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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향기 느낀 지리산, 법계사 "2019. 10. 19." 본문

지 리 산 산행

가을의 향기 느낀 지리산, 법계사 "2019. 10. 19."

지리산 독사 2019. 10. 23. 21:35

▲ 울긋불긋 가을에 더욱 빛나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품은 법계사 3층석탑

 

 

▲ 바위를 기단으로 하늘향해 솟은 3층석탑의 위용이 어쩌면 소원을 다 들어줄 것 같다

 

▲ 순두류에서 법계사로 오르는 용수골의 단풍, 몇그루 빼고는 계곡 단풍이 그다지 이쁘지 않은 것 같다

 

▲ 생에 처음 천왕봉에 올랐다는 중전과 지리산 천왕봉에서 한 장 남겼다

    정상석 주변에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독사진 언제 함 남겨보지.......................!

 

▲ 천왕봉에서 바라본 지리주능 정말 깨끗하다. 좌 촛대봉, 저 멀리 구름에 가린 반야봉과 노고단이 아련하다

 

▲ 천왕봉 아래에서 중봉과 하봉 능선을 배경으로 한 장 남기고

 

▲ 나도 같은 장소에서 한 장 남기고

 

▲ 통천문 전 멋진 고사목을 배경으로 선 중전, 하늘도 푸르고 멀리 구름 또한 멋진 풍경을 만든다 

 

▲ 중전이 찍어준 그림 같은 자화상

 

▲ 유암폭포, 비가 자주 왔는데 수량이 많지 않다

 

 ▲ GPS 발자취

 

▶ 2019. 10. 19.(토) 08:55분 산행시작, 7시간 15분 소요

▶ 순두류 - 법계사 - 지리산 천왕봉 - 통천문 - 제석봉 - 장터목대피소 - 유암폭포 - 중산리 ... 약 11.40km

▶ 중전마마의 생애 첫 지리산 산행 동참, 05:00 울산 출발, 08:00 중산리 도착, 1인 2,000원에 셔틀버스를 타고 순두류 도착 산행시작

▶ 유   래 : 지리산은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알려져 왔다. 

  신라 5악 중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愚者)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智者)으로 달라진다고 해서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리워 왔다 지리산은 백두산의 맥이 반도를 타고 내려와 이 곳까지 이어졌다는 뜻에서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불리워지고, 불가에서 깨달음을 얻은 높은 스님의 처소를 가리키는 "방장"의 그 깊은 의미를 빌어 방장산(方丈山)이라고도 하였다

지리산은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경남 산청, 하동,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등 3개 도, 5개 시. 군, 15개 읍.면에 걸쳐 있는 곳으로 그 면적이 440,517km에 이르고 있다.

지리산은 남한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天王峰: 1,915m)를 비롯하여 제석봉(帝釋峰: 1,806m), 반야봉(盤若峰: 1,732m), 노고단(老姑檀: 1,507m) 등 10여 개의 고산준봉이 줄지어 있고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가 25.5km로서 60리가 넘고 둘레는 320km로서 800리나 되며 이제는 그 둘레에 지리산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 언제나 그랬듯이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에서 1인 2,000원에 셔틀버스를 타고 순두류에 도착,

    지리산 첫 산행에 설레는 중전의 자화상 남기고, 같이 탑승한 산님들을 먼저 다 보내고 천천히 산행을 시작한다.

 

▲ 로타리대피소와 법계사로 향하는 용수골의 단풍은 아직 이른듯 그래도 몇 그루는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 용수골 단풍은 그래도 조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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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시간여만에 지리산 법계사 도착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법계사(해발 1,450m)는 서기 544년(신라 진흥왕 5년)에 인도에서 건너오신 연기조사께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면서 창건하였다.

