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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선바위 환종주』 "2020. 3. 7" 본문

경 상 도 산행

봄 나들이 『선바위 환종주』 "2020. 3. 7"

지리산 독사 2020. 3. 18. 22:23

▲ 국수봉 전 "ㄱ"자 바위에서

 

▲ 국수봉(菊秀峰, 603m)의 유래

북수봉은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와 두동면 만화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두동면의 치술령과 맥을 같이 한다.

본래의 이름은 國讐峰(국수봉)이라고 했는데, 언제부턴가 國秀峰(국수봉)으로 부르다가 지금의 菊秀峰(국수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신라 경주를 중심으로 다른 산들은 모두 그 산세가 왕도(王都)에 대하여 경의를 표하는 자세인데 유독 이 산만 나라에 반역하는 것처럼 등을 돌리고 앉았다하여 나라 국(國)자와 원수 수(讐)자를 써서 국수봉(國讐峰)이라 했다고 전한다.

이 산 7부능선에는 치술신모인 신라 충신 박제상 부인의 혼조(魂鳥)가 숨은 곳이라는 설화가 전해지는 은을암(隱乙庵)이 있다.

국수봉은 범서옛길 탐방과정에서 『국수봉을 범서의 주산(주산)으로 제대로 대접하자』는 제안이 있은 후, 방법 중 하나로 정상에 설치된 표지석이 국수봉을 상징하는 것으로 너무 왜소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여 지금의 표지석이 2010년 1월 1일 설치되었고, 범서를 바라보며 설치된 표지석 바닥에는 범서읍 25개 자연마을과 아파트에서 채취한 흙과 물을 함께 희석하여 바닥에 깔아 표지석을 설치함으로써 범서의 대동단결과 번영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두었다 한다

 

▲ 연화산(蓮花山)은 산의 형상이 마치 연꽃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 망성봉은 아마 아랫동네가 망성마을이라 붙여진 이름인 것 같은데~~~~~

    그런데 영태봉(榮 꽃영, 泰 클태, 峰 봉우리봉)은 무슨뜻인지 당체 몰것다

 

▲ 춤추는 학을 닮은 산이라는 무학산 정상석에는

    "여나산곡(餘那山曲)이 멈추어 학이 춤추고 별을 헤는 망성(望星)과 아부레미가 만나는 무학(舞鶴)에~"라 적혀 있다

 

▲ 생강나무 꽃, 가지를 꺽으면 생강 냄새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산거울(가는잎그늘사초)생강나무

 

▲ 올괴불나무 꽃

    괴불나무 중에서도 이름 봄 일찍 꽃을 피운다고해서 올괴불나무라 불리우며 올아귀꽃나무라고도 한다

 

▲ 좌) 진달래, 일명 참꽃이라 불리며 한자어로는 두견화(杜鵑花)라 한다 

    우) 제비꽃

 

▲ 제비꽃

 

▲ 선바위 환종주 등산지도

 

▲ 선바위 환종주 발자취

▶ 언   제 : 2020. 3. 7.(토) 08:47경 산행 시작 9시간 26분 소요

▶ 어   디 : 태화강 생태관 - 옥녀봉갈림길 - 국수봉 - 허고개 - 연화산 - 망성봉 - 무학산 - 태화강 생태관... 약 25.07km

▶ 누구와 : 멋진님들 8명

▶ 한 달에 한 번씩 지리산을 탐방하자고 뭉친 님들이 코로나19 땜시로 먼길을 접고 가까운 선바위 환종주를 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옥녀봉과 연화산은 패스하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하여 갈림길에서 가까운 거리임에도 옥녀봉은 패스했다

그러나 우리가 허고개 식당에서 점심을 사 먹기로 한 사실을 알게 된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회장님과 고문님이 허고개에서 라면을 맛나게 끊여준다고 허고개에서 기다렸다.

우리는 캠핑카를 타고 두동면 은편리 장성마을 앞 하우스로 이동, 냉이가 들어간 라면과 전, 등심을 구워 먹으면서 종주를 잊은 채 약 1시간 20분 간 점심을 먹었으며, 오전에는 가슴이 답답하여 고전을 했는데 점심 때문인지 오후에는 그래도 회복이 되어 멋진 산행을 하게되었다

 

 

▲ 울산의 명소인 선바위를 좌측에 두고 선암사 방향으로 간다

 

▲ 선바위 백룡담 용암정

태화강 중류 황용연은 용이 있었다는 전설이 있어 가뭄 때 기우제를 지내면 영험이 있다고 했으며

입암이란 마을과 이 정자의 경관은 이 선바위에서 유래하였으며, 학성이씨 문중에서 세운 용암정 안내문이 있다

 

▲ 선암사를 지나 운동시설이 있는 서남쉼터로 오른다

 

