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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석골사 환종주(2018. 2. 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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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석골사 환종주(2018. 2. 18)

지리산 독사 2018. 2. 23. 20:20


▲ 운문산

운문산은 호거산이라고도 하는데 호거산에 있던 대작갑사라는 절을 고려 태조 왕건 때  

보양국사가 중창한다는 소식을 듣고 왕건이 운문선사라는 사액을 내리면서 

절 이름이 운문사로 바뀌게 되었고 이후 산 이름도 운문산이 되었다고 전한다

▲ 운문산 정상의 하트 소나무,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도 멋지게 자리하고 있다

▲ 범봉 정상석은 엄지손가락 하나를 세워둔 모양으로 아담하니 좋다 

▲ 거대한 바위로 된 문바위에서 멀리 운문산 조망

▲ 조망없는 수리봉 자화상, 누군지는 모르지만 예전에 달리 정상석 주변이 넓게 해 놓았다

▲ 석골사 환종주 산행지도


▲ 석골사 환종주에서 운문산 이끼폭포와 소머리바위 안내도

2018. 2. 18.(일) 08:00 ∼ 15:50 --- 7시간 50분 소요

석골사 주차장 - 함화산 - 운문산 - 범봉 - 억산 - 사자봉 - 문바위 - 수리봉 - 석골사 주차장....약 13.7km


석골사 유래

스님들의 수도처로 이름난 천년고찰 석골사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운문산에 자리잡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흥왕 12(560년)에 비허(備虛)가 창건했다고 하고 혜공왕 9(773년) 법조(法照)가 창건했다고도 전한다

석골사가 처음 세워질 당시에 석굴사(石窟寺)라고 하였으므로 오래전부터 스님들의 수도처였음을 알 수 있고

노전사(老澱寺)라고도 불렀다 한다

 

▲ 처음에는 석골사 주차장에서 수리봉으로 올라 운문산으로 해서 하산하려고 했으나

이끼폭포와 소머리바위를 둘러보기 위해 함화산 방햐으로 먼저 오르기로 한다

▲ 석골사 표지석을 뒤로 하고 유측 계곡을 건너 함화산 방향으로 접어드는데 날씨가 넘 좋다

▲ 계곡을 건너자마자 바로 된비알 오르막이 시작된다

설 명절 연휴기간 기름기 많이 먹었으니 땀 좀 흘려야 되겠다 싶어 자켓을 벗지 않고 계속 진행하였다

▲ 함화산 전 거대한 바위 위에 선 님들, 날씨가 좋아 조망도 끝내 주는 하루였다

▲ 드디어 운문산이 지척인 함화산 도착했다

근데 왜 지척에 운문산을 두고 이곳에 함화산이라는 정상석을 세웠을까 항상 의문이 든다

그런데 이제는 산꾼들 입에서 산 이름이 함화산으로 굳어져 버렸다

▲ 운문산 자화상, 어라 하트 소나무가 짤렸네...

▲ 운문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억산과 사자봉 문바위 마루금

▲ 운문산에서 바라본 가지산과 좌측 멀리 상운산이 조망되고

우측 멀리 희미하게 젓가슴을 닮은 쌍봉이 울산시내와 인접한 문수산과 남암산이다.

▲ 우측 천왕산(사자봉)과 재약산(수미봉)이조망되고 좌측으로 간월산, 신불산, 영취산이 조망된다

▲ 운문산 하트 소나무

▲ 운문산에서 내려와 상운암 갈림길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해결한다

그러나 북쪽은 아직 얼어 있어 위험하여 이끼폭포와 소머리바위 가는 것은 포기하고 바로 범봉으로 진행하였다

▲ 가운데 이끼폭포를 중심으로 우측 독수리바위, 좌측이 소머리바위이다.

▲ 범봉에서 즐거운 날을 기념하여 맥주 한 잔으로 단체 미팅하고 갑니다.

▲ 대비사 환종주 때 본 삼지봉 정상석도 그대로 있다

▲ 팔풍재는 석골사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이제 철계단을 지나 오르면 억산이다

▲ 하루종일 웃고 즐긴 멋진 추억을 만드신 분들과 아담한 정상석에서 멋진 포즈를 취해 본다

▲ 우측 둥근봉이 운문산 좌측 뽀족한 곳이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이다

▲ 억산을 지나 사자봉으로 가던 등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것으로

우측이 사자봉, 좌측 고개를 살짝 내민 봉이 수리봉이다.

▲ 사자봉 삼거리에서 약 50m정도를 왕복해야 만 날 수 있는 사자봉

예전에 없던 정상석이 있는데 알루미늄 종류로 만든 정상석이라 정감이 없어 보기 싫어 진다

▲ 수리봉 삼거리에서 문바위를 왕복해야 한다

▲ 거대한 바위로 된 문바위 위에 선 님들

▲ 정상석은 새들의 놀이터가 되어 있었다

▲ 문바위에서 좌측 북암산, 우측 구만산을 조망하는데 언제 저곳에 갔다 왔는지 기억이 없다.

▲ 문바위 삼거리를 지나 수리봉으로 가는 중간지점에 이렇게 편하라고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예전에는 좌측으로 돌아 진행을 하였는데....!

▲ 뒤돌아 본 문바위와 북암산

▲ 언제나처럼 멋진 소나무는 항상 그 자리에서 산객들을 반겨주네요

▲ 수리봉, 예전과 달리 정상 주변이 넓었고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다

▲ 석골사로 하산 시 마지막 전망대에서 정승봉과 실혜봉 조망하면서 억새를 배경으로 한컷 남겨본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측 운문산 좌측으로 범봉이 조망된다

▲ 이곳으로 하산하면서 7시간 50분의 하루일과를 멋지게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