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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노인봉 "2020. 6. 7" 본문

강 원 도 산행

오대산 노인봉 "2020. 6. 7"

지리산 독사 2020. 6. 10. 13:52

▲ 노인봉

▲ 노인봉의 유래는 산의 정상에는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의 노인과 같이 보인다 해서 노인봉이라 붙여진 산이다.

또 다른 설은 옛날에 마음이 착한 심마니가 산삼을 캐러 노인봉에 올랐다 잠깐 잠이 들었는데 꿈에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 "이 근처에 무밭이 있으니 거기 가서 무를 캐거라"하고 일러주었다. 잠에서 깬 심마니는 꿈이 생생하여 노인이 일러준 곳으로 가보니 오래된 산삼 수십뿌리가 자라고 있었다 한다. 그래서 노인이 산삼을 있는 곳을 알려준 전설이 있어 노인봉이라 한다.

 

▲ 노인봉의 우정산그리뫼 산우님

 

낙영폭포

 

▲ 백운대

 

▲ 구룡폭포 = 요거이 8번째 폭포인데 규모가 가장 크고 경관이 수려하여 대표 명소로 꼽힌다

구룡폭포는 소금강을 대표하는 폭포로 구룡소에서 나온 9마리의 용이 폭포 하나씩 차지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제1폭은 상팔담, 제6폭은 군자폭, 제9폭은 구룡폭포라 부른다. 제8폭 왼쪽 하단 반석에는 미수 허목이 쓴 구룡연(九龍淵)이란 전서체의 바위글씨가 있다

 

▲ 노인봉 소금강 등산코스

▶ 언 제 : 2020. 6. 7(일). 09:35 산행시작 ------ 6시간 5분 소요

▶ 어 디 : 진고개 -- 노인봉 -- 무인대피소 -- 낙영폭포 -- 소금강 --소금강 ....... 약 14km

▶ 누구와 :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35명

오대산의 유래는 오대산(五臺山, 1,565,4m)은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동대산(東臺山, 1,434m), 호령봉(虎嶺峰, 1,042m), 상왕봉(象王峰, 1,493m), 두로봉(頭老峰, 1,422m) 등 5개의 봉우리가 있다

봉우리 사이사이로 중대(中臺 : 지공대), 동대(東臺 : 만월대), 서대(西臺 : 장령대), 남대(南臺 : 기린대), 북대(北臺 : 상삼대) 등 5개의 평평한 대지로 둘러쌓여 있어 오대산이라고 했다. 또한 중대, 동대, 서대, 남대, 북대에는 각각 문수보살,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지장보살, 아라한 등이 상주하면서 설법하던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소금강의 유래는 명주군 연곡면에 위치한 소금강은 황병산과 노인봉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만들어낸 계곡으로 그 빼어난 모습에 금강산 같다고 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1970년 명승지 제1호로 지정되었고, 1975년에 제11호 국립공원으로 등록되었다. 소금강은 황병산을 주봉으로 우측은 노인봉, 좌측은 비봉이 자리하여 마치 학이 날개를 편 것과 같은 형상이라 하여 청학산(靑鶴山)이라고도 불리 운다.

 

 

오대산은 소금강지구, 계방산지구, 월정사지구로 나뉜다

 

▲ 울산에서 출발, 고속도로 양북휴게소에서 맞이한 일출

 

 

▲ 진고개에서 단체사진 남기고 출발한다

    진고개(960m)는 강릉시 연곡면과 평창군 도암면을 연결하는 국도 6호선이 지나는 곳으로 비만 오면 땅이 질어지는 이 고개의 특성이 지명이 되었다 한다 또 고개가 길어서 긴 고개라 하다가 방언의 구개음화(ㄱ→ㅈ)로 진고개가 되었다

 

▲ 진고개에서 잠시 오르면 이렇게 넓은 평원을 만나는데 이곳은 가을이면 야생화가 만발하는 곳이다

 

 

▲ 넓은 평원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잠시 쉬어가라고 의자까지 만들어 놓았다

    의자까지 있는데 쉬지 않으면 만든 이에 대한 모독이니 쉬어간다 그런데 다들 얼마나 좋은지 웃음꽃이 만발이다

 

▲ 진고개에서 1.5km지점을 지나가는데 이제부턴 편한 능선을 따라 가면 된다

 

 

▲ 노인봉 삼거리까지 얼마남지 않은 넓은 지점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막걸리 타임을 갖는다

 

▲ 멀리서보면 우뚝솟은 산 봉우리가 백발의 노인과 같다하여 노인봉에서 자화상도 남기고....

