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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암자산행, 『17암자 중 8암자』 " 2020. 4. 15." 본문

경 상 도 산행

천성산 암자산행, 『17암자 중 8암자』 " 2020. 4. 15."

지리산 독사 2020. 4. 29. 13:48

▲ 금봉암에 활짝 핀 백작약, 꽃말은 "수치"라고 한다

   스님이 암자 뒤 바위 밑에 있는 것을 옮겨 심어 놓았는데 어느때부터 한해에 하나씩 꽃송이가 늘어난다고 한다

 

 

▲ 상리천 등산로에서 만난 구슬붕이, 꽃말은 "기쁜소식"이라고 한다

   계곡 등산로에서 만난 만난 이쁜 구슬붕이 아마도 올해는 계속 기쁜소식이 들려 올 것 같다

 

 

▲ 도성암에서 만난 금낭화(며느리주머니, 등모란),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이다

 

▲ 발자취

▶ 언   제 : 2020. 4. 15.(수) 08:50 ~ 17:25 .... 8시간 35분 소요

▶ 어   디 : 내원사 주차장 - 익성암 - 성불암 - 금봉암 - 노전암 - 대성암 - 조계암 - 안적암 - 가사암 - 내원사 주차장...17.48km

▶ 누구와 : 산적님 부부, 소나무, 나...3명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땜시 장거리는 접어두고 암자산행을 위하여 천성산(千聖山)으로 향했다

   계획은 천성산 2봉을 지나 내원사로 하산하는 것이였으나 시간이 늦어 가사암에서 상리천으로 하산했다

   천성산은 양산의 명산으로 922m이다. 그 유래는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이라 한다 

 

 

▲ 내원사 주차장에 있는 천성산 등산 안내도

   주차장 입구에서 관리요원이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나는 신도증이 있어서 주차비와 입장료가 면제되고 일행 3명만 입장료를 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신도증 있는 사람이 운전을 하여도 주차비는 내야된다고 하니 무슨 이런 경우가 있나 싶었다.

당연히 신도증을 가지고 절에 가면 주차비가 면제되어야 하는데 .... 산에 간다고 그러나, 에구 암자산행인데......

또 한가지 주차관리하는 분이 17:30까지 차 빼야된다고 확실하게 이야기 해주네요......

 

▲ 내원사 주차장에 있는 익성암(益聖庵)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익성암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암자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익성암 관음전

 

▲ 익성암에서 바라본 내원사 가는길, 입구 양쪽 소나무가 멋지게 자리하고 있다

 

▲ 익성암에서 나와 상리천을 따라 성불암으로 간다

 

▲ 성불암 가는 다리 건너기 직전에 있는 노전이라는 표지석, 우측 콘크리트 길이 금봉암 가는길이다

   우리는 성불암 갔다가 금봉암 간다는 생각으로 금봉암 진입로는 생각지도 않고 성불암으로 먼저 올랐다

 

▲ 상리천에서 다리를 건너 우측 성불암 계곡으로 접어들어 진행하면 만나는 3거리 직진하면 짚북재로 좌측으로 0.5km 오르면 성불암이다

 

▲ 성불암(成佛庵)

    입구에서부터 "대박이(백구)"가 손님 맞이하는 것인지 몰라도 엄청 짖어댄다. 스님이 백구의 짖는 소리를 듣고 나와 잡으려고 하니 산책가는 줄 알고 산으로 달아나삔다.

스님이 우리들에게 차 한 잔하고 가라며 붙잡아 약 25분정도 이야기 나누며 커피 한 잔 마셨다.

 

▲ 성불암 앞은 천성2봉 중앙능선이 시원하게 열려 있고, 뒤로는 공룡능선이

 

▲ 성불암 법당

 

▲ 성불암 산령각

 

▲ 공룡능선에서 나오는 성불암 약수

 

▲ 성불암 화단의 튤립, 꽃말은 명예, 명성, 애정, 사랑의 고백, 황색은 헛된사랑, 백색은 실연

   성불암에서 바라본 천성 2봉 중앙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성불암을 나서면서 붓꽃과 기와가 어우러진 멋진 장소에서 한 컷 한다

 

▲ 성불암에서 상리천으로 내려와 "노전"이라는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금봉암으로 올라야 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잊고 계속 올라갔다. 그러다 알바라는 것을 알고서는 상리천 이정표가 있는 이곳에서 없는 길을 만들며 금봉암에 올랐다

 

▲ 요렇게 없는 길을 만들며 힘들게 올랐다.

 

▲ 금봉암(金鳳巖)

   암자에 도착하여 우리가 좀 시끄럽게 하였는지 스님이 문을 열고 나왔다...조용히 할 걸.....

 

▲ 옛날과 달리 지붕이 깨끗하고 외부도 예전과 달라보여 스님에게 물어보니 너무 추워서 작년에 지붕과 외벽 보강공사를 했다고 하였다

 

▲ 벽서룡(碧푸를벽, 栖깃들일서 龍용룡)이라는 정자가 지붕은 파란색이지만 새순 돋아나는 주변 경치는 끝내주었다

   스님이 상추 뜯어서 가져가 점심 먹으라며 손수 뜯어주시는데 우리 일행도 같이 뜯어 씻고 있으니 스님이 된장도 싸주신다

   이곳에서 약 30여분간 상추 뜯고 씻고 베낭에 넣고 ㅎㅎㅎ 스님 잘먹었습니다.

