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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마을 - 정각산 "2020. 7. 17-18" 본문

경 상 도 산행

구천마을 - 정각산 "2020. 7. 17-18"

지리산 독사 2020. 7. 22. 09:33

▲ 구천마을에서 서당골로 오르면 처음 만나는 무명폭포, 비가 와서인지 수량이 제법이다

 

▲ 처매덤(치마덤) 계곡에 위치한 두번째 무명폭포, 이곳 또한 수량이 제법이다

 

▲ 폐광산굴, 내부에서 외부로 본 모습이 안경 형태이다

 

▲ 폐광산굴이 있는 정각산(鼎角山)은

   산봉우리 모양이 마치 쇠뿔(牛角)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하고 솥뿔(鼎角)로 표기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산속에 정각사라는 절이 있어 절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또한 세 갈래의 솥발(다리)과 같다해서 정각산(鼎角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밀양지(密陽誌)에 기록되어 있다

 

▲ 발자취

▶ 언 제 : 2020. 7. 18(토). = 5시간 18분 소요

▶ 어 디 : 구천마을회관 - 서당골 - 처매덤 - 폐광산굴 - 정각산 - 뜰방재 - 정승골 - 구천마을회관 .... 약 9.88km

▶ 누구와 : 산 친구 7명

산을 좋아하는 님들이 밀양시 단장면 구천마을로 1박 2일 야유회를 갔다.

형님의 과수원 주택에서 맛난 걸로 새벽 1시까지 소주 한 잔즐기며 추억의 인생 스토리를 만들었고 그 자리에 침낭을 이용 숙박을 하고 다음날은 정각산 산행 이 모든 것이 산을 좋아하는 님들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되었다

 

▲ 구천마을 입석과 마을회관이 있는 이곳 형님의 과수원에서 새벽 1시까지 맛난 걸로 추억을 만들었다

 

▲ 오후 7시경에 과수원이 도착하여 새우도 굽고

 

▲ 삼겹이도 굽고, 전복도 구워 안주를 만들고

 

▲ 이슬을 피하기 위해 천막을 치고 옹기종기 둘러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새벽까지 추억을 만들었다

    그리고 테이블을 치운 저곳에 매트를 깔고 침낭에 속 들어가 아침까지 편하게 잤으나 다음날 산행은 숙취로 인해 엄청 고생했다  

 

▲ 아침을 먹은 후 산행준비를 하면서 구천마을 입석을 한컷, 좌측 건물이 마을회관이다

    좌측 산의 옆으로 길게 뻗은 바위가 처매덤(치마덤, 치마바위)이고 그 골짜기가 오늘 산행할 서당골이다

 

▲ 산행 출발 전 단체 한 컷 남기고

 

▲ 구천마을에 있는 보호수인 수령 200년 된 느티나무

 

▲ 2008년 5월에 정승동 환종주시 찍은 사진에는 수령이 210년이였는데 세월이 흘렀음에도 수령이 10년 줄었고, 나무 둘레도 0.5m 줄었다 ㅎㅎㅎ

 

▲ 정각산 2.39km라는 이정표가 있는 이곳에서 좌측 버섯재배지 방면으로 진행하여 서당골로 접어든다

 

▲ 처매덤(치마바위) 바위를 바라보며 좌측 서당골로 오르면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를 만난다

 

▲ 후미에 서서 폭포에 도착하니 더운지 벌써 폭포에 풍덩~~~~~

    무명폭포 치고는 제법 멋을 내고 수량도 물벼락 맞을 만큼은 된다.

 

▲ 시원하다. 후미에서 출발하면서 한 장 더 남기고~~~

    이곳을 지나면 돌탑을 쌓아둔 처매덤굴을 만난다

 

▲ 돌탑 뒤로 처매덤굴이고 처매덤(치마덤) 좌측 계곡으로 해서 제법 깎탈지게 바위를 올라야 한다

 

▲ 옛날에 이곳에 나무다리가 만들어져 있었는데 없어졌다

    다리가 없어도 물길을 건널 수 있으니 걱정일랑 붙들어 매고~~~

 

