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노자산, 가라산의 확트인 바다, 망산의 일몰을 즐긴 산행(2017. 12. 17) 본문

경 상 도 산행

노자산, 가라산의 확트인 바다, 망산의 일몰을 즐긴 산행(2017. 12. 17)

지리산 독사 2017. 12. 26. 00:31

▲ 노자산 정상 자화상

▲ 노자산(老子山)

노자산(565m)은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부촌리, 학동리에 걸쳐 있으며, 남쪽으로 가라산(해발 585m)으로 연결되어 있다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하여 노자산이라 불리워졌으며,

거제 산중에 제일 어른이라 하여 노자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 가라산(加羅山)

거제 남단인 남부면 다대리, 탑포리와 동부면 학동리에 걸쳐 있는 거제도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숲이 울창하고 단풍나무가 많아 거재 산중에 단풍이 제일 좋으며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여 보다 비단같이 아름답다"는 뜻의 가라산으로 불리운다.

승려가 70명이나 되는 신라시대 견암사라는 대찰이 있었으며 남쪽 산중턱에는 고려시대 막돌로 쌓은 다대산성이 있다.

▲ 가라산에서 점심 후 이렇게 대한백리산악회 일원으로 단체사진 남기고 간다

▲ 저구고개 지나 전망대에서 다포항을 배경으로 자화상

▲ 내봉산(359m) 전망대 자화상

▲ 망산(望山)

거제도 남쪽 끝의 거제 망산(375m)은 남해안 지역에 산재한 무수한 망산(望山)들 중 하나이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산이란 점에서 그런 이름을 얻은 산들이지만,

그러나 거제도 망산은 다른 망산들과는 크게 다른 군계일학격의 조망이 보이는 산이다.

사방이 트인 암봉들이 여럿있고, 능선 중간서도 바다쪽 풍경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곳이 많다

망산 표지석 뒷면에는 한자로『천하일경(天下一景)』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늘 아래 최고의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맑은 날씨에는 대마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거제도 최남단에 위치한 망산의 유래는 조선말엽에 국운이 기울자 왜구의 침범으로 농·축산물 약탈 등으로 주민과 충돌하자

주민들의 합의하에 산 정상에서 왜구 선박의 감시 및 어부가 고기잡이 망을 본다는 뜻으로 망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거제 망산에서 일몰을 보기 위해 약 40분 이상을 기다리다 그냥 바다로 뺘져 들어가는 최고의 일몰을 구경했다

▲ 2

▲ 3

▲ 4

▲ 노자산 - 가라산 - 망산 산행지도

발자취

2017. 12. 17(일). 09:40 ∼ 17:50 --- 8시간 10분(일몰 구경 약 40분 소요)

노자산 자연휴양림 - 노자산 - 가라산 - 저구고개 - 내봉산 - 망산 - 명사초교 .... 약 15km

노자산과 가리산은 예전에 탐방을 하였던 곳이나 망산은 가보지 않은 곳이라 대한백리산악회에 동참했다

하루종일 능선에서 사방으로 확트인 바다를 구경하였고, 망산에서 약 40여분 이상을 기다리며 추워에 떨었지만

천하일경이라는 망산에서의 일몰을 황홀함 그 자체였다

망산 일몰 구경을 위해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다.

▲ 거제 자연휴양림에서 산행 시작이다

▲ 노자산에서 풍자 대장님과 근데 카메라를 여러곳에서 들이대니 보는 방향이 다르다 ㅎㅎㅎ

▲ 노자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영 앞바다 풍경, 날씨가 좋아 시원하게 조망을 열어주었다

▲ 좌측 섬처럼 생긴 곳이 바람의 언덕과 우제봉이며,

중앙 높은 곳이 가야할 가라산, 우측 멀리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이자 일몰을 구경할 망산이 조망된다

▲ 조망처에서 바라본 거제시 남부면 학동리 몽돌해변, 뒤로 외도, 좌측으로 내도다

▲ 전망대에서 본 남부면 학동리 몽돌해변

▲ 노자산에서 가라산으로 가는 능선길은 암릉이 즐비하여 서는 곳마다 조망처였으며, 날씨가 좋아 비경을 보여주었다.

▲ 가라산 자화상

▲ 가라산으로 줌으로 당겨 촬영한 망산

좌측 아래 마을이 다대유람선이 있는 다포항이며, 좌측 끝이 천장산(275.5m) 중앙이 내봉산, 우측이 망산(375m)이다

▲ 적석산

▲ 가라산에서 저구고개로 진행하면서 조망처에서 바라본 모습

저구고개를 중심으로 좌측이 다포항이 있는 다대만, 우측이 저구리만이며,

좌측이 천장산(275.5m) 중앙이 내봉산(359m), 우측이 망산(375m)이다

▲ 화장실까지 설치되어 있는 저구고개

▲ 망산 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포항

▲ 내봉산 전 전망대에서 뒤돌아 본 가라산, 그 뒤로 노자산은 머리만 살짝 내밀고 있다

▲ 망산 일몰 구경을 위해 전망대마다 기념사진으로 인정샷 남기고 간다

▲  우측 천장산을 배경으로 자화상

▲ 내봉산 전망바위에서 이렇게 한참을 즐기다 진행한다

사진 뒤로 눈으로 확인할 때는 희미하게 대마도가 조망되었는데 사진에는 없다

▲ 전망대 데크에서 바라본 오늘 산행 마지막 목적지인 망산

▲ 전망데크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가왕도, 매물도 등 다도해를 구경하니 마음도 시원해지는 것 같았다

▲ 가왕도, 매물도 등 섬 안내도

▲ 망산 前 철계단에서 바로보니 오늘의 봉우리들이 다 조망된다

좌측이 가야할 망산, 우측 멀리 가라산, 그 뒤로 노자산이다.

▲ 망산의 그림자

▲ 천하일경이라는 망산, 이곳에서 약 40분 이상을 기다리며 일몰 구경을 했다

▲ 망상에서 바라본 오늘의 발자취, 앞이 가라산, 뒤로 노자산인데 참 많이도 걸었다.

▲ 일몰 구경 시작이다

▲ 2

▲ 3

▲ 4

▲ 5

하루종일 두 다리를 이용 거제도의 남쪽길을 탐방했다

확트인 시야로 대마도를 보여 주었고, 천하일경 망산의 일몰을 황홀함 그 자체였다

일몰을 구경하면서 자연스럽게 2017년을 보내는 마음으로 2018년에는 더욱 좋은 일만 있으라고 기도를 하였다

2018년은 올해보다 멋지고 무탈하고 건강하게 맞이하고 또 그 기운 그대로 이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