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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명물과 기도처 『명마산(장군바위)과 갓바위(관봉)』(2019. 5. 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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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명물과 기도처 『명마산(장군바위)과 갓바위(관봉)』(2019. 5. 11)

지리산 독사 2019. 5. 20. 00:49

 

▲ 명마산(鳴馬山, 장군바위, 해발 550M, 위치 : 와촌면 음양리)

   경북 경산시 와촌면 신한리에서 선본사로 오르는 팔공산의 중간에 위치하며 김유신 장군께서 불굴사 원효굴에서 삼국통일의 도업을 닦고 원효굴을 나설 때 맞은편 산에서 백마가 큰소리로 울며 승천하는 것을 보고 명마산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 좌) 좌측면에서 촬영, 우) 정면에서 촬영

 

 

▲ 같은 날 다른 위치에서 촬영하였는데 다른 느낌이 든다.

 

 

▲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慶山 八公山 冠峰 石造如來坐像)

   경북 경산시 팔공산 남쪽 관봉 정상에 앉아 계신 이 부처님은 보물 제431호 로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이다.

불상의 정식 명칭은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이나 머리 위에 마치 갓을 쓴 듯한 자연판석이 올려져 있어 속칭 갓바위 부처님으로 더 알려지고 신앙되어 왔다. 

부처님 몸에서 나는 빛을 표현하는 광배가 없는데 마치 뒤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이 이를 대신하고 있는 듯하다

불상과 대좌 모두가 하나의 돌로 조성되어 있어 매우 큰 한 바위로 조각하였음을 알 수 있다.

불상의 민머리 위에는 둥글고 큰 육계가 뚜렷하게 솟아 있고 얼굴은 풍만하며 탄력이 있으며, 백호를 두드러지게 표현하여 부처님의 상호를 나타내었다. 귀는 어깨가지 길게 내려오고 굵고 짧은 목에는 3줄의 주름인 삼도(三道)가 표시되어 있다.

대좌는 신체에 비해 작고 길게 입은 옷의 끝자락으로 대좌 윗부분을 덮은 상현좌(裳懸座)로 되어 있다.

이러한 대좌의 모습은 군위 제2석굴암의 본존불 대좌형식과 유사하다 무릎 위에 올려진 두 손은 석굴암의 본존불과 닮은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지만 불상의 왼손바닥에 조그만 약합을 들고 있어 이 불상의 존명을 약사여래좌상이라 한다

근엄한 얼굴, 거대한 체구에 밀착되어 흐르는 유려한 옷주름 선은

선각화(線刻化)되어 긴장감과 탄력성이 다소 배제된 점으로 보아 9세기 불상의 특징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불상이다.

 

 

▲ 갓바위시설지구 주변 등산지도

▲ 갓바위 시설지구에 있는 팔공산 자연공원 안내도발자취▶ 언   제 : 2019. 5. 11.(토) 09:35 ~ 16:00....6시간 25분 소요

 

▶ 어   디 : 갓바위시설지구 주차장 - 팔공산둘레길(초입) - 745봉(용주봉) - 명마산(왕복) - 용주암 - 갓바위(관봉) - 선본재 - 농바위(왕복) - 도장능선 - 갓바위 유스호스텔 ... 약 9km

 

 

 

▶ 누구와 : 나, 산적님, 백곰님, 소나무님▶ 무엇을 : 부처님 오신날 하루전이라 팔공산의 명물이자 전설어린 명마산과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갓바위 석조여래좌상을 친견하기 위하여 울산에서 대구로 향했다

.

 

 

 

 

 

 

 

 

 

 

 

 

 

 

 

 

 

▲ 갓바위시설지구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것으로 중앙 갓바위, 우측이 올라야 할 745봉(용주봉)이다

 

 

▲ 명마산에 오른다는 설레임으로 출발,

   우측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 저 계단을 올라 우측으로 식당 뒷편 팔공산 둘레길 이정표 있는 곳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 갓바위 안내도와 팔공산 둘레길 있는 곳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745봉으로 오른다

   사진 갓바위 설명에는「관암(冠巖, 855.2m)에 좌정한 갓바위부처는 예로부터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면  "평생에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팔공산의 성지라고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 주차장에서 745봉 오름길은  로프구간도 있고 아기자기한 암릉미를 느낄 수 있어 후회하지 않을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오른 산적님이 뱀을 발견하고 오지마라고 놀란 표정을 짖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사진 찍느라 몰랐는데~~~


 

▲ 암릉 올라서면 확터인 주변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걸음은 점점 느려진다

 

 

▲ 요렇게 자화상도 남기고~~~

 

 

▲ 또다시 만나는 암릉, 올라서면 전망대이다, 우측 바위 위에 소나무가 아래 사진이다

 

 

▲ 암릉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바위 위에서 어쩜 저렇게 명품이 되엇을까! 죽지말고 천년만년 살았으면 좋겠다 

    좌측 마을 있는 곳이 능성재, 그 뒤로 환성산, 좌측으로 무학산 산능이 조망된다

 

 

▲ 이렇게 조망이 좋은데 빨리가면 무엇하겠는가!

    산에 왔으면 그 산에 취해 마음것 즐기다 가면 나도 좋고, 친구도 좋고, 산또한 좋아하지 않겠는가!

 

▲ 암릉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로 대포바위 같기도 한데 자세히보면 긑부분이 거북이 입처럼 보인다.