법계사가 흥하면 일본의 기운이 쇠퇴한다는 전설 때문에 고려말 왜적 아지발도에 의해 소실되었던 것을 서기 1,405년(조선 태종 5년) 을유년에 벽계정심선사께서 중창하셨다. 그후 임진왜란과 서기 1,910년 한일합방 때 또다시 왜인에 의해 불타고 서기 1,938년(무인년)에 청신녀 신덕순씨에 의해 중건되었으나 6.25동란때 다시 화재를 당하여 그간 초라한 초옥으로 3층석탑을 지켜오다 현 대웅전과 산신각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옛 유물로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보신 제473호 3층 석탑이 남아 있다.

 

▲ 법계사 대웅전 뒤로 보이는 3층석탑, 단풍과 어우러져 하늘 향한 위용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 대웅전과 범종루

 

▲ 부처님 진신사리를 보신 3층석탑, 하늘 높고 푸르른 날 산님들로 인하여 법계사는 사람사는 느낌이 난다.

 

▲ 2

 

▲ 3

 

▲ 법계사 삼신할매제당

    법계사 구경 및 대웅전에 들러 소원을 빌고 나니 약 20여분의 시간이 흘렀다.

 

▲ 중산리에서 4.6km, 법계사에서 1.2km거리에 위치한 개선문(1,700m), 이제 0.8km만 오르면 천왕봉이다

 

▲ 천왕봉 600m를 남겨둔 지점에서 바라본 지리주능, 멀리 반야봉과 노고단이 흰구름 속에서 아련하게 조망된다

 

▲ 600m를 남겨두고 숨고르면서 올려다 본 천왕봉, 마지막 테크만 오르면 된다.

 

▲ 중봉, 하봉, 두류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흰구름에 갇히기를 반복하고 있다.

 

▲ 생애 첫 천왕봉 정상에 선 중전, 감탄사 절로 나온다, 델고와서 고맙다고.......!

 

▲ 천왕봉에서 바라본 중봉, 하봉, 두류봉 능선, 흰구름은 어디로 갔는지 맑은 하늘이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 하늘의 기둥이란 천주(天柱)도 그대로 선명하게 반긴다

 

▲ 천왕봉 아래 바위에서 약 1시간에 걸쳐 오붓하게 점심을 즐기고 추억사진 한 잔 더 남기고 제석봉으로...

 

▲ 2

 

▲ 천왕봉 남쪽으로 흐른 수석같은 바위들, 단풍과 어우러진 모습이 수반에 올려놓은 것 같다.

 

▲ 제석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지리주능, 여전히 반야봉과 노고단은 흰구름 속에 갇혀있다.

 

▲ 제석봉 남쪽은 구름바다를 이루고 있다, 하늘높은 가을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광경이다.

 

▲ 통천문 전 포토존에 선 중전

 

▲ 나도 ㅋㅋㅋ

 

▲ 장터목대피소에서 하산해야 할 칼바위골은 여전히 흰구름이 춤을 추고 있어 계속 카메라를 들이대게 만든다.

 

▲ 하늘로 통하는 문인 통천문, 지리산은 처음이니 인정샷을 하고 간다.

 

▲ 2

 

▲ 제석봉, 소원성취하였다고 하루종일 싱글벙글이다.

 

▲ 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 제석봉에서 바라본 지리주능

 

▲ 제석봉 고사목 지대 자화상

 

▲ 지금 "장이 섰다"는 정터목대피소는 화장실 등 대대적인 공사중이다.

 

▲ 유암폭포, 어떻게 가로로 이런 암벽이 폭포를 만드는지 자연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 하산길 올려다 본 천왕봉과 제석봉

 

▲ 오늘 이곳 단풍이 최고

 

▲ 2

 

▲ 중산리 야영장을 도착으로 하루일과 마무리 했나 싶었는데

    왠결 이곳에서 중산리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차량 주차해 놓은 곳까지 약 1km이상을 더 걸었다

    그러나 부부가 같이 한 지리산의 즐거운 산행 앞으로 공소시효는 1년이상 갈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