   금봉암을 나서면서 등로를 가지 않고 올라온 길을 따라 상리천으로 내려갔다

 

▲ 이곳에서 노전암에 들렀다가 나오기로 했다

 

▲ 노전암(爐殿庵)

 

▲ 노전암 대웅전, 예전과 달리 불사를 많이 한 느낌이 났다

 

▲ 짚북재 방향 상리천을 따라 계속 오르면서 ......

 

▲ 성불암에서 커피 마시면서 약 25분, 금봉암에서 상추뜯고 씻으면서 약 30여분 시간 보낸 후 산행시작 3시간 만에 상리천 좋은 바위에서 입산주 하고 간다

 

▲ 이제 이곳에서 상리천을 벗어나 대성암으로 1.2km를 올라야 한다

 

▲ 대성암(大聖庵)

 

▲ 대성암도 마찬가지로 예전의 자연스러움과 아늑한 멋은 없었다

   2010년에 왔을 때는 돌로 쌓은 "원통전"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었다.

   불사를 많이 받아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 모양이다

 

▲ 대성암 입구 너덜겅지대

 

▲ 대성암 내 폐건물 있는 곳에서 능이라면을 끓이고, 금봉암 스님이 주신 상추쌈으로 맛나게 점심을 해결합니다.

 

▲ 점심 후 대성암 뒤 옛날 집을 둘러본다,

   옛날 그대로 보존했는데 지붕도 짚으로 엮어 보존했으면 좋으련만....

 

▲ 좌측 건물의 색상이 요상해서 들여다보니 용왕전이였네요

 

▲ 대성암에서 바라본 천성산 2봉

 

▲ 절마당에 엎드려 꼼짝도 안하네, 자세도 다 다르고...

   4마리, 일행이 붙인 이름은, 초복이, 중복이, 말복이, 광복이로 ㅎㅎㅎㅎ

 

▲ 대성암을 나서면서 좌측으로 아크릴과 유리로 덮힌 건물이 있어 올라가보니 자연석에 부처님을 양각으로 새겨놓았고 그 위에 갓바위처럼 돌을 얹어 놓았다

 

▲ 대성암에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대성재로 오르다 이렇게 넓은 터를 만나면 우측 소나무 숲길로 접어든다

 

▲ 소나무 숲으로 접어들어 삼거리 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나는 자연인이다" 터를 만난다

   천막같은 무너진 집에는 구들을 놓아 불을 땐 흔적도 남아 있었다

   이곳을 지나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조계암을 만난다.

 

▲ 조계암(曹溪庵)

   조계암은 영남권에서 처음으로 수행도량인 무문관(無門館)을 개원했다.

   정면 일자형 건축물이 무문관이다.

 

▲ 조계암 대웅보전과 9층 팔각석탑

 

▲ 감로대, 뒤로 삼성각

 

▲ 조계암 입구, 대성암에서 조계암 뒤로 내려오다보니 입구가 마지막에 자리했네요

    느낀 것은 암자가 참으로 깨끗하고 고요하다는 것이다

 

▲ 안적암(安寂庵)

 

▲ 안적암 유래

 

▲ 안적암 대웅전

 

▲ 범종루

   안적암은 어딘지 모르게 정리가 되지 않은 암자로 보였다, 낙엽이 떨어지면 떨어진대로 자연그대로 세월가는대로 둔 느낌이다

 

▲ 안적암에서 나와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조금 오르다 위 이정표를 만나면 짚북재 방향으로 진행하여 조금만 가면 갈림길인데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가사암으로 갈 수 있다

 

▲ 가사암으로 진행하면서 한 컷, 등로는 깨끗하게 보인다

 

▲ 안적고개에서 차량이 내려올 수 있는 도로를 만난 다음 조금 내려가면 좌측에 가사암이 있다

 

▲ 위에서 내려다본 가사암, 위에서 보니 몇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마을 같은 느낌이다 

 

▲ 우측 건물이 법당이며, 주변은 공사가 진행중이였다

 

▲ 손님 맞이용 건물인가? 

 

▲ 가사암에서 돌아나와 석상이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짚북재로 가는 등산로가 있는 계곡을 만난다

 

▲ 발 맞추어 계속 내려간다

 

▲ 짚북재로 가는 계곡 등산로를 만나 첫 자화상 남겨본다

    여기서 오전에 올라왔던 상리천을 따라 내원사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 하천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면 오전에 올랐던 대성암으로 가는 등산로이다

    이곳을 지나 내원사 주차장까지 상리천을 따라 하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다

    오늘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날이다 나는 사전투표를 하고 지인분들과 천성산 암자산행을 했는데 오늘 처음 가본 암자도 있어 나름 멋진 산행을 하였다

경제침체가 장기화되고 그기에 코로나19까지 겹쳐 국민들의 살림살이는 그 어느때보다 힘드는데 언제쯤 나아질런지...

선거가 끝나자 코로나19 땜시로 전 공무원 연가보상비 지급하지 않겠다고 한다.

휴가를 가야하는데 여건상 다 갈 수 엄꼬, 참으로 궁금하다 ... 곳간이 바닥 났는지 ... 에후, 살림살이가 나아져야 할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