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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대종주 10구간, 『만화리-치술령-묵장산-제내리』(2019. 7. 2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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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대종주 10구간, 『만화리-치술령-묵장산-제내리』(2019. 7. 28.)

지리산 독사 2019. 8. 17. 23:13

 

▲ 치술령(致述嶺) 정상신라 충신 박제상의 부인을 치술신모라 하여 사당을 짓고 제를 지냈다고 하는 신모사지 비석이 있다

▲ 상서장(上書莊)

경북 경주시 인왕동 274에 있는 경북 기념물 제46호인 상서장은 신라말기의 학자 고운 최치원이

나랏일을 걱정하여 시무십여조(時務十餘條)의 글을 진성여왕에게 올렸던 곳이다.

지금은 그의 영정을 영정각에 모시고 매년 4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으머, 조선 순조 이후에 건립한 것으로 전한다

최치원은 헌안왕 때 태어나 12세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18세에 과거에 급제하고 벼슬길에 올랐다

고국에 돌아와서는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바로 잡으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해인사에서 여생을 보냈다

계원필경(桂苑筆耕)을 비롯한 많은 저서가 있다.

 

 

 

 

 

 

 

 

 

 

 

 

 

 

▲ 양남알프스 10구간, 치술령-묵장산-금오산-상서장 산행지도발자취▶ 언   제 : 2019. 7. 28.(일) 07:05경 산행시작....6시간 30분 소요

 

▶ 어   디 : 만화리 - 법왕사 - 치술령 - 서라벌골프장 - 904지방도로 - 제내리 - 366봉-청소년수련장-명계1리...약 14.74km

 

 

 

▶ 누구와 : 대한백리산악회 영남알프스 대종주 대원 37명▶ 오늘은 영남알프스 대종주 만화리, 치술령, 금오산, 상서장까지 약 29km구간이다.    만화리에서 출발 제내리까지 약 11.23km를 4시간 27분간 걸었는데 덥고 습도가 높고 가시덤불 속에서 알바를 하다보니 땀으로 범벅, 너무 힘이 들어 제내리 도로상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몇명이 중간탈출하자고 했으나 다시 간다고 하여 차에 두었던 물 1리터를 챙겨 출발했다    그러나 제내리에서 출발, 된비알 올라 366봉까지 약 2.3km를 걸으니 더위에 지치고, 남은 거리가 약 17km정도 되는데 더위로 인해 물 1리터로는 갈 수 없는 거리라 폐업한 청소년수련원으로 일행 6명이 탈출하기로 했다    청소년수련원에서 명계1리까지 1.2km를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내려가 택시로 상서장까지 이동 일과를 마무리 했다.    그러나 이번 구간에 종주한 사람이 37명 중 12명이라니 나만 힘든게 아니였다, 담에 남은 구간 한 번 가야겠다

 

 

 

 

 

 

 

 

 

 

 

 

 

 

 

   

 

 

 

 

 

 

 

 

 

 

 

 

 

 

 

▲ 만화리에서 출발 제내리까지 11.23km를 4시간 27분간 걸어 도착했다.

이곳에서 더위에 지쳐 점심을 먹으면서 몇명이 중탈한다고 하여 GPS끄고 맥주를 몇 잔 마셨는데

다시 간다고 하여 GPS작동, 물 1리터를 챙겨 출발했다

 

     

 

▲ 제내리 도로상에서 약 30분간 점심을 먹고 다시 GPS켜고 출발하여 366봉에 도착했으나

 더위에 지친 6명이 중간탈출하자고 했다.

그래서 366봉 안부에서 좌측 청소년수련원으로 진행하여 명계1리로 1.2km를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하산했다 

 

▲ 약 29km종주를 위해 만화리에서 치술령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 약 1km를 걸어 법왕사에 도착하니 맹견 "호돌이"가 나와 등산객을 반긴다.

1km정도 걸었는데 벌써부터 땀이 비오듯 흐른다

 

▲ 법왕사 범종루, 약 20년 만에 와보니 예전 법왕사와는 전혀 다른 절이 되어 있었다

 

▲ 범종루와 우측 뒤로 대웅전

 

▲ 법왕사 전경

 

     

 

▲ 좌측 33관세음 가는 계단, 우) 33관세음

 

▲ 치술령 0.9km남았는데 땀이 비오듯 흘러 잠시 쉬어간다

 

▲ 예쁘게 핀 '패랭이꽃'

 

▲ 울산망부석과 치술령 갈림길 도착,

울산망부석은 덩그러니 바위 한개 서 있는 형상으로 인해 패스하고 치술령으로 간다

 

▲ 만화리에서 약 1시간 15분정도 걸려 도착한 치술령(致述領)

영남알프스 9구간 때 치술령에서 점심을 먹고 귀었다 간 관계로 이번에는 쉬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

 

▲ 묵장산

예전 호미지맥 산행시에는 저 조그만 돌에 묵장산이란 글씨가 있었는데 세월 탓인지 지워지고 없었다

 

▲ 묵장산에서 10여분 진행하면 만나는 갈림길 우리는 제내리 방면으로 진행한다

 

▲ 묵장산 지나 701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내리막길 달리면 만나는 서라벌 골프장

 

▲ 서라벌골프장 지나면서 뒤돌아본 중앙 묵장산, 우측 바위 있는 곳이  701봉이다

 

▲ 서라벌골프장에서 완만한 능선을 넘어 도착한 904지방도로가 지나는 사일고개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 줄 알았으나 계속 진행 가시덤불 속에서 알바까지 한 후에야 버스를 만나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 사일고개 지나 철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지나온 묵장산과 701봉을 뒤돌아본다

이곳 철탑이 있는 곳에서 급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계속 직진하다보니 가시덤불 속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다.

알바 후 편도 1차선 도로가 지나는 제내리 도착, 점심을 먹었다

점심 후 366봉 된비알 올라 마석산(531m)까지 진행 명계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었지만

사진 한 장 없이 366봉 오르니 너무 힘들어 청소년수련원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청소년수련원에서 명계1리까지는 약 1.2km이다

점심이후 더위에 지쳐 카메라 꺼내 사진 한 장 남길 생각을 못했다

 

▲ 청소년수련마을, 종합사격장 1.2km라는 이정표가 있는 명계1리에 도착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오지 않아 카카오택시를 불러 상서장으로 향했다

 

▲ 상서장(上書莊)

당나라에 유학한 고운 최치원이 나랏일을 걱정하여 진성여왕에게 「시무십여조」를 올렸던 곳이라 하여 상서장이라 한다

 

     

 

▲ 좌) 문창후최선생유허비, 우) 범해 : 바다에 배를 뛰우다

"범해" 한자는 ☞ 괘석부창해, 장풍만리통, 승차사한사, 채약억진동, 일월무하외, 건곤태극중, 봉래간지척, 오차방선용

 

▲ 상서장

 

▲ 2

 

▲ 최치원 선생의 영정을 모신 영정각

 

▲ 옆 건물에는 상서장을 관리하는 관리인이 살고 있는 것 같다

 

▲ 상서장의 베롱나무

더위로 인해 중탈한 6명은 가보지 못한 마석산 구간과 금오산을 시원한 가을에 꼭 가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