 01:31

▲ 정상직전 너럭바위 전망대에서 자화상

▲ 적석산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고 조망이 일품인 멋진 곳이다

▲ 일명 적산이라고도 하는 적석산에서 자화상

적석산은 청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암리와 고성군 회화면 옥수골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마산, 진주 등 서부경남사람들이 즐겨찾는 산이다. 바위를 차곡차곡 쌓아올린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정상부근에는 두개의 암봉이 솟구쳐 있는데 이 봉우리 사이에 길이 50m의 구름다리가 놓여 있다

가을에 경치가 더욱 좋은데 이는 암릉 틈새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키 작은 관목류들이

가을철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단풍이 더 곱고 더 일찍 들기 때문이다.

정상 서쪽 바로 아래에는 한사람이 겨우 지날 수 있는 바위틈바구니와 통천석문이 있어 줄지어 순서대로 지나가야 한다

그리고 사방이 탁 트여 멋진 경관을 자랑하므로 하루 힐링 산행지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 적석산(497m) 정상

발자취

2017. 12. 9(토). 09:50 ∼ 14:50 --- 5시간(소풍산행으로 시간은 무의미)

일암소류지 - 음나무재 - 통천문 -적석산 - 오봉산 - 성구사 .... 약 8km

대간길을 동행했던 분들과 같이 또하나의 추억여행을 갔다 왔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암봉 두개를 연결한 구름다리고 있고 통천문도 있는 곳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탁 트이는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였고 너럭바위 위의 소나무는 명품 그 자체였다

▲ 일암소류지에 있는 산행 안내도

▲ 일암소류지 입구에서 요렇게 단체사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 2

▲ 일암소류지에서 음나무재를 지나 정상까지는 2.2km이다

그러나 오늘은 소풍이다보니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일행의 품격있는 입담으로 즐기면서 천천히 진행했다

▲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오르막이 시작된다.

▲ 음나무재에 도착, 이곳에서도 막걸리 한 잔 마시면서 쉬어간다

▲ 첫 번째 바위 전망대의 백곰님

▲ 첫번째 암봉으로 오르다보니 등로 바위에 이렇게 "조금 더"라는 글자가 보인다

▲ 산은 높지 않지만 없는거 빼고는 다 있네요. 요렇게 데크도 있고...!

▲ 전망이 끝내주는 너럭바위 위의 명품송...언젠가는 영양부족으로 고사하것지요

▲ 지나온 봉우리를 뒤돌아보고

▲ 너럭바위에서 이렇게 폼 한 번 잡아보며 한참을 놀다 갑니다.

▲ 2

▲ 통천문이 있는 곳으로 이곳을 오르면 첫번째 암봉이다

▲ 통천문 중간지점

▲ 요렇게 통천문을 지나간다

▲ 정상직전의 암봉에서 떡국과 라면으로 푸짐한 점심을 해결하며 소풍같은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 구름다리에서 놀기

▲ 길이 50m의 구름다리 바람불면 많이 흔들린다고 하네요

▲ 함께한 10명의 님들

한명이 예고 없이 빠지는 바람에 9명이 산행을 할뻔 했는데

소나무님이 신복로터리에서 길거리 캐스팅으로 한명을 초대하여 10명이 산행을 했으며

그래서 버스비용 인당 3만원으로 30만원 해결할 수 있었다

▲ 적석산에서 자화상

▲ 소나무님

▲ 적석산 기를 좀 받고 가야지요

▲ 삼각편대로 기를 받고

▲ 정상을 지나자 오봉산간까지는 걷기 좋은 산길이 계속 이어졌다

▲ 오봉산이라고 되어 있는데 누군가가 오봉산에 X라고 하고 문도산이라고 적어 놓았다

어는 산이름이 맞는지....! 

▲ 오봉산을 지나면서 만나는 마지막 전망대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 성구사가 있는 오늘을 날머리로 멀리 낙타등처럼 생긴 쌍봉이 적석산이다

오늘도 이렇게 두 다리로 새로운 곳을 탐방 할 수 있어 좋았다

항상 갈때마다 가는 곳미다 새롭게 설레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