▲ 두번째 만나는 무명폭포, 이곳에서도 풍덩거리며 더위를 식히고 간다

    이곳에서 뒤쪽으로 조금 내려와 좌측으로 로프를 잡고 처매덤을 올라야 한다

    예전에 로프가 오래되어 제역할을 못해 걱정을 했으나 다행히 누군가가 새 로프를 매어 놓아 편하게 오를 수 있었다

 

▲ 두번째 무명폭로 상단과 하단

 

▲ 이렇게 로프를 이용하여 힘겹게 처매덤을 올라야 한다

 

▲ 처매덤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아래 산행시작점인 구천마을, 좌측 멀리 천황산 사자봉, 우측으로 재약산 수미봉, 우측 끝이 향로산이다. 

 

▲ 전망대에서 한컷한 백곰님

 

▲ 폐광산굴, 내부 바위가 군데군데 시퍼렇게 변해 있어 광산이였음을 말해준다

    이곳에서 막걸리 한 잔하면서 한참을 쉬어간다.

    확트인 영남알프스 구경하는 이런 곳에서 안쉬면 어디서 쉬냐면서~~~~~  

 

 

 

▲ 굴 내부에 물이 떨어져 많이 고여 있다

 

▲ 더 깊숙이 들어가 보니

 

▲ 박쥐가 들어오지 마라며 날아다니고, 매달린 박쥐는 숨죽이고 있었다

    박쥐로 인해 굴 내부 바위 색깔이 변했다

 

 

▲ 폐광산굴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좌측이 재약산이고, 우측 뽀족한 산이 향로산과 백마산이다.

 

▲ 좌측부터 뽀족한 산이 향로산, 백마산이고, 백마산 아래 바드리마을 우측으로 밀양호이며

    밀양호 뒤쪽으로는 매봉산과 금오산이다

 

▲ 주독을 빼면서 힘들게 도착한 주능선, 좌측으로 정각산을 왕복한다

 

▲ 예전 정각산 정상석은 뒤쪽 자그만한 것이였는데 언제인지 모르지만 새로운 정상석이 세워져 있었는데,

    모두들 궁금해하며 확인을 하고 있다

 

▲ 정상석 1개 더 있어도 단체사진은 남겨야제

 

▲ 후미에서 출발하면서 요렇게 한 장 더 남기고,

 

▲ 이렇게 편한 능선길을 따라 뜰방재까지 간다

 

▲ 뜰방재 도착, 이곳에서 우측 정승동으로,

    정승동(政丞洞, 政丞谷)의 지명 유래는

    원구천(元九川) 아랫마에서 구천(九川)을 따라 3km쯤 들어간 산골짜기 마을이다.

    옛날 신라시대 때 어느 왕자가 고질병(痼疾病)을 다스리기 위해 재약산의 약물을 마시고 있을 때 수행한 정승이 머물며 대기하던 마을이라는 전설이 있다. 또 조선조 어떤 정승이 귀양살이 한 곳으로도 전해온다

그러나 이에 대한 근거나 기록은 전혀 없다고 하는데 믿거나말거나~~~~~~~~

 

▲ 뜰방재 이정표

    이곳에서 한참을 내려서다 정승동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정승동 아래 정승골로 내려선다

 

▲ 우째 남의 전원주택 마당으로 이어진다

    사람이 없어 그냥 마당으로 ㅎㅎㅎ 사람이 있었다면 아마 한소리 하였을 것이다

 

▲ 전원주택을 지나 다리를 건너다 물이 너무 맑아 다리 아래로 들어가 시원하게 씻고 다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구천 마을로 간다

이곳에서 통발놓고 물고기 잡으며 놀고 싶었는데.... 오후에 고향으로 1박 2일 모임가야 돼서~~~

 

▲ 콘크리트 도로를 한참을 걸어 도착한 이 지점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들어 구천마을로 간다

 

▲ 콘크리트 로로에서 바라본 서당골과 처매덤(치마덤) 위로 정각산이 한 눈에 조망된다

 

    이곳에서 구천마을로 하산하여 1박 2일 구천마을 야유회를 멋지게 마무리 했다

    장소 제공해 주신 형님과 같이 어울려 추억을 만든 산을 좋아하는 님들 모두 즐거웠어~~~예

    나는 오후에 시골로 1박 2일 모임감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