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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 여행

호남정맥 끝난 날 찾아간 『순천만』(2018. 6. 24)

지리산 독사 2018. 7. 15. 14:44


▲ 우리나라 최초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순천만

여수반도와 고흥반도가 만나 항아리 모양을 이룬 순천만 습지는

5.4km²에 이르는 거대한 갈대밭과 22.6km²의 광활한 갯벌이 마치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

철새와 갯벌, 생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다

순천만은 국내 연안습지 중 처음으로 2006년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101번째로 협약에 가입했고, 순천만은 물새 서식지로써 중요성을 인정받아 등록될 수 있었다.

람사르 협약이란?

람사르 협약은 습지 보호를 위해 1971년 이란의 람사르에서 조인되었다

정확한 명칭은「물새 서식지로써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이다.


오늘은 호남정맥 마지막 구간인 토끼재에서 망덕포구까지 산행을 마치고 순천만 습지 관광을 했다

 나는 처음가는 곳이지만 같이 산행을 한 사람들 몇명을 빼고는 다 가본 곳이라고 한다

그러나 호남정맥을 마무리 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같이 '용산전망대'에 올라

일몰을 보면서 호남정맥 무사산행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억새가 자기집인 양 올라가 내려갈 줄 모르는 넘

▲ 용산전망대를 가는데 햇빛이 너무 따가워서 손으로 머리를 가리고.....!

▲ 자화상은 남기야된다고 해싸서 한 컷 했는데 영 아닌것 같다

▲ 자연이 만들어 놓은 순천만 습지 정말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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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가 좋았으면 더 좋은 사진을 찍었을 것인데

그래도 처음 가본 순천만 습지에서 이 정도 일몰이면 멋지다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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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에 이어 호남정맥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이루었으니

 이제는 또 다른 목적을 정해야 하는데 어디로 갈까?

9정맥 중 다른 곳은 빼고라도 낙동정맥은 가고 싶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