▲ 서남쉼터와 당만디를 지나 도는고개로~~~

 

▲ 도는고개 전에서 입산주로 배를 채우고~~~

 

▲ 편도 1차선 도로가 지나는 도는고개를 가로질러 옥녀봉으로 간다

 

▲ 옥녀봉 오름길 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잠시 쉬면서 배낭커버를 쒸우고 간다

 

▲ 옥녀봉 갈림길인 당삼거리, 이곳 도착 전에서 예쁜 꽃사진 찍고 오니 일행은 옥녀봉을 패스하고 좌측으로 가고 없었다

 

▲ 오전에 가슴이 답답하고 힘이 없어 고전하고 있으니 앞서가든 님들이 기다려주어 "ㄱ"자 바위에서 한컷 남긴다.

 

▲ 국수봉에서 바라본 우측 옥녀봉

 

▲ 국수봉에서 "조코조코"하며 즐겁게 단체 남기고 허고개로 간다

 

▲ 국수봉 유래, 사진이 삐딱하네..

 

▲ 국수봉에서 치술령 방향으로 몇걸음 띠면 만나는 삼거리, 이곳에서 좌측 율림회관 방향으로 간다

    이곳에서 옥녀봉 2.8km, 치술령 4.5km, 율림회관 2.4km이다.

 

▲ 율림회관으로 내려가다가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후에 지나갈 채석장 뒤 499봉이 보인다

    오후에 499봉을 지나 망성봉, 무학산으로 이어가야 한다

 

▲ 삼거리에서 율림회관으로

 

▲ 이제 쭈우욱 허고개로 가면된다

 

▲ 허고개에 대기중인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회장님의 캠핑카가 보인다

 

▲ 충절의 고장 울주군 두동면 허고개

   허고개는 범서읍 선바위에서 두동면 은편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이 고개를 넘다가 허기가 졌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처음 이곳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으나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회장님과 고문님이 멋진 점심을 해준다고 하여 캠핑카를 타고 은편리 하우스로 향했다

 

▲ 회장님의 하우스 도착,

    등심과 냉이가 들어간 라면, 미리 준비한 막걸리로 약 1시간 20분에 걸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점심을 먹었다

 

▲ 냉이가 들어간 라면, 종주 산행에 맛난 커피까정 즐기고............. 

 

▲ 하우스에서 이곳 울주군 두동면 은편리 코코모카 커피전문점으로 걸어나와 커피전문점 좌측으로 해서 연화산으로 오른다

 

▲ 동물 형상이 설치된 넓은 잔디밭은 갖춘 라움커피점을 지나간다

 

▲ 커피점을 지나 아스팔트길을 계속 올라 끝지점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이곳에서부터 연화산까지는 계속 오름길이다

 

▲ 된비알 치고 올라 만난 임도,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연화산을 만난다

 

▲ 잡목에 걸어 둔 연화산 정상 표시

 

▲ 인정샷은 하고 가야......

 

▲ 연화산 지나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좌측이 치술령, 우측이 국수봉이다

 

▲ 운동기구 등이 있는 지지재(은편고개), 이곳에서 잠시 쉬며 당 보충을 하고 간다

 

▲ 지지재에서 잠시 도로를 따라가다 좌측 499봉으로 오른다

 

▲ 나뭇가지와 제피나무에 찔려가며 오른 499봉은 시그널만이 봉우리임을 알려준다

 

▲ 499봉에서 낙엽으로 인해 미끄럽고 희미한 등로를 따라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 임도를 계속 따르다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망성봉으로~~~

 

▲ 망성마을로 인해 망성봉이라 이름붙여졌을 것으로 생각해본다

 

▲ 이곳 한실재에서 임도를 버리고 직진하여 무학산으로 향해야 된다

    그러나 우측 임도를 따르다 좌측으로 진행 주 등로와 만나는 길도 있다 

 

▲ 진달래 활짝핀 곳에서 등대님과 함컷 남기고 무학산으로~~~

 

▲ 「춤추는 학을 닮」은 무학산에서 자화상 남기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무학산만디로 간다

 

▲ 무학산만디에서 바라본 우측 문수산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무학산 만디(342.9m), 이곳에서 마지막 배낭털이를 하고 망성마을로 향했다

 

▲ 저 아래 망성교가 보이고 우측으로 선바위와 태화강 생태관이 보인다

 

▲ 잘 가꾸어진 묘지터를 지나 좌측 태화강을 따라 망성교로~~~

 

▲ 이곳을 가로질러 태화강 생태관에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리산으로 가지 못하였지만 울산 가까운 곳에서 하루를 멋지게 보낸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코로나19가 오기전에 경제적으로 힘들어 전 국민이 고생하고 있는 판에 이놈의 바이러스까지 겹쳐 살림살이는 점점 힘들어진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정상적인 생활이 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