 

 

▲ 노인봉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우측 통신시설이 있는 곳이 황병산 그 좌측으로 소황병산이고, 살짝 고개 내민 봉우리가 매봉인 것 같다

 

 

▲ 눈감은 노인봉 자화상, 좌측부터 오대산 비로봉, 상왕봉, 우측으로 두로봉이 조망된다

 

 

▲ 진고개에서 4km, 소금강분소까지 9.9km인 노인봉 무인 대피소가 있는 지점으로 뒤쪽으로 백두대간길이 이어진다

    예전 한밤중에 지나간 기억이 생생한데 우측에 화장실이 없어져 찾아보니 대피소옆에 새롭게 지어져 있었다

 

 

▲ 노인봉 대피소를 지나 내리막길에 멋진 암릉 조망처가 있어 잠시 구경하고 간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구석구석 기웃거리며 구경하고 가는 버릇은 여전하다   

 

 

▲낙영폭포 가기전에 점심을 먹는다는 소식에 배고픔을 달래며 급경사 계단길을 내려선다

 

 

▲ 맛난 음식으로 점심을 먹을 때 한 컷 해야 되는데 늦었다

 

 

▲ 등산로에 오래된 고목도 하나의 작품이다, 아마 다른 사람도 여기서 한 장씩 남기고 갔을 것인데

 

 

▲ 낙영폭포 바로 위에 있는 와폭으로 낙영폭포의 멋진 모습이 이곳에서부터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

 

 

▲ 수량이 많아서인지 가뭄에도 폭포수가 많다 그래서인지 이끼도 안성맞춤이고.......

    아마 한여름이면 수량이 이보다 더 많을 것이고 이끼도 더 멋지게 작품을 만들 것이다

    그런데 왜 낙영이라고 했을까? 떨어지는폭포수가 꽃을 닮았나.....!

 

 

▲ 여가 광폭포인데 무슨 뜻일까

 

 

 이곳이 삼폭포(531m),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위 수로를 따라 물길이 흐른다

    그런데 왜 삼폭포라고 할까 삼(三)자와 연관이 있을 것 같은데............!

 

 

▲ 백운대(503m), 자연이 신비할 따름이다.

    모양도 신기한 저 큰 바위를 어떻게 작은 바위 2개가 지택하고 있을 수 있는지....!

 

 

▲ 정면에서 본 모습인데 무엇을 닮은 것 같은데 ......!

 

 

▲ 여기서부터 만물상이다, 우뚝솟은  바위와 노송이 만들어 낸 작품이 아주 멋지다

    만물상(萬物相)은 소금강 계곡 내 위치한 기암으로 삼라만상의 온갖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만물상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급애(수직 또는 급경사면을 이루는 암석사면) 지형으로 풍화와 침식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대표경관은 귀면암(鬼面岩)이다

 

 

▲ 만물상 계속 이어진다

 

 

▲ 귀면암이 있는 곳으로 좌측 다리는 출입금지이다. 그래서 사진만 퍼뜩 찍고 나왔다

 

 

귀면암 구경하고

 

 

▲ 구룡폭포 = 그러면 요거는 8번째 아래에 있었으니 9번째 폭포구먼

 

 

▲ 구룡폭포 = 요거이 8번째 폭포인데 규모가 가장 크고 경관이 수려하여 대표 명소로 꼽힌다 

 

 

▲ 멋진님들 구룡폭포 중 대표 폭포인 8번째 폭포를 배경으로....

 

 

▲ 이곳 우뚝솟은 암벽이 세분의 부처님을 닮았다해서 삼선암이라 하는데 나는 부처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바위 위에 안테나인지는 모르나 인공적인 시설물을 설치해 놓아 보기가 안 좋았다

    등산로에서 안보이는 곳에 설치했으면 얼매나 좋았을까?

 

 

▲ 식당암(食堂岩) = '밥 식'자와 '집당'자를 쓴다, 바위 위에 밥 짓는 집이란 뜻인가?

    식당암은 신라 마의태자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군사를 훈련시키며 밥을 해먹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믿거나 말거나....!

 

 

▲ 식당암에 있는 촛대석, 사각형 기둥바위가 아주 멋지다 

 

 

▲ 금강사, 대웅전 뒤로 산신각도 있다, 주변의 아름드리 금강송이 있어 금강사라 했는지 아님 소금강이여서 금강사라 했는지 모르만 위치 좋은 곳에 자리잡아 불자를 맞이하고 있다

오늘 산행에서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이곳에서 시원한 물을 두잔이나 마셨는데 물맛은 최고였다

 

 

▲ 연화담(蓮花潭)

    연화담은 폭포 아래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연꽃 봉우리의 모습과 같다고 이름 붙인 폭호(瀑壺)이다.

    폭호는 폭포 아래 암반 상에 깊게 파인 둥글고 움푹한 물웅덩이를 말한다

 

 

▲ 이런 십자소도 있었는데 등산로와 조금 떨어져 있고 숲이 우거져 보이지는 않았다

 

 

▲ 명주 청학동 소금강(溟州 靑鶴洞 小金剛)

    명주 청학동 소금강은 명승 제1호이며, 오대산 국립공원의 일부로 금강산에 못지않은 장엄한 경치뿐 아니라 옛 유적들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원래의 명칭은 청학산이였으나 소금강이라는 명칭은 율곡 선생의 「유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다. 전체길이가 13km에 달하는 소금강에는 구룡연, 비봉폭, 무릉계, 옥류동, 만물상, 선녀탕, 망군대, 십자소, 세심폭 등의 절경이 있으며 마의태자가 은거하여 망국의 한을 풀고자 쌓았다고 전하는 아미산성이 남아 있다

 

 

▲ 소금강 주차장을 끝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했다

    웃음과 즐거움이 있는 추억여행 같은 산행 같이하여 좋았네요.