   우측으로 작은 삼각형 바위도 나름 멋을 부리고 있다.

 

 

▲ 암릉 지나와 내려바보니 거북이 입은 온데간데 없고 이제는 남근바위처럼 보이네요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745봉(용주봉)에 도착했다

   조릿대님의 불로거를 보면 이곳에 오르기전 마지막 철계단이 있는 암릉구간이 있는데

   우리는 그전에 명마산 가는 길인 줄 알고 우측으로 가다 다시 좌측으로 진행 745봉에 오르다보니 철계단 암봉은 놓쳤다

   그리고 745봉 직전에 우측으로 진행하여 명마산으로 가는 길도 되고

   745봉을 넘어 진행하여 우측으로 희미한 산길을 진행해도 명마산으로 갈 수 있다

 

 

▲ 745봉(용주봉)에서 바라 본 갓바위

 

 

▲ 7456봉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갈림길로 갓바위처럼 생긴 바위가 있으며, 바위 끝지점으로 멀리 갓바위도 조망된다

 

 

▲ 명마산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모습으로

   좌측 745봉(용주봉), 그 아래 용주암, 뒤로 갓바위가 조망되고 멀리 농바위와 노적봉이 희미하다

 

 

▲ 이곳에서 능성재를 지나 환성산으로 가도 되고 명마산에서 능성재로 하산하는 길도 있다

 

 

▲ 드디어 명마산(장군바위)다

 

 

▲ 3단석으로 된 명마산 장군바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경북 경산시 와촌면 신한리에서 선본사로 오르는 팔공산의 중간에 위치하며

   김유신 장군께서 불굴사 원효굴에서 삼국통일의 도업을 닦고 원효굴을 나설 때

   맞은편 산에서 백마가 큰소리로 울며 승천하는 것을 보고 명마산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 일행들도 감탄사를 몸으로 표현하네요

 

 

▲ 뒷쪽에서 본 명마산 상부

 

 

▲ 장군바위를 바라보는 곳에 신발자국처럼 생긴 바위가 나란히 있는데 아무리봐도 콘크리트는 아니였네요

 

 

▲ 우리 일행외 아무도 없는 장군바위에서 기를 마음것 받고 준비한 미주구리무침에 밥을 비벼 점심을 느긋하게 먹었다

 

 

     

 

▲ 우리는 점심 후 기를 받기 위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 요런 사진도 남기고 ㅎㅎㅎ

   "자연적으로 생긴바위일까, 아니면 옛날 누군가가 만든 것일까" 아무리 봐도 너무 경이로웠다

 

 

     

 

▲ 장군바위에서 기를 받은 후 도착한 용주암

   좌) 매발톱, 우) 꽃이 너무 탑스러운 애기사과 나무

 

 

▲ 용주암 구경하기

 

 

▲ 2

 

 

▲ 용주암을 나서니 온통 꽃밭이다

  부처님 오신날 하루전이라 그런지 용주암도 행사준비로 많은 신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 용주암 입구 철쭉길에서 자화상

 

 

▲ 갓바위를 올려다보니 가깝게 느껴지는데 힘들고 바쁠게 없다보니 중간에 한 번 쉬고 올랐다

 

 

▲ 보물 제431호인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

 

 

▲ 많은 불자들이 부처님오신날 하루 전 갓바위를 찾아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나도 복돈을 올리고 삼배를 하면서 소원을 빌었으니 올해는 들어주실가라 믿는다

 

 

▲ 갓바위에서 내랴다 본 모습으로

   앞 능선 좌측 끝부분이 왕복으로 갔다 온 명마산 장군바위이고, 우측이 745봉 그 아래 용주암이며

   뒤쪽 능선 우측이 환성산, 좌측으로 무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갓바위 아래 암자도 손님맞이 한창이다

   이곳에서 시원한 물로 목을 쭉이고 콘크리트 계단을 조금 내려가다 좌측 선본재로 올라선다

 

 

▲ 이곳에서 선본재로

 

 

▲ 선본재 도착, 시원하게 얼린 맥주 한 잔으로 목을 쭉이고 팔공산 방향 농바위까지 갔다와서 도장능선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 웅장한 농바위 사면

 

 

     

 

▲ 좌) 농바위에서 바라본 노적봉, 좌측으로 팔공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우) 산적님과 백곰님

 

 

▲ 우측이 인봉능선이고 좌측이 도장능선이며 가운데 골이 북지장사골이다

 

 

▲ 도장능선을 따라 갓바위 유스호스텔로 하산하면서 만난 멋진 전망대

 

 

▲ 멋진전망대에서 백곰님이 가져 온 군고구마를 먹으면서

   좌측 745봉에서 우측으로 뻗은 아기자기한 멋진 능선을 구경하면서 한참을 쉬어간다 내리가기 싫어서 ㅎㅎㅎ 

 

 

▲ 갓바위 시설지구 주차장이 0.2km 남았다

 

 

▲ 갓바위 유스호스텔 좌측으로 나와서

 

 

▲ 팔공산자생식물원을 지나 갓바위시설지구 주차장 화장실 앞에서 산에서 묻은 먼지를 씻고 하루일과를 마무리 했다

   오며가며 운전한 산적님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울산으로 이동 굴화리에서 명태찜으로 소주 한 잔 백곰님 맛나게 먹었습니다.

   나는 뭐했지...두분 덕분에 하루종일 즐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