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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억새가 춤추는 영축산 습지(2017. 8. 13) 본문

영 남 알프스

푸른 억새가 춤추는 영축산 습지(2017. 8. 13)

지리산 독사 2017. 9. 15. 22:29

▲ 통도사를 품은 영축산

▲ 백팔등의 비룡송, 바위를 뚫고 용트림하는 모습이 신비하기까지 했다 

▲ 비룡송 상단부

▲ 비룡송 하단부

▲ 비룡송 위 큰 바위에 오르면 이렇듯 아담한 소나무가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다

이 소나무도 고사하지 않고 비룡송으로 자라야 할낀데......!

▲ 좌측 향로산, 우측으로 재약산과 천황산이 조망된다

비룡송 위 바위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한참을 쉬어간다

▲ 단조산성 습지, 활짝핀 억새도 장관이지만 지금처럼 푸른 억새가 나에게는 더 좋은 것 같다

▲ 단조산성 습지


▲ 영축산 습지 억새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살며시 드러누운 푸른 억새를 보며 아무 생각없이 한참을 사진을 찍으며 놀았다

그냥 속세의 마음을 비운다고나 할까?.....마냥 즐겁기만 하고 행복한 하루였다  

《 발자취 》

2017. 8.  13. 08:50 ~ 15:00.......6시간 10분 소요(여유롭게 즐기면서)

파래소 2교 - 백팔등능선 - 영축산 습지 - 영축산 - 신불재 - 파래소 2교(원점회귀)

중부지방은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고하여 올만에 집사람과 가까운 영축산으로 산행을 나섰다

가을에 보는 억새의 장관도 일품이지만 여름에 바람에 일렁이는 푸른 억새의 장관도 일품일 것 같아 영축산으로 향했는데

정말 일주일 아니 한달의 피로가 확 풀릴정도로 시원하게 펼쳐진 억새의 춤사위가 일품 그 자체였다

▲ 파래소 2교 직전 주차장에 3천원 주차비를 지불하고 이곳 우측 좌청수골로 접어들어 산행을 시작한다

▲ 가든 뒤 좌청수골 초입에서 직진하는 청수골을 버리고 좌측 백팔등 능선으로 오른다

▲ 된비알 치고 올라 건너다 본 우청수골, 오늘은 햇빛이 없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산행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다

▲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측 육각정봉, 중앙 계곡이 파래소폭포가 있는 신불산자연휴양림이다

▲ 백팔등에 있는 비룡송

▲ 비룡송 상단부

▲ 비룡송 하단부

▲ 비룡송을 우로 돌아 올라 바위 위에서 바라본 비룡송, 자연이 만들어 낸 작품이 어렇게 멎질수가 있을까 싶다

▲ 비룡송 위 너럭바위에 소나무 뿌리가 줄기처럼 붙어 자라고 있다 

▲ 오랜만에 산행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마나님, 그러나 바쁠게 없으니 놀면서 즐기면서 가기로 했다

▲ 좌측 멀리 향로산과 우측으로 재약산 천황산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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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정면이 영축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 습지에 접어들면서 바라 본 신불산은 가스에 갇혀 있다

오늘 신불산까지 갔다가 다시 신불재로 내려와 신불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기로 했는데

신불재 직전에서 비가 오기 시작하여 신불산은 패스하고 신불재에서 바로 하산했다

▲ 습지에서 멀리 재약산과 천황산을 배경으로, 마나님은 오랜만에 산행이지만 억새에 경치에 푹빠졌다

▲ 습지 건너편으로 영축산이 지척이다

▲ 바쁠게 없다보니 바람부는 대로 일렁이는 억새 구경하며 이곳에서 한참을 즐기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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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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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큰 억새에 숨어서 장난도 치며

▲ 이렇게 사진도 찍으며

▲ 습지에서 한참을 즐기면서 놀다가 영축산으로 향했다

▲ 산오이풀

▲ 산오이풀, 취나물꽃 등이 어우러져 꽃밭을 만들었다

▲ 정상에서 한컷하며 흔적을 남기고...!

▲ 시살등을 지나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조망

예전에 홀로 종주 산행하다 안개로 인해 주능을 벗어나 양산방향으로 알바한 추억이 떠 올랐다

▲ 여전히 신불산은 가스에 갇혀 있다

▲ 좌측 향로산에서 재약산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조망

▲ 양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이정표가 훼손되어 있었다

다시 정비하여 산을 찾는 사람들의 이정표 노릇을 정확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이제 신불산으로 향한다,

그러나 비가 오려는지 점점 가스에 갇히기 시작했다

▲ 마나님

▲ 자화상

▲ 신불재 방향인데 가스에 갇히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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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자화상 남길건 남기고 가야지요

▲ 신불재 도착하니 비가 제법 오기 시작하여 신불산은 포기하고 바로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했다

왠걸 조금 내려서니 비가 그쳐 신불산 가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 신불재에서 신불산휴양림하단 까지는 3.5km인데

신불재에서 하산 1.1km지점에 영축산 2.0km라는 삼거리 이정표와 장승이 세워져 있다

▲ 이곳으로 내려서 산행 다한 홀가분한 마음으로 도로를 따라 주차장까지 한참을 걸어갔다

▲ 신불산자연휴양림 청산녹수 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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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불산자연휴양림 야영장 이용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